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바닥낚시 (집어낚시)
낚시대 (2.0 2.5 2.9)
원줄 2.5호(시가에이스 후루루카본) 2.0호(시가에이스 후루루카본)
찌 (녹수 - 나루예) 부력 2.3g
목줄 (합사 1호)
바늘 (다이찌 다나고 6호)
1. 원줄 (2.5호 or 2.0호) 떡밥낚시에 녹수찌랑 맞는 원줄은 어떤것일까요..?
2. 원줄 + 합사 1호(0.8호) (바닥에 걸리면) 원줄과 목줄이 나가는것은 어느것인가요..?
p.s 항상 원줄4호로 낚시하니 원줄 절대 안나가는 채비로만해서 떡밥채비에 궁합을 몰라요..ㅠㅠ
즐낚하세요~~~~~~~~~~
떡밥바닥낚시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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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로 쓰는 것이 어떨까요.
손맛터는 안가고요
노지도 물이 지저분하면 낚시대안펴서요
ㅡ 손정도는 씻을수있는 물을 좋아합니다
예민함엔 모두 득입니다
지저분한물(흔한말로 물색죽여준다)서 붕어 잘나옵니다
바늘약한거쓰심 바늘바닥걸면 뻗어나와요
모노.세미줄이 좋군요..
예전엔 무조건 가는 줄로 낚시해야 고수인 것처럼 보일 때가 있었죠.
요즘은 실속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단, 카본줄이 굵으면 대물낚시 아닌 이상 원줄무게에 신경 쓰이는 것도 사실..
2.5호면 무난한 타협점이라 생각합니다.
찌에 맞는 원줄은 따로 생각하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찌와 원줄이 서로 안맞는다면 아마도 찌를 버려야하겠죠.
녹수가 좀 저부력이긴 하지만 신경쓰실 게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목줄이 무슨 합사인지 알아야 답이 나오겠죠.
PE(다이니마), 케블러, 당합사 모두 강도가 다릅니다.
다이니마나 케블러면 무조건 원줄이 터진다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걸 무조건 가늘게 쓰다보면 어처구니 없이 터지는 경우가 가끔 생겨요.
아마도 쓸림 등으로 손상이 있을 경우 같은데 신뢰가 안 갑니다.
저는 편의성에서 당줄 추전드립니다.
목줄로서 당줄의 장점은 첫째가 약하다는 겁니다.
원줄 2호면 당줄 2호, 원줄 3호면 당줄 3호 이렇게 쓰시면 늘 목줄 먼저 터집니다.
원줄 2.5호면 당줄로 2호나 3호 아무거나 쓰셔도 됩니다.
안심하려면 목줄을 2호로 가시고요.
당줄이 좋은 또 한가지는 복원력입니다.
즉 적당히 뻣뻣해서 잘 꼬이지 않고 묶였을 때 풀기 쉽다는 게
실전에서 꽤 유용합니다.
PE줄 한번 묶이면 감수하고 그냥 쓰거나 버려야 합니다.
케블러 역시 묶이면 풀기 어렵운데 마찰에 약한 것도 있어서
풀다가 줄이 상하는 경우도 많아요.
당줄의 단점은 비싸다는 것이죠.
그래서 당줄과 비슷한 재봉실을 추천드립니다.
당줄의 대용품으로 최적인데 '본드사'라는 실입니다.
시간없으니 자세한 설명은 제가 예전에 썼던 댓글 복사로 대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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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시는 원줄이 카본 2.5호 이상이라면 합사 대용으로 재봉실도 괜찮습니다.
'본드사'라고 하는 재봉실인데요.
본드사 중에 '630 D' 규격이 있는데 제가 당겨본 바로는 당줄 3호 정도의 매듭강도를 보입니다.
가격은 제가 구입했을 때 650M 보빈 하나가 3천5백원. 하나만 사면 평생씁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더 내려서 3천원 밖에 안하네요^^
본드사는 PE합사처럼 무작정 부드러운 것이 아니고 거의 당줄 수준의 복원력을 갖습니다.
엉켰을 때 풀기도 쉽고 적당한 직진성이 있어서 PE 같은 트러블이 없어요.
목줄로는 최적이라 생각되네요.
원줄 카본 2.5호 ~ 4호 정도를 쓰신다면 원줄 손상 걱정없이 아주 좋은 목줄이 될 겁니다.
모노 원줄이라면 3호 이상 되어야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630 D'보다 강한 본드사도 있는데 제가 당겨보지 않아서 강도를 알지 못합니다.
아마 원줄 카본 5, 6호 이상의 매듭강도를 보일 것 같네요.
신광상사 검색하셔서 인터넷 구입해도 되고 동대문 지하상가에 가면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본드사 판매 페이지 링크
http://www.skth.co.kr/shop/list.php?ca_id=8010
※저는 신광상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고 제가 써보고 괜찮아서 정보를 공유할 뿐입니다.
목줄 무척 맘에 들듯하네요..
어복충만하시고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