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01.22~23
봄 기운 느껴지는 안동호 절강에서...
지난해 12월 중순이후...
이곳 경북 북부권의...
크고작은 저수지는 대부분 결빙이 되어...
얼음이 얼지 않는...
안동호에...
물낚시를 계속 이어가는 중입니다...
주말마다 포근한 날씨의 연속...
물낚시 함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
사전 답사차 다녀왔던...
그곳을 향해...
절강의 아름다운 절경을...
외진 산길에 차를 세우고...
한참을 바라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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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하룻밤 함께 할 아우가 도착하여...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은후...
대편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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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리한 곳은...
골 자리 안쪽...
수몰나무가 그림처럼 어우러진 곳 ...
안쪽에 한자리를 비워두고...
바로옆 언저리에 자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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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가 자리한 이곳은...
왼쪽 4.2칸 기준 6미터가 훌쩍 넘는...
직벽에 가까운 곳이며...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
3.8칸~5.6칸 기준...
2~3미터로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 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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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어김없이..
주말날씨가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최고기온 영상10도...
최저기온 영하2도...
바람한점 없는 그림좋은 이곳 포인트...
안동호 본류에서 직선거리로...
300미터 남짓되는...
아주 좋은곳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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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조금 미치지 못해서...
또 한분의 지인께서...
어렵게 이곳을 찾으셨습니다...
포인트 이곳저곳 둘러보시고는...
수몰나무가 그림처럼 어우러진 제 바로옆에...
자리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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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배를 채우고...
자리에 앉아...
하룻밤 함께 할 내 친구 찌불을 밝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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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안동호를 찾으면서...
나름 데이터를 종합해 보니...
본류권과 거리가 멀지않는...
지류 골자리...
포인트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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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땅거미가 내리는 시간부터 시작해...
저녁 10시까지...
지렁이 미끼에 ...
빠른 입질을 보이는 경향이 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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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부터 3시까지...
글루텐 미끼에 멋드러진 찌올림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새벽시간 1~3시 사이에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대라서...
체력 안배와 더불어...
시간 활용만 잘 하시면...
묵직한 찌 올림 한 두번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조심 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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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선정시...
물 밑 지형이 상당히 중요한데...
가급적 경사면....
수심 1.5미터에서~3.5미터 사이...
육초가 얼기설기...
잘 분포된곳...
그런포인트는...
지렁이 미끼가 가장 효율적이라 판단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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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는...
몸 상태가 조금 안좋다더니...
해 떨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잠을 자고 있는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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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리한곳은...
수몰나무가 시작되는 ...
언저리에 낚싯대를 편성을 하였으며...
낚싯대 아래...
발 앞쪽 물 밑에...
큰 호박바위 하나가 정면 3.6칸 기준 앞쪽까지...
자리해 있습니다...
바위가 끝나는 지점을 포인트 삼아...
곳곳에 찌를 드리웠으며...
왼쪽 수몰나무 언저리의 수심은...
대충 2.5미터 전후이며...
정면과 오른쪽은 3~4미터로 생각보다 조금 수심이 깊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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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하는 사이...
오른쪽 대각선으로 편성해 놓은...
4.8칸 낚싯대의 찌가 발 앞쪽까지...
당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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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한채...
겨울낚시의 묘미를 한컷한컷 담아 봅니다...
조금 늦게 도착하신 지인분...
수몰나무 사이사이...
짧은칸수 낚싯대 위주로...
정성들여...
낚시를 하고 계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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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올리는 예신에...
옥수수 미끼가 씹혀 있었다는...
기대감과 아쉬움 가득한 얘기를 하시는 지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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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낚시를 즐겨하시는 분 답게...
육초나 수몰나무가 잘 분포된곳을 ...
포인트 일순위로...
보시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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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물낚시...
편하게 텐트에 앉아...
찌불 바라보는 맛이 일품인 계절...
날씨가 얼마나 포근한지...
손을 씻으러 받아놓은...
그릇에 얼음이 잡히지 않을만큼...
영상의 날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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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미끼에...
잡어의 움직임이 포착되지만...
이 또한 겨울낚시의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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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흘러가는...
구름사이로...
별님들이 인사를 하는...
절강리...
어느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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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옛날 집터로 보이는...
돌담의 흔적이 남아...
수몰민들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그들의 애환을 달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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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민들의 애환 깃든...
이곳에서...
고향의 소중함...
지난 과거의 추억들이...
돌담너머...
그리움으로 가슴에 묻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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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수몰민의 고향...
함께...
추억하며...
보듬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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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의 자리...
새벽1시쯤 잠시 졸다 깨어보니...
정면 오른쪽 경사면 2.8미터권...
5.6칸 낚싯대의 찌가 오른쪽으로 1미터 가량...
이동되어 있어서...
다시 글루텐 미끼를 달아 드리운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두마디 무겁게 찌를 들어올리는 입질을 보았다는 얘길 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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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몇분 지나지 않아서...
5.6칸 왼쪽 바로 옆 4.2칸 낚싯대의 무거운 찌오름...
차가운 겨울날씨에...
두번이나 묵직한 입질을 본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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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렁이 미끼에...
구구리로 보이는 녀석의 입질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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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들여다보니...
우리 하천에 사는 녀석답게...
녀석의 외모에서 풍기는 기품이...
우리 한국인을 닮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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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경...
잠에서 깨어보니...
정면 호박돌 언저리에 드리워진 찌가...
2마디 가량 올라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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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동이 터오는...
새벽에서 아침으로 이어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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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골며...
주무시는 지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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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새면서...
아침을 알리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시작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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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산들 바람에 일렁이는..
호수의 물결...
분위기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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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여운이 가득담긴...
시간...
산속에서...
바라본 호수의 풍경...
그리고...
산들바람에...
향긋한 봄내음...
솔솔 느껴지는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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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동이 터오는 시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져...
고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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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것들 하나하나가 모여...
기쁨이되고 ...
감동하게 되는것처럼...
지금 이 순간순간이...
인생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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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붕어낚시를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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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들과...
새로운 하루를 시작 할 수...
있는 시간....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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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그리워...
시 한편 옮겨 보았습니다...
-노루발풀꽃-
착한 노루가 제 맨발을...
벗어주고 갔구나...
노루발풀꽃...
둥그스름 초록색 잎사귀에...
조롱조롱 새하얀 꽃
흔들면 노루 발자국소리...
들릴까...
새하얀 방울소리...
들릴까...
젊은 노루가 바라보던...
흰 구름만 몇 송이...
남겨놓고 갔구나...
들꽃시인-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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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여러 상념들을...
마음 깊은 곳까지 꾹꾹 눌러담아...
아침햇살에 녹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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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에도...
아침햇살 길게 드리워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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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들꽃시인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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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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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이들이 있는곳으로 발길을 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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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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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이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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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하룻밤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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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일상으로 ...
돌아와...
눈 부신 삶을....
살아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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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죽지 말고...
꽃 피우며...
살아 보렵니다...
고맙습니다...
-생각의나무-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 너무 아름다운 조행기입니다.ㅎㅎ
덕분에 잘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좋은 풍경과 즐거운 시간이네요................
언젠가는 꼭 가봐야 할곳이라 감회가 새롭네요.
잘 봤습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 합니다.
그 곳에서의 일출이라도
한번쯤은 보고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좋은 조행기 감사합니다.
덕분에 대리 만족 충분히 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깔끔한 조행기 잘보고있구요 계속 건투를 빕니다.
고즈넉한 풍경이 압권입니다.
건강하시고 잘 보고 갑니다.
기회를 만들어 꼭 안동호로 출조하고 싶습니다. ^^
수고 했어요 잘 봤어요
안출 하세요
추위보다 따뜻한 동출자의 온기로 즐거운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정겹고 또 멋진 사진으로 눈요기 시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화보올리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정성스런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제가 같은장소는 아니지만
복수하고 가겠습니다^-^
정독하게 되는 멋진 조행기 잘봤습니다*_*
한편의 무협지를 보는것 같습니다.
우리의 강산 넘 아름 답습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셧네요.
대리만족1000% 하고 갑니다.
안동호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데 포인트 진입방법을 몰라 못가네요 ㅋ ㅋ
고생하셨습니다~~
사진으로라도 볼수있어 감사하네요.
절강가지전 산야리가 고향이라
어린시절 댐에서 살다시피 하였던 기억이 나네요.
멋진사진과 추억을 더듬을수있게 조행기 올려주셔서
잠시 어리시절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동절기 붕어도 좋치만 방한과 안전에유의하시고
철수시 안전운전하시길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