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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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맞춤에대해 배우고 싶습니다.

아직 낚시대를 잡은지 두달도 안된 초보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저수지로 야간낚시를 가고 있고요 처음에는 그냥 낚시대 하나들고 가서 아는분이 도와주셔서 찌도 달아주시고 낚시줄도 전부 달아주셔서 그냥 했는데 이제는 찌도 제가 맞추고 할려고 하다보니 막연하게 그림과 같이 맞추라고 하는것 같아?? 갖고 있는찌는 얼마 없지만 수조에서 전부 그림과 같이 맞춰났는데요. 그림과 같이 맞추면 문제가 없을까요? 제가 해놓고도 너무 막연하게 맞춰놓은지라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_ddunk_qna03045869.jpg 그리고 처음에 선물받은 군계일학 학찌로 제가 대충 현장 찌맞춤 (찌맞춤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데) 대충 봉돌 깍아서 낚시를 하다보니 찌올림도 괜찮고 20cm 이상되는 붕어들이 잘 올라와 나름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군계일학찌도 그림과 같이 수조에 던져보니 케미 중간에 수면이 걸리더라고요 여기서부터 머리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디선가 본 그림에서 케미랑 케미꽂이 만나는점이 수면에 걸리도록 맞추라던데 이건 또 틀리네하면서 어느것이 저한테 맞는것인지 혼란스럽더라구요 저의 채비는 원줄은 2.5 모노, 목줄은 2.0 케브라?, 바늘은 5호 쌍바늘, 찌는 유동촉이 달려있는것도 있고, 찌날라리를 불로 지저서 본드 칠해놓은것도 있습니다. 낚시대는 신수향 2.5칸 하고 1.7칸 사용합니다. 그리고 봉돌이 바닥에 가라앉는 바닥낚시를 원합니다. 빨리 저만의 깨우침을 얻어 저만의 채비를 완성하고 싶네요 초보인지라 말만 너무 주저리주저리네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어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림까지 그려 공들인 질문에...... 답글답니다. ^^

일단 바늘대비 목줄이 너무 굵은듯한 생각이 드네요. 붕어바늘 5호라면 케블라목줄 1호나 1.5호가 더 좋을듯합니다.

찌맞춤은 현장찌맞춤을 기준으로 모노원줄이면... 목줄과 바늘을 제거 후 캐미고무가 물에 잠기는 정도면 무리없습니다.

일학찌가 예민하기에 그 예민한 찌를 100% 활용목적에 분할봉돌 , 마이너스찌맞춤 등 여러가지 방식의 찌맞춤이 있지만.....

노지 동절기나 입질 까탈스런 양어장을 제외하면 예민한 찌맞춤에 연연할 필요 없습니다.

대류현상이 심한 저수지와 바닥상황이 않좋은.... 오름수위 육초대 , 수중 말풀수초대등 여러곳을 경험하시면

그사이 낚시채비에 변화가 오고 그때쯤에..... 크리스님만에게 맞는 채비가 완성될것입니다.

조급해하면.......... 낚시가 재미없어집니다. ^^
안녕하세요.

찌맞춤이란 현장조건과 붕어의활성도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겠으나,요즈음 생산되는 찌들이 너무 예민성을 추구하다 보니
그에 따라가는 현상도 없지않아 있는듯 하더군요.

각설하고, 님께서 봉돌이 바닥에 안착된 찌맞춤을 원하신다면 지금 현채비에다 좁쌀봉돌이나 황동추가봉돌(가운데 구멍 뚫린)을
본봉돌에 목줄끼우기전 목줄의8자매듭 전에 끼우던가,편납을 감으셔야 됩니다.

아님 찌맞춤시 낮케미와 바늘을 제거 하신후 케미꼿이상단이 수면과 일치되게 맞추세요.
그리고 원줄을 모노에서 카본으로 바꾸시면 더욱 무거운채비로 바뀔겁니다.

현채비상태에서 낮케미와 바늘을 제거한다면 아마 수면위로 찌톱이 한마디에서두마디 정도 상승할듯한데, 만약 그렇다면
수조가 아닌 현장에서는 원줄의 무게땜시 바닥에 봉돌이 살짝닿아 있는 현상이 될겁니다.(찌톱을 수면위로 올릴수록 봉돌은
각도를 이루며 바닥에 안착돼겠죠.)ㅡ물론 낚시대 길이,수심차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현장찌맞춤이란 위에도 언급했듯이 현장의 조건과 계절에 따른 붕어의 활성도에따라 약간씩 달리 해야되는 번거러움이 있지만
그또한 낚시꾼들의 입장에서는 채비변화의 기법을 익히고,즐길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상 상기 님의찌맞춤에 대한 제나름 의견이었습니다. 참조하시어 님께서 원하시는 찌맞춤을 찾으시길.............^^
댓글 달아주신 띵구짱, 저수지풍경, 4자추적님 감사드립니다.

매일 같이 낚시생각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간줄 알았는데 내일이 시작한지 딱 한달 째 되는날이더라구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천천히 계속 삽질하다보면 언젠가는 자연히 깨우칠 것을

요즘엔 꿈속에서도 찌맞춤이 괴롭혀서 ㅋㅋ

이제 찌맞춤으로 고민하지 않으렵니다.

큰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498하소서 ^^
이상태로 현장에 나가시면 십중팔구 무거운 찌맞춤이 됩니다
원줄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카본줄을 쓸경우 원줄무게로 인하여 가라앉게 됩니다
수조의 찌맞춤이란 현장찌맞춤을 용이하게 하기위함입니다 수조에서 얼추맞춰진 찌맞춤을 조금만 가감하면되니까요
현장에 나가시면 일단 수심을 체크하십시요 요령은 수조찌맞춤해간 상태로 던지게 대면 대부분 가라앉게 됩니다
이상황에서 찌의 특정부위(본인이 기억하기좋은위치 가령 찌의 2마디째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까지 올리세요
그런다음 찌를 원줄과 일직선으로 세워 수심측정용 스토퍼로 위치(수심)을 기억합니다 그런다음 찌를 수심측정위치에서
40cm정도로 내리신다음 케미끝을 수면과 일치십시요 그림을 보아서는 좁쌀봉돌 채비가 아니므로 케미를 내놓지 않아도
충분히 가벼운 찌맞춤이됩니다 봉돌이 눕는것이 아닌 바닥에서 살짝닿아 길쭉하게 서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런다음 다시 수심측정용 찌스토퍼가 있는곳에 특정부위(예로 찌 2마디)에 찌를 디시올립니다

이것저것 머리아프시면 수조에서 맞춰간 찌를 어느정도 수심깊이 만큼올려 던져서 케미끝을 수면과 일치시키세요
케미를 내놓고 맞추시면 자칫 봉돌이 바닥에서 뜨고 바늘만 닿아 입질이 찌가 빨려들어가는 찌움직을 보게됩니다
이유는 바늘무게를 빼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바늘의 호수가 클수록 찌의 부력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바늘자체가 봉돌무게에 합산이 되니깐요 또한 수심측정을 되도록이면 하시라는것은 수심이 깊을수록 부력에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겁니다 2.5m내지 3m이상인곳에서와 1m권에서 찌맞춤을 해서 던져보면 상당히 다르리라 봅니다
현장나가시면 옆의 고수님들의 원줄에서 찌의 위치를 대략 눈대중으로 파악하신후 수심을 파악하시면 됩니다
3m권에서 1m수심깊이로 찌맞춤을 할필요는 없겠죠 내가 투척할 위치에 찌맞춤을 하는게 원칙인데 잘 안보이신다면
최대한 수심을 유지하는깊이에서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위치에서 해도 무방합니다
좁쌀봉돌의 채비가 아닌경우 굳이 케미의 특정부분(2/1, 3/1)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멀리서 보아서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케미끝이 수면과 일치했다 싶으면 충분한 가벼운 찌맞춤이 됩니다
꺼적꺼적 적어봅니다 몇번 낚시를 다니시다보면 자동으로 익히게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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