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이 게으른 탓인지 찌톱 연결하고..... 보름이 넘어 이제야 완성했네요
위 사진 두장은 핑크색 스치로폼이라고 해야 하나......지난번 중부시장에 건어물 사러갔다가 지붕공사하는 곳 폐기물 더미에서 몇조각 주어 왔는데.....처음 접하는 재료라 샘플로 두점 만들다.....칠하는 과정에서 시너에 몸통이 녹아 한점만 건졌네요 ㅠㅠ
아래 사진 3장은 백발사 몸통입니다. 80쎈티 찌가 찌톱 도색이 낡아..... 찌톱과 다리를 자르고, 사포로 테이퍼를 주었으며.....몸통을 새로 깍아 화장칠을 하여 60쎈티로 리폼을 해봤네요......
제원:
1. 스치로폼찌
- 길이: 60쎈티
- 부력: 4.9 정도
- 목공용수성본드 4회, 에폭시2회, 이액형우레탄 2회
2. 백발사
- 길이: 60쎈티
- 부력: 4.1, 4.2, 5.2 정도
- 순접 1회 에폭시 2회 이액형우레탄 마무리
뱀다리>
스치로폼이 폐자재라 낡고 삭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가공중 미세한 구멍들이 여럿 발견되었습니다.
목공용수성본드를 물에 타지 않고..... 에폭시 바르듯이 3회칠을 하고 우레탄 칠을 올렸는데.....
구멍 한곳이 완전히 메꿔지지 않고 뚤렸었나 봅니다....그곳으로 시너가 스며들어 몸통이 녹아 부풀어 오르더군요......
그래서 나머지 한개는 붓에 물을 적셔(수성이라 물에 닦임) 톡톡 두드리며 구멍을 메꾸고......다시 건조후 밝은 곳에서
본드를 물에 희석하여....구멍속으로 본드가 더 이상 스며들지 않을 때 까지 메꾸어 주었습니다.(밝은 곳에서 자세히 보면 구멍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후 기존 재료와 같이 에폭시 바르고 우레탄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야 완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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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호강 하고 감니다~~~~~
외형이 깔끔하고 예쁩니다.
선긋기가 제일 부러워요.
올라올때 정말 예쁘게 올라올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