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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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 선배님들의 고견을 경청하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31살 된 아직은 여러 모로 많이 어린(?^^;) 낚시를 좋아하는 젊은이입니다. 20대 초반부터 대물낚시를 하다가 약 2년여전부터 떡밥 낚시를 가끔 즐겨하다 올해들어 석달 가까이 매주 주말마다 유료터(대구 무태낚시터)로 출조하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하는 낚시방법이 과연 적당한 것인지 궁금해서요..^^; 낚시에 정답은 없다고들 하시고, 실제로 제가 해보아도 익히 그런 것 같습니다만, 이왕 하는 낚시 이렇게 저렇게 연구도 해보고 즐기면서 하는게 더 좋은 것 같아서요^^ 물론 꼭 고기를 낚아 손맛을 보지 못해도 하룻밤 물가에 앉아 풀벌레들과 유하며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만, 밤새 몇마리 못잡으면 심심하잖아요~ ^^ㅎㅎ 우선 저는 큰탕(잉어, 향어)에서 낚시를 하고 있구요, 3.3칸 낚시대(케브라 포인트 초릿대 약 10센티미터 절단)에 원줄은 3호(제압을 위해 손잡이 끝에서 약 20센티 정도 짧게 묶음), 목줄은 케브라 합사 2호줄(길이 7~ 8센티미터)을 씁니다. 그리고 찌맞춤은 현장 맞춤을 하는데요, 낚시터에 도착하면, 1. 1단 받침틀 및 받침대 설치한 후, 2. 낚시대 채비(원줄 달고 유동채비)를 장착하고, 3. 어분을 물에 불려 두고, 4. 찌맞춤을 시작합니다. 찌맞춤은, 1. 우선 찌에 낮캐미 장착 후, 2. 바늘 없이 봉돌만을 달아 찌가 어느 정도 천천히 입수하도록 봉돌을 깎은 다음, 3. 대략적인 수심을 맞추고, 4. 그 후 찌를 다시 봉돌 근처로 내려서 원줄 무게까지 실리고도 찌가 캐미고무까지 노출되도록 합니다. (왜 찌가 캐미고무까지 나오도록 맞추어도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원줄의 무게로 찌가 살짝 더 입수하잖아요^^;) 5. 그런 후 다시 찌를 위 3. 항의 수심에서 약 30센티미터 정도 내린 다음 다시 투척하여 원줄의 뒷줄 무게까지 실리고도 캐미고무까지 노출되도록 맞춥니다. 6. 그런 후 찌를 원래 수심에다 맞추고 바늘(외봉에 다이찌 청바늘 12호, 써보니까 이 바늘이 가벼우면서 튼튼해요)을 다는데요... 이렇게 하면 아주 예민한 맞춤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어느 분께서는 옆에서 저와 대화 도중 그러면 마이너스가 아니냐고 반문하시는데, 제가 해본 경험으로는 절대 마이너스 찌맞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 곳의 사부님(?^^ 울 싸부 최고~ㅋㅋ)의 가르치심대로, 원줄의 사선을 없애기 위하여 미끼 달고 투척 후 낚시대를 제 앞으로 넉넉히 당겨 놓았다가 찌가 입수하여 제자리를 찾으면 낚시대를 원래의 뒷받침에 얹혀 둡니다. 그러면 입질을 받아 찌가 상승하더라도 원래의 자리에 떨어지기 때문에 바닥에 남은 여분의 떡밥으로 인하여 두번 세번 또다시 입질을 받곤 했었구요, 떡밥이 풀려도 찌가 조금도 상승하지 않는 것을 보면 마이너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시간이 좀 지난 후 낚시대를 살포시 밀어보아도 찌가 상승하지 않는 것으로 봐도 그렇구요... 이렇게 해서 꽝은 면합니다만, 이게 이게 앎의 욕구인 것인지... ^^; 자꾸만 이렇게 저렇게 하고 싶어지고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ㅎㅎ 많은 고수님들 보시구요~ 한 수 가르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당~^^ 괜찮은 채비인지, 가감할 것은 없는지, 봉돌은 바닥에 닿는 것인지(제 느낌에는 닿기는 닿는 것 같습니다^^;ㅎㅎ) 자세하게 가르침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머리가 나빠스리~ ㅎㅎ) 모두들 안출하시구요~ 항상 행복만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채비와 찌마춤 흠잡을것이 없는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셔서 눈 부릅뜨고 잉어들 혼만 내주시면 될것 같네요...
그리고 제 생각엔 마이너스 채비보다 수평찌마춤이 더 입질보기가 좋은것 같습니다. 전
수평보다 약간 무겁게 합니다. 어차피 그밥에 입맛이 맞으면 그 밥에서 떠나지 않는게 잉어인것 같습니다.
호히려 마이너스채비가 제 두뇌와 심장을 조리더 라고요...챌까말까.... 아시죠 설걸려서 빠지면 한동안 입질없고...그럼 다시 밑밥질하고...또기다리고... 정말잉어...향어...애들은 사람 애간장을 살살 녹입니다.. 그 맛에 잉어탕 자주갑니다.
화이팅 하세요^^
봉돌이 바닥에닿은것은맞습니만 상당히 가볍다생각되어집니다.사람마다 찌맞춤시 가볍고 무거움의차이에대한생각이틀리긴하지만 제 개인적인입장에선 가볍다생각되어집니다.소울님 혹시 입질받으실때 빠는입질이 빈번하게발생하지않으시는지여?찌가 빨리속구치거나 헛빵이자주발생하지는않는지요.....
봉돌은 가볍게 바닥에 닿아 있습니다.
토종붕어 맞춤으로서는 가벼운 맞춤이고 떡붕어 맞춤으로는
괜찬을듯...합니다.
잉어가 대상이면 조금가볍다는 생각이 듭니다, 잉어같은녀석들은 먹이을먹을때 빨아들이지만 뺃어내며불지도합니다(표현이좀이상하네요), 너무가버운 찌맞춤은 헛쳄질을유발합니다....제경우는 표준찌맞춤을 선호합니다...
조금 가벼운 찌맞춤이 분명합니다 마이너스찌맞춤은 절대 아니구요
이가벼운찌맞춤은 짜장붕어를 낚을때 대체적으로 써는 체비입니다

잉어를 노리신다면 수평이되도록 영점찌맞춤을 하것을 권해 드립니다
헛챔질을 마니 중일수 있습니다. 손맛마니 보시길
여러 선배님들, 고수님들의 고견 정말 감사합니다.

아하~ 그래서 제가 간혹 빠는 입질도 발생하고 헛챔질도 생기고, 설걸려서 바늘이 빠지기도 하는군요^^;
저는 다만, 양어장의 고기들이다 보니 노지보다 더 예민할 것이라는 판단에 보다 더 입질을 파악하기 용이할 것이라는 생각에 무조건 예민하게만 맞추려 했습니다.. 솔직히 찌가 노는 것으로만 물 속 상황을 짐작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
솔직히 약간 무거운 채비가 낫다는 말도 들었지만, 어느 정도 무겁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구..^^;

그럼 여기에서 약간 더 무겁게 맞추려면,
제 채비법에서 뒷줄 무게에 상관없이 수심을 측정한 다음 캐미고무가 밖으로 나오도록만 맞추면 되는 겁니까?

그러니까. 제 글의 찌맞춤 5.항에서 수심에서 찌를 약 30센티미터 정도 내린 다음 투척하고 나면요,
찌가 입수한 후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뒷줄 무게에 의해 찌가 살짝 조금 더 가라앉는데요(2단 입수라고 해야 하나요?^^;),
여기에서 찌 입수 후 뒷줄 무게는 무시하고 캐미고무가 노출되게 찌맞춤을 하면 되는 것인지요..

몇몇 분들의 글을 읽고 나니, 번뜩 좀 더 감이 오긴 옵니다요~ㅎㅎ

감사드립니다. 오늘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다들 안전운전 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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