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도 큰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2022년 1월 1일 05:00시
행선지를 정하지 못하고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아산 곡교천에서 물낚시를 하는 후배님은 전화불통
얼음낚시를 하고 있을듯한 후배님과 통화했더니
검단수로에서 낚시 중입니다.
상세지도가 없어 길 찾는데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검단수로 중상류권인데요.
새해 첫날이라 낚시점이 모두 닫았네요.
검단수로로 자주 출조하는 후배님들이라
붕어는 쉽게 볼 듯했는데 쉽지 않네요.
오후 3시
윤태광 씨가 고패질하며 열정적으로 낚시를 하더니
드디어 준척급 붕어를 낚습니다.
역시~
현지인은 다릅니다.
노 선배님께서 멋진 새해 첫 붕어를 낚으셨네요.
하루 뒤, 강화 석모도의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갈대가 군락을 이루는 소류지인데
약 2만 평 크기의 평지형입니다.
석모도에 눈이 쌓여 천천히 이동했는데
미끄러운 언덕길이 많아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졌습니다.
전역이 키 높은 갈대로 덮여 있어
낫으로 갈대들을 깎고
낚시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얼음낚시를 위해 수초작업을 하는 모양새가...
논 사이에 위치해서 수심이 낮을 줄 알았는데
1m로 좋아하는 이상적인 수심이네요.
얼음 두께는 12cm로 안전합니다.
빙질 상태도 아주 좋고 낚시한 흔적이 없습니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빙판에 얼음 구멍을 만들고...
미끼를 드리워 겨울 붕어를 낚는 얼음낚시
정글과 같은 낯선 낚시 장소라 기대가 더 큽니다.
갈대밭 사이에 자리한 조우들 모두 오후까지
입질이 없어 초조해하는데
연안 물골 자리로 이동한 조우 자리에서
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5~6치 작은 붕어들이지만 드문드문 낚여
큰 붕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갑니다.
소류지 전역 수심이 비슷해서
연안 자리도 수심이 1m네요.
갈대밭 낚시 포인트가 너무 좋아 끝까지 버티며
낚시를 했는데
오후가 되며 낚시 자리에 얼음이 녹기 시작해서
연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오후 5시
산에 그림자가 가려 일찍 해가 넘어가고
기온까지 뚝 떨어지며
얼음 구멍에 얼음이 잡혀
낚시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처음 낚시하는 장소라 기대가 컸는데
아쉽게 조과 없이 낚시를 마쳤습니다.
이곳을 추천한 윤태광 씨는
석모도에 알려지지 않은 수로와
산속에 소류지가 몇 군데 있는데
조과가 확인되지 않아 신비함이 더 하다며
다시 찾기로 했습니다.
낚시한 흔적이 없어서일까?
버려진 쓰레기를 볼 수 없어
기분 좋게 낚시했는데
인근 주민들도 아주 친절합니다.
낚시한 곳은 강화도에서 석모대교에서
5분 정도 이동하면 되는데
논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지나치기 쉽습니다.
쪽지 주시면 지번 드리겠습니다.
꺠끗이 낚시하시고 오십시오
다음 낚시이야기로 곧 뵙겠습니다.
꾼 낙엽비
잘 보고 갑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추운데 고생하셨네요
소고많으셨습니다
노랑붕어 님
태빈이아빠 님
잠자는꾼 님
여울사랑 님
검은콩 님
킹붕 님
하루를즐겁게 님
어송 님
좋게 봐주시고 응원글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하루를즐겁게 님
덕분에 오기(誤記)를 바로 잡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
덕분에 좋은 조행기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얼음낙시에 그정도 조과면 훌륭합니다
잘 봤어요 안출 하세요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멋찐인생 님
붕어잡는호랭이 님
오두막집 님
구마수걸이 님
예지선생 선배님
쉴새없이 낚시다니느라 답글이 늦어 송구합니다.
다녀가셔서 손맛 보시고 반갑게 통화까지 하게 되어 새삼 감사드립니다.
자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