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 물결의 자연과의동행

겨울로 한발 다가가는 시점에 청명하고 높은 하늘아래

좋아하는 자연의 소리와 바람과 향기를 느끼며

물가에서의 시간은 행복하기만 하듯 합니다~

지금은 쓸일이 없는 양수용 겨운기가 어린날의 추억을 생각나게하고 어느세 끝나버린 추수는 지푸라기의 구수한 향을 남긴체 농민들의 창고를 가득 채웠네요~

포인트 좋고 물색 좋은 어느 샛수로에서 자연을 벗삶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며 다른낚시인의 흔적도 주워담고 추억도 담고

따뜻한 햇살아래 여유를 부리며 휴대폰에서 흘러나오는 즐겨듣던 노래 한자락 흥얼거려 봅니다~

한낮에 월척붕어를 보다니 오늘은 어복이 곱빼기일까..하는 생각에 실없이 혼자 미소를 지어보고~

작은 붕애도 만나니 반갑고 고맙네요~^^

누가 수로는 밤낚시가 안된다고 했나요..존경합니다~하하

밤새 꿈쩍도 안하는 찌불보며 원인을 파악해보려

생각을 해보지만.. 아직 저랩인 저로선

특별한 방도없이 시간만 흘러갑니다~

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온몸이 덜덜떨리는 추위에

트렁크 한쪽 귀퉁이에 있는 난로를 꺼내어 몸을 녹여 봅니다

안개에 가려 햇님은 지각을 하고..

급격하게 내려간 기온 탓인지 입질도 없네요..

햇님이 비춰 주길바라며 아침 장에 집중을 해보지만..

끝내 붕어들은 입을 열지 않았네요..ㅜ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허락해준 자연에게 감사하며

아니 다녀온듯 깨끗하게 정리하고

큰 보물을 가지고 철수 합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건강 유념 하시고

선후배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보조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