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금일 회원가입한 초보 조사 협객붕어 인사올립니다...예정에 없던 조행기라 사진이 없네요...
다음번에 기회되면 꼭 멋드러진 사진과 함께 근사한 조행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올 겨울 낚시 참으로 힘들었지요...언제나 그랬듯 대답없는 그님인데...혹시나 오늘은 나타나실려나 하는
부푼기대감으로 대를 드리웁니다만 ...ㅋㅋ 글세요...늘결과는 독야 청청 밤하늘에 별만 세다 오기 부지기수죠...
특히 저수온기인 겨울에는요....비록 초보조사지만 낚시에 대한 열정만큼은 남 못지 않아 한겨울에도 매주 한번
이상씩은 물가를 찾았습니다만....아직 그님 얼굴ㅇ 한번 대면하지 못했더랬습니다....그래서 고심끝에 먼옛날에
아부지 손잡고 댕겨왔던 경산 야구장 뒷못이 생각나더라구요....ㅋ 황룡지라고 하드라구요....암튼 요번 주말은
거기서 또한번 속아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경산 인근에서는 알려진 손맛터이지만 탁한 수질과 공장 소음등으로 꾼님들은 잘찾지 않는곳이지요...
하지만 우선은 손맛과 그님을 향한 엄청난 그리움에 닥치고 고고싱 합니다....
제 정보에 기준하여 저수지에 대한 짧은 정보라면....약 7000여평 규모의 중소형 소류지로서 도롯가 제방을
기점으로 좌측으로는 차량이 진입이 가능하며 수많은 포인트가 산재하고 마릿수가 탁월하나 씨알이 작은(5~^치)편이고 제방 우측으로는 갈대와 부들이 잘 형성되어 대물꾼님들을 꽤나 유혹할만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최상류로도 갈대와 부들등이 잘 발달되어 있으나 큰 나무 때문에 초보 조사인 저로서는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수심은 전역으로 3.2대 기준 1.2~1.7미터 정도이며 글루텐과 지렁이등에 입질이 가장 빠르다 합니다....
저는 제방뚝 기준 좌안 상류쪽에(비탈길이 끝나는지점) 자리하여 금요일 오후8시부터 아침 8시까지 낚시를 하였는데 제 제경험으론 지렁이는 아침 해뜰 무렵에만 툭툭 건드리는 미약한 입질뿐 전혀 입질이 없었고...오직 글루텐으로만 최대어 7치 포함 6치 주종으로 6수했습니다....저수온기라 3.2칸대 이상으로 장대위주로 6대 편성하였는데
(4.3칸까지) 4.0대 이상에서만 입질이 오더군요....기대를건 갈대쪽으로 바짝 붙인 양 3.2칸대(실은 제주력대입니다만)에서는 밤새 미동조차 없더군요,.,,,3.6대부터 4.3대는 모두 맹탕인데 아직은 저수온기라 조금ㄴ이라도 깊은
곳을 노려보는게 좋을듯 합니다....여튼 6~&치 붕어라도 제겐 얼마나 눈물이 날만큼 고마운 녀석들인지..그동안
시린 발을 동동 구르며 뜬눈으로 별을 새던 수많은 지난 겨울날의 밤들이 모두 보상되는 기분이었습니다....ㅋㅋ
체고는 대체적으로 좋았구요...당길힘도 매우 좋았습니다...다만 6대를 들고 떡밥낚시를 하고 나니 다음날이 조금
힘들긴 하더군요....잔씨알이라도 손맛이 그리운분들이라면 추천할만한 저수지입니다만....조용히 대물의 기회를
엿보시는 꾼님들껜 별로 권할만한 곳은 못된답니다....참 낮낙시도 잘되는이니 짬낚시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봅니다...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저수지에 쓰레기가 넘쳐납니다....저도 아직 입문한지 몇년 안댄 초보조사라 남것까지 치워오진 못하지만 지발 자기가 남긴 흔적은 남기지 말았으면 합니다...저 아직 젊어서 한 40년은 낚시 더하고 싶거든요.......월척 조사님들...끈이 짧아 세련되지 못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올한해 안출하시고 행복한 일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횡룡지 2.29 밤낚시 조황정보
포인트:제방 좌측 최상단 석축포인트
대편성:4.3대.4.0대.3.6대.3.2대 -등 총 6대
미끼 :글루텐(약간 묽게)
조황:7치 붕어 한수 6치 주종 총 6수
입질 형태:작지만 7푼의 고부력찌를 끝까지 밀어올릴만큼 당찹니다.....
경산 야구장 뒷못 황룡지 당겨왔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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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