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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력찌/가벼운봉돌]조합이 [고부력찌/무거운봉돌]조합 보다 입질을 잘 받는 과학적 이유가 있는지?

안녕하세요? 

제가 문과 출신이라 과학적으로 이해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과학(아마도 물리학)적인 이해를 해 보고 싶어  질문을 드립니다.

 

A = [저부력찌/가벼운봉돌]조합

B = [고부력찌/무거운봉돌]조합

이라고 했을 때, A가 저부력찌와 가벼운 봉돌의 조합이라는 이유만으로 고기의 이물감을 줄여 입질을 자주 받을 수 있다고들 합니다. 특히 경계심이 강한 손맛터 고기나 활성도가 떨어진 저수온기의 고기가 대상일 때는 A가 B 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 말들이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단, 다음의 4가지에 대해선 이미 이해가 되어 궁금하지 않기에 논의에서 제외했으면 좋겠습니다.

1. [B의 찌와 봉돌은 단면적이 클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물의 저항을 많이 받아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은 이해가 됩니다.

2. [B의 찌톱이 굵을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찌톱의 상승 시 찌의 부력이 급격히 감소하여 고기가 봉돌의 무게를 많이 느낌으로써          경계심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이해가 됩니다.

3. [A는 무거운 떡밥을 사용 시 사선입수를 유발하기 쉽다]는 점도 이해가 됩니다.

4. [A는 무거운 원줄을 사용 시 이단입수(찌가 선 후 뒷줄의 무게로 찌가 좀 더 내려가는 것)를 유발하기 쉽다]는 점도 이해가 됩니        다.

 

제가 궁금한 점은 A가 (찌와 봉돌의 단면적도 같고 찌톱의 굵기도 같다고 전제하고) 저부력찌와 가벼운 봉돌의 조합이라는 이유만으로 B 보다 유리할까? 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0점을 깨는 데 A가 B 보다 적은 힘으로 충분하기에 A가 유리하다]고 하는데 과학적으로 맞는 설명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물리학을 공부하신 분들이 잘 설명하실 것 같네요. (문과는 낚시할 때 불리하네요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같은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면 여러 사람이 볼 수 있게 추천 좀 해주세요^^

 


글쓴님의 말씀 처럼 찌톱의 길이와 굵기가 같다면
저부력과 고부력의 수직 상승폭은 똑같다고 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리학이나 수학은 엉 잼뱅이인데 아르케메디스의 원리라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이해는 못해요 ~~

월척 가입후 회원으로 여러가지 글들을 보지만 제일 심오한 것 같네요.
즐낚 하세요~~^^
만약 찌톱의 길이와 굵기가 다르면 수직상승에 저항값이 커져 차이를 보일수 있습니다 !
저부력찌를 사용하신다면 아무래도 예민한 입질까지도 받을수 있지만 피곤한 낚시가 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왼발잡이님/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는 문과도 과학 2과목은 필수였는데, 제가 다닌 학교는 화학과 생물이었습니다. 그건 낚시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ㅋ
물리를 배웠다면 찌의 부력과 봉돌 및 원줄의 침력, 대류 등과 관련하여 낚시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조금이라도 얻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안젤로님/

그렇지요. 고기의 입질에만 예민한 게 아니라 모든 것에 예민하니까요. 하다 못해 황사나 미세먼지 심하면 원줄에 물때가 묻을까봐 중간 중간 원줄을 휴지로 훑어줘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내림낚시 고수의 글에서 원줄에 묻은 물때가 찌톱을 내린다고 해서요)

그런 거 싫어서 한 동안 고부력찌를 썼는데 아무래도 찝찝해서 질문을 드린 겁니다.
예민한 입질빈도수는
고부력에 찌맞춤 잘해놓은게
더 많을겁니다
0점을깨는데 저부력이유리할지 모르나
고부력이 표현력이 저부력보다
고부력으로 갈수록 더 커집니다
부처핸섬님/

저는 낚시할 때 찌와 봉돌과 관련해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을 대충 3단계로 나누어서 합니다.


1단계. [찌 봉돌 조합] 단계

찌와 봉돌을 몇 푼 짜리로 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단계입니다.
[고부력찌/무거운봉돌 조합]을 선택하기도 하고, [저부력찌/가벼운봉돌 조합]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집에서 하는데, 선택 후에는 대충 수조찌맞춤을 해놓습니다.

그런데 [고부력찌/무거운봉돌 조합]이 정말 둔한 건지는 의문이 있습니다. 봉돌이 무겁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부력 큰 찌가 위에서 잡아당기고 있는데, 둔할까? 하는 의문입니다.

왠지 둔할 것 같기는 합니다.ㅋㅋ
시소에 코끼리 두 마리가 앉아 있을 때 파리가 한 쪽에 올라탔다고 해서 시소가 기울지는 않겠지만, 시소에 파리 두 마리가 앉아 있을 때 다른 파리가 한쪽에 올라타면 기울겠죠, 뭐.


2단계. [찌 봉돌 맞춤] 단계

낚시터 현장에서 낚시 시작 전에 합니다.
수심체크 후 찌가 설 곳 보다 조금만 먼 곳에서 수중에 봉돌을 띄워서 하는데 금속오링을 가감하는 방법으로합니다.

찌가 서서히 가라앉게 하기, 케미 상단을 수면일치 시키기, 케미꽂이 상단을 수면일치 시키기, 찌톱 1목 하단을 수면일치 시키기 등이 있겠는데, 후자로갈수록 예민한 낚시가 가능해지는 것으로 알고 있고, 별 의문이 없습니다.

3단계. [찌 노출]단계
2단계 후 찌를 조금 올려서 찌가 설 곳에서 합니다. 바닥낚시인 이상 봉돌을 바닥에 닿게 한 후에 합니다.
2단계에서 수면일치 시킨 부분(케미상단, 케미꽂이상단, 1목하단 등) 보다 최소한 조금이라도 더 노출시켜야 하는데, 그 차이가 작으면 예민하게 되고, 그 차이가 크면 둔하게 된다고 알고 있고, 별 의문이 없습니다.

저는 원래 욕심을 부려서 1, 2, 3단계 모두 예민하게 했다가 [저부력찌/가벼운봉돌 조합]이 문제가 많고 이래저래 피곤하게 해서 1단계에서만큼은 고부력찌/무거운봉돌 조합]을 선택한 후 2, 3단계에서 좀 예민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장대낚시에서 30푼 이상의 찌를 사용하다가 꽝치고 나서 다시 한번 [저부력찌/가벼운봉돌 조합] 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정말 [저부력찌/가벼운봉돌 조합] 이 예민한 건지 새삼 궁금해지네요.
구산동님의 댓글의 궁굼함이 결국
분할채비.스위벨채비등 채비변화,연구이유입니다.
고부력을 저부력처럼 사용하자.

결론은 어떤채비도 변화하는 상황을 다 못마춘다.
여러채비가 다 필요하다.

낚시꾼은 부지런해야 고기잡는다.ㅡ점점 힘들다.
따라서 낚시꾼은 점점게을러진다.ㅡ원봉돌만 한다.
그냥 제 생각........
내림이라 가정할 시.
봉돌이 위에서 아래로 끌려 내려갈 때 바늘이 내려가는 속도와 완벽하게 동조가 되고
수직으로 끌려 내려간다면 둘은 똑 같다.
올림이라면
봉돌이 들리면 찌도 완벽하게 동시에 들리고
수직으로 들어 올려진다면 둘은 똑 같다.

이 얘기는
봉돌이 수면에서 바닦으로 떨어지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아야 한다는 얘기고
찌가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리면 안된다는 얘기라고 봅니다.

봉돌이 움직여야 찌가 움직이는 (둘 사이엔 시간차가 남) 상황이라면 저부력이 고부력보다 순간 저항이 적을 수 밖에 없다 봅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찌맞춤이 된 채비가 수심 10m에서 채비는 수심이 1m로 맞춰져 있고 유동봉돌 채비라면
붕어가 수심9m를 떠올라와서 물고 수직으로 내려가는데
봉돌은 9m를 내려가는데 3초가 걸리고
붕어도 9m를 내려가는데 3초가 걸린다면 찌는 붕어가 끌고 내려가고
붕어가 9m를 내려가는데 2초가 걸린다면 찌도 봉돌도붕어가 끌고 내려가야겠죠.
봉돌도 내려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유동봉돌 채비가 아니라 고정봉돌 채비일시...
주요내용은 전부 인지하고 있으십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적으로 2가지 이유가아닐까합니다.. 본능적으로 경계심에 있어 가는 원줄과 목줄... 바다낚시한다고 할때 줄탄다고 하죠...
1번부분이 가장 큰이유일것같습니다
극단적인 비교라도... 같은얼음이라도 각얼음과 빙산을 같은 힘을가했을때 움직이는 반응속도가 차이가 많이 나죠.. 사실빙산은 움직이지도 않겠지요..

여기에 따른 찌올름 타이밍에서 예민한 채비니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고기가 바늘을 뱉어내기전에 챔질할수 있는 타율이 높않을까 합니다...

근데 가벼운채비라도 무거운 마춤이라면 무거운 채비에 가벼운 마춤이 상대적으로 훨씬 표현이 좋습니다.
진천나무님, 날숨님/

찌맞춤 정말 어렵고 복잡하죠?

저도 한 10년간 헤매다가 이제 저만의 이론을 정립하긴 했는데, 아직도 모르는 것이 있네요.
실전븅어낚시님/

역시 [고부력찌/무거운봉돌 조합]을 선택한 후에 다음 단계에서 예민하게 맟추고 노출시키는 것을 추천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최근까지 그렇게 했는데, 5칸대 30푼찌로 제대로 된 입질 한 번 못 보고 꽝치고 나니 마음이 살랑살랑해져서 위의 질문을 하게 됐습니다.
찌부력과 찌맞춤이 핵심이 아니라....
붕어의 취이습성 더 중요할 생각됩니다.
붕어는 바닥권을 누비며 먹이를 발견했을때 살짝 사선을 유지하며 먹이를 먹었다 뱉었다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부력이든 저부력이든 봉돌이 바닥에서 떠 있는 상태라면 이물감도 비슷하고 찌에 나타나는 반응도 비슷할겁니다.
하지만 바닥낚시에선 봉돌이 바닥에 닿아있고....
붕어가 먹었다 뱉었다를 반복하면서....
이게 이물감도 적고 먹기에 좋다고.,..
완전히 삼키는 행동을 하는게 저부력, 즉 무게가 적게 나가는 봉돌이 유리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응용한게 분할봉돌채비이고....
더 나아간게 옥내림이고요.
결국 붕어가 얼마나 이물감을 적게 느끼면서 먹이활동을 유도해내는 채비가 예민한 채비가 아닐런지요.

P.S
활성도가 예민할때 기준입니다.
활성도가 왕성할땐 10호 봉돌도 거침없이 듭니다. ^^;
많이 배우네요~

구산동이 김해인지요? 아는 동네라서~^^

붕어 흡입순간 엄청난 힘으로 빨아들이고 내뱉는 속도도 엄청 빠르지요. 큰 봉돌을 쓴다면 영점을 깬다는 싯점보다 순간적으로 먹이를 흡입하는데 큰 봉돌의 움직임이 떡밥 등을 잡고있다 놓아주는 운동이 있으므로 이물감을 느끼지 않나 생각듭니다.

이는 신호등에서 승용차가 부드럽게 출발하고 가속도 빠르듯 반대로 덤프트럭은 그 운동이 순간적으로 일어나지 못하지요. 또한 바닥상태가 뻘층이나 슬러지등이 많이 쌓여있거나 깨끗한 바닥 경우라도 유리바닥처럼 매끄럽지 못하니, 흡입순간 찰라적인 움직임을 무거운 봉돌은 가벼운 봉돌보다 둔하게 움직이겠지요. 즉 자연스러움엔 무거운 봉돌이 불리할 것 같네요.

또한 찌의 소재도 한몫 하는 것 같읍니다. 영점을 깨는 선명도는 공작, 부들, 발사, 오동나무 등으로 소재 그자체의 느리고 빠른 대응이 크며, 보통 부력이 센건 무거운 소재를 주로 쓰는 것 같읍니다.(저의 생각입니다)

저의 생각으로 과학적으로 고부력이든 저부력이든 영점을 깨는 순간은 동일하며, 단지 그 쓰임에는 차이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위의 한물님이 쓰신 글에 저도 동의하는 편입니다. ㅎㅎ

뭣이든 생각하시는 낚시는 참 좋은 것 같아 얼떨결에 적어봅니다.

항상 멋있는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아는것 하나 추가 해드릴께요.
찌 재료마다 다르고
찌 형태마다 다릅니다.

단순히 A 와 B라는 가정하에 판가름 하길래
C도 있다구 말해드려요.
여러분들이 많이 주장하는 카본줄 무게 같은거랑 다르게
찌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진다구 압니다.
D에 관해서 말하는분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구산동님의 물리적 접근법에는 큰 이견이 없습니다.

보통은 봉돌이 무거우면, 봉돌 부피 및 찌몸통과 찌탑도 같이 굵어지며, 이런이유로 B의경우 붕어가 입질시 찌가 물에 저항을 더 받는다는 게 상식일 겁니다.

찌와 봉돌(채비)의 호기심은 결국 더 많은 조과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거라 보여집니다.

붕어가 먹이 섭취시 이물감이 적을수록 유리하다는
대전제에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이물감이 적은 채비는
중층 >옥내림>스위벨(분할봉돌)>원봉돌 바닥(예민)>원봉돌 바닥(풍덩) 순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중간에 낄 채비법은 많으나 ^^)

그럼. ''항상 중층이 붕어를 많이 잡느냐. 또한 내가 원하는 토종을 많이 잡느냐'' 에는 반드시 공감한다고 할순 없을 겁니다.

다음으로 ''옥내림(양바늘 긴 목줄)으로 큰 토종 붕어른 많이 잡느냐?'' 맹탕엔 몰라도
산란철 수초 공략엔 사실 부적합 합니다.

이후는 각설하고,

앞서 언급한 조과에 대한 열망엔 대가가 따르지요.

각 채비별 낚시대. 지형별 채비. 현지에 먹히는 먹이등과 포인트 접근을 위한 장비등등.

낚시만큼 정직한 취미도 드물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이유는 경험(낚시 횟수 및 기간)이 많은 자산이 되기 때문이지요.

골프가 재밌는 이유는 쉽게 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이가 많습니다. 낚시도 다름아니라 생각합니다. 내 의지대로 붕어가 잡히지 않기에 재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과에 대한 중요도는 (제 사견임을 전제합니다.)

10점 기준.

1) 포인트 : 6.
2) 집중(찌보는 시간): 2
3) 먹이(현지 상황에 맞는) : 1
4) 채비 : 0.7
5) 장비(낚시대등) : 0.2
6) 기타 : 0.1

포인트 보는 안목은 상당부분 경험에 기인하므로
주말마다 낚시 다니는 일인입니다.

참고로 저는 스위벨(목줄 유동 좁살 봉돌)을 사용해서 옥수수, 떡밥, 지렁이 미끼를 채비 변화 없이 3년 전부터 쭉 사용하고 있으며, 어떠한 경우(꽝)이에도
채비에 대해 의심을 하지 않습니다.

고가 안나오면, 온갖 고민을 하지만, 채비는 제외하고 변화를 줍니다.

이야기 중 붕어에 너무 집착 한다고 저도 생각하나,
지금은 고기를 잡지 않고, 만난다 생각하며 낚시 합니다.

꽝인 날은 붕어와 만날 날이 아닌가 보다 하고,
경치(자연의 위대한 힘) 구경하고 옵니다.

본 질문과 다른 내용 일수 있으나, 저는 이렇게 이해 했네요.

넖은 양해 구합니다.~~
한마리만 물어봐라님/조운붕어님/

저도 [저부력찌/가벼운봉돌]조합이 고기들이 적은 힘으로도 크게 찌를 올리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다만 이과생들 물리 배울 때, 신라 향가나 한시 배우던 문과생이라 자신이 없네요 ㅋ

조운붕어님/
구산동은 은평구 구산동입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 서울이 고향이란 생각은 잘 안 들고 제 어린 시절을 보낸 은평구 구산동을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힐리ㅇ님/

그렇죠? 사실 찌 하나만 하더라도 많은 과학적 원리가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면적이 같다고 해도 재료에 따라서 찌올림도 달라질 겁니다.


소류지백경님/

포인트 정말 정말 중요하지요. 그런데 포인트엔 항상 터줏대감님들이 먼저 와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포기하고 그냥 조용한 자리 찾아서 갑니다. ㅎㅎ
구산동님이 제시하신 내용의 요점은
저부력채비와 동일한 조건(찌톱굵기, 길이, 몸통의 단면적, 재질, 봉돌의 단면적이 같은 )
고부력체비의 영점을 깨트리는데 대한 힘의 크기를 질문한 것으로 이해하며
"단순히 영점을 깨트리"는 힘의 차이는 없다라고 생각하고요 !

물론 많은분들이 생각하는 다음 상황은 "이물감" 입니다.
영점을 깨트리는 것은 똑같은 크기의 힘 영향을 받지만 그 다음 상황인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은 다르죠.
따라서 조과의 차이는 분명 할 것 입니다 !

우리 옆동네도 구산동이 있어 동향분인줄...
암튼
즐낚하세요 ~~^^
D생각 찌 마춤이란 미끼에 따라달라질수 있다고 봅니다.
얼음이 막녹은 저수온기때는 저부력의 예민한 채비가 많이 유리할수있으나
수온이 오르고 활성도가 좋이지면 저부력의 예민한 채비는 찌가 까불어 피곤한 낚시가 될수있습니다.

새우 참붕어 지렁이 이런생미끼는 예한마춤보다는 묵직한 찌마춤에 중후한찌올림을 볼수있습니다.
낚시형태에 따라 찌마춤은 달라져야힙니다.
구산동님이 30푼짜리 찌를 써서 꽝을 맞았다 하시는데
10푼짜리 찌를사용했더라면 많은 입질을 받았을까요?

다르게 생각하면 그날은 활성도가 많이 떨어졌거나 고기가 없었거나 둘중하나라고 봅니다.
배고픈 활성도 좋은 붕어가 있었다면 30푼짜리든 10푼짜리든 입질을 했을겁니다.
꽝을 먹었다하여 채비와 찌마춤을 의심한다면 앞으로 낚시가 많이피곤하실겁니다.
지금까지 본인이 적립한걸 믿으세요.
이것이 제 짧은 소견입니다
재각기 다른 자연적 바닥 상황이 있으며

더군다나 대상이 살아 움직이는 붕어의 천차만별 개성과 입놀림을 과학적 근거로 접근한다는

자체가 오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만든 고정된 부력자체는 과학적 수학적 근거에 논 할 수있겠지만

불특정 다수의 개성이 강한 살아있는 붕어의 입놀림(흡입각도, 방향, 흡입강도, 이물감을 느끼는 개별붕어의 성격등...)을 수학적

어찌 논할 수 있겠으며 연관지어서 풀수 있는 문제가 아닌듯 보입니다.

다만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 찌의 부력정도를 가지고 상황에 따른 경험치는 논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대게 양어장 규칙적이고 깨끗한 바닥상황엔 가벼운 것이

수초 부들 바닥 상황에 따라 장애물을 뚫고 충분히 내려가기위한 무거운 봉돌이 유리했던 경험들이 있습니다.
찌맞춤통에서의 경우라면 가벼운 채비가 상승에 유리 하겠지만..
노지에선 원줄영향, 유속, 바람, 탁도, 밀도 등 관계가 있으므로
짧은대는 가벼운 채비도 좋겠지만, 긴대로 할 경우는 중대형 찌채비가
유리할 것입니다..
개인의견으로는 , 봉돌크기에 따른 관성차이에서 오는 이물감차이가 가장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량이 클수록 그에비례해서 관성도 커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가벼운 봉돌보다 무거운 봉돌을 움직이게 하려면 그만큼 큰힘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부력은 고부력보다 찌몸통 과 추의 단위면적이 작고 상승하려는 작용도 고부력보다는 떨어지죠 또한 투척의 어려움 이 있고
그래서 하우스나 바람이 없는 관리형에 유리하거나 내림 낚시 에 유리하고
고부력은 몸통도 크고 추도커서 단위면적은 커지나 상승하려는 압력은 저부력보다 커지죠
단점인 입질시 예민성인데
이점은 분할 스위벨 로서 커버 하면
투척성 예민성 여러면에서 고부력 이 답임을
느끼실것입니다.
추가로
채비의 각개체별 전체적인 조합의
베런스가 잘맞아 떨어져야함

예를들어
찌맞춤을 하신후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고
현장에서
찌의 오르고 내림을
관찰해서
너무 빠르지도 또는 느리지도않고
이쁘게 움직일때
비로서 최상의 채비가 되는거지요

즐거운낚시들 하시기바랍니다
문과,이과 하시는 데 사실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저도 문과 출신이라서 낚시를 함에 있어서 이것을 좀더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어떨까 하고 고민하고 자료를 많이 찾아보지만, 의외로 이과출신이라고 낚시하는 분이 없지는 않을텐데 자료가 별로 없더군요.(찾아보면 과학선생님이나 이과전공하신분이 분석하신 글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운다'는 글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생활에서 필요한 어느 정도의 과학적 상식은 초등(국민)학교 때 다 배웁니다. 저도 가끔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면 초등학교 수준에서 이미 원리를 배우고 있는 걸 다시 복습하는 느낌입니다. 다만 우리가 신경 안 쓰고 잊고 살았을 뿐이죠.

잡설을 떠나,
뉴턴의 제1운동법칙:관성의 법칙-모든 물체는 외부에 힘이 가해지지 않는 한 자신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고 한다.
뉴턴의 제2운동법칙:힘과 가속도의 법칙-물체에 작용하는 힘과 질량과 가속도 사이에는 '힘= 질량*가속도'라는 관계가 성립한다.
즉 동일한 가속도로 붕어가 입질하면 질량이 무거울 수록 힘이 많이 든다.(?!!)

님이 설명하신 동일한 찌와 봉돌의 단면적, 부피등은 저항값이 일정하다는 가정으로 볼 수 있죠.
동일한 부피의 플라스틱 공과 쇠구슬을 천장에 매달았을때 둘 다 균형상태를 이루고 있지만 균형을 깨는 초기 움직임은 쇠구슬이 더 힘이 들어갑니다.
(=질량이 크면 관성이 더 크다, 동일한 찌맞춤을 했어도 고부력찌의 균형을 깨는 데 힘이 더 드는 이유)
동일한 힘을 가했을 때 질량이 크면 관성이 더 크기때문에 운동의 변화를 방해한다 ( 그 유명한 F=ma) , 또한 동일한 가속력으로 붕어가 미끼를 들어올리면 질량(무게)이 무거우면 힘이 더 들고 이물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이거 다 초등학교 때 배웁니다. 다만 우리는 잊고 살다가 이제 낚시하며 필요하니 복습할 뿐이죠. 저 역시도 이게 이런 의미였다니 하면서 낚시하면서 많이 배웁니다. 이렇게 답글 쓰면서 개념확인을 위해 네이버도 다시 검색해보기도 하고요.
물빛조사님이 이미 설명하셨네요
저도 문과이지만..... ㅎㅎ
고부력 채비와 저부력 채비는 찌맞춤이 달라서 차이 나는 것이 아니고
채비간 정지 관성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쉽습니다
그리고 무게의 개념과 질량의 개념을 기억하시면
낚시중 상황을 좀 더 쉽게 이해하실 것이라 생각되네요
아이고야 머리아프다 ㅋㅋ
그냥 원봉돌풍덩채비합니다 ㅋㅋ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부력과 고부력이 원줄을 뺀 상태라면 수직운동은
같은 힘이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미한 영향은 있을수 있습니다.
단지 붕어가 흡입시 목줄의 영향으로 봉돌이
수평에서 45도방향의 운직임이 작용할때
물의 저항이 커지는 영향으로 인해
저부력이 고부력보다 붕어 입장에서 흡입이 쉬워서
깔끔한 입질이 표현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모든 조건이 동일할땐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봉돌과찌의 부피가 같다는 의미겠죠.
현제의 기술로는 무게가 커지면 부피도 커져서 동일한
조건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영점맞춤은 저부력 고부력의 차이가 없다는
의미 입니다.
봉돌이 운직일때 물의 저항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위벨.사슬.관절.옥내림.분할.등등
아래에 있는 봉돌이 작은 채비들이 물의 저항을
최소로 한 채비입니다.
한쪽엔 풍선에 딱맞는부력의 돌이감겨있고
한쪽엔 바위에 거기에 맞는 큰 풍선이 달려있습니다.
완전영점을 맞춘다면 이론상으론 같으나 줄무게나 당시 물 비중 등 조금이라도 차이가 나게 된다면 붕어가 들어올리는 차이는 엄청 다르겠거니 하고 저부력으로 맞춥니다.
꽝치는날은 내고기가 없어서 쾅이죠
저도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개인적인 결론이긴 하지만 말씀드려봅니다

가벼운 채비와 무거운 채비에 충분히 느린속도로 일정한 힘을 준다면 찌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힘은 같습니다

즉 0점을 깨는데 드는 힘(느린 속도로 일정한 힘)은 같다고 봐야죠

그런데 충분히 느리지 않고 빠르게 힘이 가해질때는 부력이 작용하기 전에 관성의 힘이 먼저 작용하게 되에 덜거덕하는 저항이 생기게 됩니다

이 저항은 질량에 비례하기 때문에 무거운 채비 일수록 그리고 빠른 속도의 힘일수록 저항이 커집니다

봉돌이 바닥에 다아 있는 채비 정렬의 경우 붕어가 바늘의 미끼를 흡입할때 까지는 봉돌이나 찌에 힘이 가해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먹고 뱉는 과정을 반복한 후에 미끼를 물고 붕어가 오물오물하며 이동할때 봉돌에 힘이 가해지게 됩니다

이때 붕어가 오물오물 거릴때는 짧은 구간이지만 붕어 입술에 의해 빠르게 봉돌을 들었다 놨다 반복하는 힘이 발생하죠
무거운 채비 일수록 이물감이 커져서 붕어가 미끼를 뱉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고부력찌/무거운봉돌 조합에서 오르려다 마는 입질이 많이 보이는 이유입니다
저부력찌/가벼운봉돌 조합은 끝까지 잘 올려주는 입질이 많이 보이구요

붕어가 미끼를 흡입할때 찌에 움직임이 표현 되도록하는 채비가 내림낚시 기법으로 다시 뱉기 전에 낚아 채는 것이죠

제 결론은 고부력찌/무거운봉돌 조합은 입술에 물었다 뱉기를 반복하다 봉돌에 힘이 가해질때 관성에 의해 이물감을 더 주는 차이가 있다입니다
저도 문과 출신입니다만, 제가 아는 선에서 답하자면...
정지관성의 차이 때문입니다.
붕어가 처음 먹이를 인지하고 흡입할 때 봉돌은 위아래가 아닌 옆으로 끌리게 됩니다.
그때 정지관성의 차이가 나오죠.
질량이 작은 저부력 채비가 정지관성이 작기에 적은 힘으로 흡입해도 쉽게 끌려가겠죠.
하지만 이미 흡입한 뒤 몸을 움직여 봉돌이 들리게 되면 차이는 없을 겁니다.

다만 낚시라는 게 여러가지 여건을 봐야 하기에 저부력 채비를 운용하기 어려운 환경이 많습니다.
수초나 대 길이, 바람 등등...
또 붕어 활성도만 좋다면 위의 내용은 다 불필요해지게 됩니다.
모두 옳으신 말씀입니다
전 젤 중요한게 채비의 바란스 라고 생각합니다
저부력 찌를 사용시 원줄의 굵기 와 고부력 찌를 사용시 원줄의 굵기가 바란스가 맞아야 합니다
채비 바란스가 잘 맞았다면 고부력 찌맞춤 한 채비가 똑같은 상황에선 유리 하다 생각 듭니다
자연적인 요소 바람 대류 기타 물위에 떠다니는 부유물 들로 부터 고부력 찌가 안정적입니다
수심이 깊은곳에선 원줄을 고부력 봉돌이 팽팽하게 수직으로 당길수 있는게 장점 이지요
수심의 깊이에 따라 장찌와 단찌를 쓰는 이유지요
소심한 저의 생각입니다 님들 모두 5짜 하십시오
답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한 10년간 궁금해 하던 것의 답이 나온 것 같습니다.


1. [저부력찌/가벼운봉돌]조합에서 고기가 찌와 봉돌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힘 < [고부력찌/무거운봉돌]조합에서 고기가 찌와 봉돌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힘 <br/>
2. 위와 같이 되는 이유는 정지관성 때문.

3. 정지관성은 질량에 비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에서 [저부력찌/가벼운봉돌] 조합이 고기가 작은 힘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고 했지만, 그것이 [저부력찌/가벼운봉돌]조합이 항상 좋다는 말이 아님을 우리 모두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고기의 입질에만 예민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떡밥 무게, 원줄 무게, 대류 등)에 예민해서 피곤한 낚시가 되기 쉽기 때문이죠.

위 3에서 질문이 하나 생겼는데요... 3의 질량은 [봉돌]의 질량인가요? 아니면 [봉돌, 찌, 봉돌과 찌 사이의 원줄]의 질량인가요?

동일한 푼수의 찌라도 찌의 자중은 다양한데, 만약 찌의 질량도 포함된다면 가벼운 찌가 정지관성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무님/

명쾌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정지 상태로 물 위에 떠있는
항공모함과 고무보트 중 어떤게 쉽게 움직일까요?
당연히 고부보트죠.

마찬가지로 저부력찌가 입질을 민감하게 표현하지만
큰 붕어들이 입질했을 경우 깔짝거리며 까부는 느낌이 들고
어느 정도 부력이 있는 찌가 중후한 찌올림을 보엽니다.
저도 저부력이든 고부력이든 먹이 섭취시 부력별 최적의 밸런스가 갖추어졌을때가
최고의 조합이라 생각합니다.
봉돌의 크기 뿐만 아니라 내가 쓰는채비의 장단점도 파악해야 해야겠더라구요..
여러 의견들을 보고 많이 배워갑니다.
저부력 마이너스 찌맞춤이 제일 입질이 빠릅니다. 그래서 옥내림이 가장 빠른입질을 받구요.
그다음 찌는 유동으로 편납을 감는이유는 그나마 저부력봉돌이라도 원줄이랑 봉돌이 유동이면 줄만 땅기면서 더욱더 이물감이 적어집니다.
카본줄은 물보다 비중이 무거워 가라안아서 저부력찌 상승에 방해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세미플로팅줄을 원줄로 사용을 합니다.
그래야 바람부는날 물에 살짝 가라앉힐수가 있거든요. 고부력 ,저부력, 유동채비, 봉돌채비 테스트 해보시면 저부력 유동채비가 1등할꺼에요. 그다음 고부력 유동채비, 그다음 저부력 봉돌채비, 입질 받는 빈도수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옥내림채비에서 찌부력이 높으면 입질빈도가 차이가 납니다.
제가 해본결과 8푼이하가 제일 좋더라구요. 7-8푼이 제일 투척이 쉽고 입질빈도수도 높고요
단순히 과학적 근거가 궁금하시다면
이자료를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르키메데스 - 부력의 원리
적당히 타협하다보니 제지식 범위내에서 찌맞춤에 더이상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풍선은 수면 아래로 넣으면 넣을 수록 힘이 더 들겠지요.
내림입질은 저부력이 예민하겠지만 올림 입질은 고부력이 더 예민 하지 않을까요?
고부력 찌에서도 목수는 4목보다 3목, 2목 보단 1목으로 찌몸통을 물속으로 좀 더 가라 앉힐수록 고부력찌가 상승의 힘이 더 있지 않을까요?
고부력과 저부력의 차이는 오차입니다.
고부력도 오차없이 딱 맞춘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저부력에 가는 원줄과 목줄 예민하게 찌맞춤하면 조과차이가 크죠
고부력일 수록 맟추는데 오차범위도 넓고요
늦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자면,

우리가 사는 세계는 3차원(xyz)이지만, 찌의 표현은 2차원(xy)의 표현밖에 하지못합니다. 수직움직은 영점을 맞춰서 관성도 제로로 만들수있으나, 그밖의 3차원적인 움직임은 관성이 관여할수 밖에 없습니다.

풀어 말하면 찌의 영점을 맞춤으로써 상하표현에 대한 관성을 없앨수는 있으나, 물고기가 흡입하면 봉돌이 상하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상하로 움직이는 비율보다 그 외의 방향으로 움직이는 비율이 월등히 많으므로 저저익선이다 라고봅니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영점을 맞추는 행위는 봉돌의 상하 움직임에만 저항감이 제로 이므로 저저익선이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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