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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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멜리아의 서른여섯 번째 조행기입니다.

 

까멜리아의 서른여섯 번째 조행기입니다.

 

#건천 한방터에서 세월을 낚다

 

이번 출조는 명구형님(대물한방)과 기태형님(노을) 셋이서 건천 한방터에 출조하였습니다

2연속 꽝이라 손맛이 그리워 창녕으로 가고 싶었지만 미리 약속된 출조였기에 미련없이 건천으로 떠납니다.

오늘의 목적지 저수지에 혹부리 붕어가 산다고 하네요.

아직까지 혹부리 붕어를 실물로 본적이 없어서 전투력이 급 상승합니다.

토요일 아침 9시에 출발하니 아주 여유롭네요.

저수지 도착해서 주변을 돌아보니 1,000평이 채 안되는 조그마한 소류지입니다.

포인트도 보고 수심도 찍어보면서 오늘 하루 묵을 곳을 정합니다.


노을형님 셋팅 속도가 엄청납니다.

저는 좌대 수평맞추고 받침틀 설치했는데 텐트까지 다 쳤네요.

2000-2200 좌대 넓어서 좋은데 흔들거림이 좀 있습니다.

불안해서 좌,우로 수평을 1시간 정도 맞춘거 같습니다.

까멜리아의 서른여섯 번째 조행기입니다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이제는 습관적으로 얼레7대, 옥올림 3대를 편성합니다.

이 조합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듭니다.


셋팅 끝내고 노을형님과 간단하게 점심을 먹습니다.

쌀국수에 김밥 조합이 꽤 괜찮네요.


시원하이~~~ 소맥도 한잔 말아 먹습니다.

3잔 정도 마시니 알딸딸하니....

잠자기 딱 좋은 정신 상태네요 ㅋㅋㅋㅋㅋ


텐트로 돌아와 난로 틀고 있으니 눈이 스스르 감기네요.

토요토미 난로에 스토브 팬 올려 놓으니까 따뜻하니 진짜 좋습니다.


침낭 안에 꼼지락 탄소매트 틀고 핫팩 2개 넣으면 정말 따뜻합니다.

잠깐 잔다는게 2시간 30분 정도 꿀잠 잤습니다.

아주 개운하네요.

집에서 보다 낚시 와서 더 잘 자는거 같습니다.


사면초가 형님의 특수제작 밑밥

한방터에서 위력을 발휘하는데 과연 오늘은 어떨지 기대되네요.

딱 한마리만 꼬셔봐라...


특제밑밥에 옥수수를 섞어서 준비합니다.


여기는 딸기 글루텐이 잘 된다고 해서 어분글루텐과 딸기글루텐 그리고 옥수수로 미끼를 준비합니다.

개인적으로 지렁이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밑밥도 다 뿌렸고 미끼도 달았고 스마트알파 프로 케미도 달았습니다.

40. 48. 44. 50. 60. 46. 42. 48. 40. 48

제가 가진 장대 위주로 편성했습니다.


노을형님이 준비해온 돼지 불고기와 고추장 불고기로 저녁을 먹습니다.

낚시 와서 먹는 고기는 한우++보다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낮잠도 한 숨 푹 잤겠다, 저녁도 먹었겠다, 이제 집중할 시간이네요.

여기 입질 시간대는 밤 12시, 새벽 2~3시라고 하는데 초저녁부터 집중해봅니다.

혹시 압니까? 눈 먼 붕어가 지나가다가 한번 물어 줄지요 ㅋㅋㅋㅋ


그러나 밤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어떠한 미동도 없었습니다.

아무리 한방터지만 까딱도 안하네요 ㅋㅋㅋㅋ

밤새 예보에 없던 비와 눈이 내렸습니다.

텐트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는 참 듣기 좋지요...

그러나 철수할 때....

철수해서 장비 말릴 생각하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우중출조 정말 싫어하는 이유중에 하나지요.

 


원피스 조로의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아무일도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멜리아의 서른여섯 번째 조행기입니다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아침에 또 비가 내립니다.

그래도 9시까지 비가 잡혀 있어서 비 맞고 철수하지는 않겠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대물한방 형님께서 챙겨주신 샌드위치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파리바게트 샌드위치네요.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 충전하면 10시간 이상 사용하는데 37%.....

30% 밑으로 떨어지면 빠르게 숫자가 떨어집니다.

즉 37% 남았다는거는 탄소매트를 9시간 이상 틀었다는거죠.

9시간 이상 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시가 다 돼 가는데 비가 그칠 생각을 안합니다.

집에 가야되는데.....

철수해야되는데.....


노을형님 자리 입니다.
​​


대물한방형님 자리입니다.


10시경 비가 소강상태일때 초스피드로 접었습니다.

30분만에 다 접은거 같습니다.

역시 인간의 한계는 끝이 없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


대물한방 형님

탄탄을 오래 사용하시고 애착을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경주국밥은 창녕국밥 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대구 돼지국밥이 고기 양도 많고 맛있는 곳이 너무 많아서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 국밥이 맛이 없게 느껴지나 봅니다.

대구 돼지국밥 최고~~

 


차 상태가 엉망이라 집에 가는 길에 세차도 간단하게 합니다.

 


우중출조의 후유증이죠.

장비 셋팅을 두번 하는 기분입니다.

하나하나 다 펼쳐서 말려줍니다.


낚시대는 뒷마개를 빼고 물기가 밑으로 흐르게 세워두고요.


텐트는 따뜻한 곳에서 말려줍니다.

일이 엄청 많네요.

이래서 우중출조를 싫어합니다.

올해 벌써 3꽝입니다.

언제 꽝을 면할지...

오래가면 징크스 생기는데 걱정입니다.

다음 출조는 붕어 잘 나오는 곳으로 가야겠습니다.

이상 붕어없는 붕어낚시 조행기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우중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출조후 장비 건조 까지 꼼꼼 하시네요
탄소매트 충전기 정보좀 알고싶습니다.
좋은 그림 잘봤습니다.
장비가 화려하시세요.
잘보고갑니다
좋은 그림 대리만족하고 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강당 무대위에 널어놓으면 금새 마르겠네요.
우중 출조 고생하셨습니다.
건천으로 가셨군요.
한때는 자주 가던 곳입니다.
김밥이 아주 맛나 보이네요.
이제 슬슬 올라올 시기가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다음번 조행기엔 기대하겠습니다.
텐트에 빗방울소리=4짜
꽝 아닙니다요~
춥고 비오는데 수고 했어요
식사 보기 좋아요
잘 ~~~~~~보고 갑니다
안출 하세요 젤ㅇ;ㅂ니다
붕어가 없으면 어떤가요 재미있게 맛난게 즐겁게 보내고 오면 되는것을 수고많으셨습니다
장비말릴곳이 있다는게 젤 부럽습니다! ^^
^^즐거운~낚시에 푸짐한 먹거리 ㅋ
그리고~함께하는 조우가 있으니~ 꾼에게 이보다 더좋은것은 없지요
매출조~잘보고 있습니다 안출하세요 ㅎ
날밤까기님
감사합니다.
장비 막쓰는 편인데 우중출조는 어쩔 수 없이 건조시킵니다.
그래서 우중출조를 싫어합니다..ㅠㅠㅠ

소주와뿌꾸님
꼼지락탄소매트 검색하셔서 꼼지락캠핑 홈피에 가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매트는 꼼지락 이노베이션입니다.
보조배터리는 로모스 PEA60 고속충전 대용량 60000만 보조배터리입니다.
꼼지락캠핑에서 같이 구매했습니다.
꿀팁을 드리자면 지금 40프로 행사중입니다 ㅋㅋㅋㅋ
사신TM님
감사합니다.
장비가 화려한가요?
제가 활동하고 있는 붕어찾는사람들 밴드 형님들에 비하면 저는 조촐한 편입니다.
형님들 장비는 후덜덜한 정도입니다 ㅋㅋ

행복한바보님
감사합니다.
대리 만족하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야간폭격기님
네.. 2시간 만에 다 말랐습니다.
뽀송뽀송해졌네요 ㅋㅋㅋ
우중출조 뒷처리 일이 너무 많네요..
감사합니다

파도의미학님
감사합니다.
올 한해 대박나시고 안출하세요
당구삼촌님
저는 건천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작은 소류지가 아담하니 참 좋더라고요
3월 중순부터는 붕어들이 잘 나올거 같습니다.
당구삼촌님께서도 슬슬 출조하셔야지요?

양반장님
아......그 소리는 정말 듣기 좋더라고요
자장가 같은 낚시 아니면 들을 수 없는 텐트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오두막집님
올 해 장비를 조금씩 장만해서 많이 춥지는 않았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두막집님께서도 올 해 대박나시고 안출하세요..
감사합니다

스테고사우르스님
6연꽝 중이라 붕어 얼굴이 보고 싶습니다...ㅋㅋㅋ
좋은 곳 있으면 소개 좀 해주세요..
기회가 되면 한 번 뵙고 싶네요.
엘스파파님
아.............
그렇죠 낚시 장비 둘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정말 편하죠...
저도 제 공간이 아니라서 눈치보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ㅋㅋ

노지마스터님
맞습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면 늘 즐겁더라고요
붕어가 나오면 그 즐거움은 배로 늘어나고요..
언제 한번 뵈어야죠?
예전에는 아하 건천쪽으로 참 많이도 다녔는데 알듯한 저수지를 보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때는 현장에서 채집한 새우로 낚시를 즐기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아마도 전설같은 이야기겠지요.
장비는 낚시점 수준이고요 ㅎㅎ 깔끔하게 말리고 관리 하시는걸 보니까 필자의 정확한 성격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의 낚시 참 그립습니다.고생하셨습니다.
늘 열심히 부지런히 출조다니는 모습 보면서 대리만족 하고 있습니다 담출조엔 좋은손맛 보실겁니다^^ 늘 안출하세요
두분의 형님들과 재미난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ㅎ
덕분에 잘보고 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45자님
감사합니다. 늘 안출하시고 498하세요~

산노을님
예전에는 토종터였나봅니다..지금은 터가 쎈 한방터가 되었네요.
장비는 아직도 조금씩 보완하고 있는 중 입니다. 앞으로 조금만 더 보완하면 될 거 같습니다.
제 물건은 깔끔하게 사용하는 편이라 뒷 정리를 확실하게 하고 있답니다.
긴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우중출조 너무 좋지만 뒷정리가 많이 힘드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분들과 동출은 늘 행복합니다.
산노을님께서도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체로님
대리만족 하고 계시다니 조행기를 좀 더 꼼꼼하게 써야겠습니다.
다음 출조도 꽝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
다음 조행기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향기여인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잼있는 조행기도 찾아 뵙겠습니다.

태빈이아빠님
최근 독조를 언제 해 봤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사실 이 출조 뒤에는 오랜만에 독조했답니다. ㅋㅋㅋ
여러 사람과 동출도 좋지만 독조도 참 좋더라고요
늘 댓글 감사드리며, 즐거운 조행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항상 잘 보고 갑니다....

오늘은 유독 미즈노 정구 라켓이 눈에 확 뛰네요,,,,,\

저는 예전에 낚시 좋아라 했는데 요즘은 정구에 미쳐서,,,,ㅎㅎ
강북붕어님
감사합니다.
올 해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성훈아빠님
정구 치시나 봅니다?
지역이 어디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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