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물에 낚시대를 3년정도 담궈본 병아리입니다.
집이 창녕이고 부엌에서 낚시터가 보이는 곳에 살고있어
낚시하기엔 넘 좋으네요
(차로 10분이상 가는곳은 멀어서 거진 가본적이 없을정도..^^;)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전 잉어놈들만 만나면 무서워요
총알이 먼지도 몰랐을땐 낚시대가 팽하는 소리와 함께 사라지더니.. 조금 찌맞춤도 알아가고 할땐 손잡이 대가 부러졌습니다. ㅠㅠ
저번주에 할인도 많이하고 제게 첫 4짜를 안겨준 체블 36대를 추가로 사서 오늘 아침 지렁이를 달았습니다.
찌가 조금씩 올라오니더 옆으로 쨉니다. 미소를 지으며 대물일거란 확신으로 챔질...!! 어~~~~ 째는 속도와 파워가 남다르네~ (ㅅㅂ잉어다;;;)
선배님들의 글을 눈동냥으로 익혔던터라 힘만 빼자고 하고
20분을 손들고 있었습니다 ㅋ
어찌어찌 다가온 잉어놈을 건져야 하는데.. 하필 뜰채는 가방안에 고이 모셔져 있던터라 원줄을 잡고 올려보려
한발 내디딘 순간 4번대가 두동강이 났네요
(잉어는 곡물 좋아한다면서요.. ㅠㅠ)
잉어놈들 무서우네요. 참붕어나 새우는 안물겠죠?
잉어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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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일부러 잡습니당
손맛이 지대루잖아유
미끼로 애용하는 게 참붕어랑 새우입니당 ㅋ
글구 청지렁이두 쓰구유
결국 낚시대를 다시...
그리고 집에서 낚시터가 보이신다니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그나마 가까운 중랑천, 왕숙천 다 낚금되고 나니
제일 가까운 노지는 차로 1시간이 다 넘습니다. 좋으시겠어요.
그래서 저는 붕어보다 잉어를 좋아하구요
아예 잉어 안잡으시려면 목줄을 약하게 쓰면서 생미끼 위주로 낚시하시는게....
그러면 이번엔 가물치가ㅋㅋ
연질대의 후리로 힘을 빼서 꺼집어 내는게 유리합니다 먹이는 잡식이고요
핸들링 시 물 위로 올려서 공기를 두 번은 먹여야 힘이 빠지고 랜딩 가능하고 그 전에 급한 마음에 빨리 랜딩 시켜려 하다가 발앞에서 치고 나가는 순간에 채비가 터지거나 대가 파손됩니다
배가 옆으로 보이기 전에는 방심하면 사고납니다
연질대에 원줄 조금 길게 하면 잉어 꼼짝마라죠^^
붕낚 도중에 힘쓰는 잉어 두어마리 정도 낚고 나면 낚시를 망쳐요. 팔에 힘이 쪽~ 빠져서..^^
제자리 버티는 손맛은 붕어가 좋아요
오래 버티면 1센티 1센티 앞으로 나오는 소맛 또한 짜릿합니다 ㅎ
수심 얕은 일반 못은 붕어 손맛이랄 것도 없어요
미터급도 부담없이 샥~
근데 붕어는 셍거운 거 맞습니다
전빵이 남아나질않아요ㅜ 걸렸다 싶으면
쪽가위로 원줄 날립니다ㅜ
붕어는 어디를 감아도 좋아..
환경에따라 뭐든 먹는거같아요
잉어 환경에 따라서 이것저것 다먹어요.. 메기낚시하다가 미꾸라지먹고도 잉어가 나오기도 합니다. 루어 수푼도 쫓아와서 먹고 웜도 먹고 하죠..
그래도 동물성미끼쓰면 확률적으로 붕어보다 안잡히긴 하던데요..
잉어대물낚시하면서 향어대 민장대 하도 뿌러트려서 낚시하면서 입질들어오면 움찔 움찔합니다. 챔질하기도 전에 쫄고 시작하죠..ㅎㅎ 요번에는 딱 7kg이하급으로 물어라 하면서요.. 그이상되면 장대건 뭐건 안돼더라구요.. 물론 수심이 적당하면 상관없는데 급수심인 경우 상상이상입니다..
잉어는 맛을잘...
연질대는 제압이 안됩니다 바로 수초나갈대로 돌진합니다 꼭 잡으실라면 옛날막대 들고 뎅기세요.
아님 향어대라면 됩니다.여기는 낙동강이라 종종 잉어걸리는데 그때마다 터트려 버립니다
며칠 전에도 70짜리 1분만에 끝.
최강은 돌돔대라는데 가난해서 못 사고유
제가 잉어잡으면 가져오지는 못하지만, 이사장님 바늘 다시는
물지않도록 교육 단디시켜놓고 올께유 ㅠ.ㅠ
가히 천하일품이죠
팔에 힘이빠져서..
어찌보면 그리 손맛보는것도 행복한 이야길수 있지요..
맹탕치고 오는경우도 허다하니깐요..
하여튼 부러운 낚시환경입니다..
어분,곡물떡밥 정말 좋아하지만 참붕어도 많이 탐하더라구요. 새우는 잘 안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분 , 곡물 쓰다 하도 잉어 붙어서 글루텐 단품으로만 사용하니 안 붙더군요
새우 미끼에 몇대는 갓으로 노려 얕은 수심을 공략하는데
깜빡이는 예신 이후 나타난 묵직한 찌올림에 냅다 챘더니
50cm급 잉어더군요.
그런데 붕어 잡다가 간혹 나오는 잉어는 짜릿하던데요ㅋㅋㅋㅋ
옥수수 글루텐 새우 참붕어 다먹습니다..
피하지말고 즐기세요 ㅎㅎ
초보땐 무지 좋아했는데 ㅋㅋ
연질대는 끌려 다니느라 점빵 다
아작내구요. 경질대는 줄잡을 각도
쯤에서 3번대 부근이 잘부러 집니다.
큰놈은 4 m정도 밖에서 배를 뒤집는걸
확인 후 뜰채든 줄을 잡든 해야합니다.
더 큰 놈은 낚시대각을 낮추어 줄을 터트립니다.
점빵보호하려구요. ㅠ ㅠ
벌써 잉어는 도망치는걸로 머리를 돌리고 그럴때 챔질을 하면 이미 늦엇구나 하는 생각
저도 붕어낚시 8년차인 작년에 대물 강잉어한테 제대로 능욕당하고부터 잉어 대낚시 홀릭이 되어버렸네요.
그동안 발갱이급에서 70급까지는 손님고기로 종종 잡아봤는데..
작년 그놈은 힘이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그 가공할 힘을 지금까지 못 잊어서 아예 대물잉어채비를 갖춰서 같은 포인트를 종종 찾고 있죠.
릴낚시나 루어낚시로 잡는 잉어는 드랙조절만 잘하면 제압이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대낚시에 걸린 대물잉어들이 치고나갈 땐 정말 무자비한 파워가 느껴지더군요.
근데 대물 잉어는 손님고기로 우연히 걸릴 확률이 더 많나 봐요.
마음먹고 잡으려고 덤비면 도리어 입질 받기 힘들더라구요.
아직 70 이상급은 구경 못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