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내 몸을 이렇게 귀찮게 하는 그 무엇으로부터 벗어 나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내 몸은 의지와는 무관한 듯 그냥 흔들립니다.
아득하던 소리가 조금씩 또렷해 집니다.
“자기야!! 4시다!! 4시!! 일어나요!! 낚시 가기로 약속했다며!!”
아!! 그렇다! 오늘 중앙수로 가기로 약속을...
하지만 정말이지 조금만 더 잤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술을 조금만 마실걸..
새삼스레 후회를 합니다. 약속을 취소할 좋은 수가 없을까..
잠시 잔머리를 굴려봅니다. 하지만 무정한 알콜은 저에게 생각할 힘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걱정스런 아내의 잔소리에,
영원 할 것만 같던 어둠을 밀치며 여명이 나타나듯.. 그렇게 서서히 정신을 차립니다.
중앙수로... 십 여일 전쯤 데스맨님과 함께 하룻밤을 낚았던 기억을 떠 올리며
싸늘한 차에 시동을 겁니다. 아싸라비야~~~출발~~~
입장료 : 하기와 같습니다.
성인 : 3,000 원 청소년 : 1,500원 여성 : 무조건 무료
아직 어둠에 가려진 영산 나들목입니다. 여기서 산타모님과 함께 날이 밝아 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왜냐구요..
다른 분들이 늦게 오셨기 때문입니다. 좀 더 잘걸.. 후회 하면서.. 우쒸..
수로 둑방입니다. 전에 데스맨님과는 이 길로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로 건너편으로 가기로 하고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다리를 건넜습니다.
오늘의 포인트로 낙점한 곳인데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네요. 그렇지만 너무나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풍경입니다.
수로변으로 진입하는 길을 찾는 중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웅덩이는 소위 손맛터라고 필자가 이름 지었습니다.
돌쇠님입니다. 만나 뵌지는 얼마 안 됐지만 낚시에 대한 열정과 진지한 자세에 저는 탄복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마 조만간 498을 땡기실지도... 돌쇠님 파이팅!!
한 눈에 산타모님인걸 알 수 있습니다. 모자가 작은 건지 머리가 큰 건지 저는 모릅니다.
다만 확실한 건 대물낚시계의 숨은 고수입니다. 떡밥은 이미 마스터 한지 오래라는데 두고 보겠습니다. ^^
자타가 인정하는 떡밥계의 절정 고수입니다. 조만간 저하고도 쌍벽을 이룰 듯.. 담배 피는 모습에서 고수의 풍미가..
물사랑님과 함께 쇼핑몰을 이끄시느라 밤낮으로 수고가 많으십니다.
산호초님(예전 이상무님) 입니다. 요즘 여기 저기 가장 많은 활동을 하시는 분 중의 한 분이십니다.
모처럼 수로에 떡치기 하러 오셨는데 조과가 좋아야 할텐데.. 다음에는 제가 꼭 확실한데로 모시겠습니다.
필요한 때에 좋은 말씀 올려 주시는 목로님입니다. 혹시 좋은 저수지 알고 싶으신 분.. 목로님께 부탁 드리면 아마도...
바쁘신 가운데 참석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침식사 준비에 대해 토론 중입니다. 어제 술 때문에 속이 쓰린 저는 이때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으메 속 쓰린 거.. 고마 대충 무입시다.
저 소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인내라는 단어를 떠 올리며 항상 넉넉한 마음을 가지지 못한 제 자신을 돌이켜 봅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했던가요.. 제가 느끼는 여자와 갈대의 공통점은 제 마음을 움직인다는 겁니다.
우측의 꽃은 이름이 뭔가요? 장미가 아닌 건 확실하군요..
드디어 기다리던 식사시간.. 산호초님께서 싱싱한 돼지고기에다 갖은 양념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물만 붓고 끓이면 돼지요. 산호초님 싸모님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하구요.. 다음에 또.. ㅎㅎ
패잔병 집합!!! 아쉬운 마음.. 철수길에 단체로.. 자동촬영인데 돌쇠님이 안 보이네요.
어딜 가도 꼭 한명씩 빠진다니까.. 특히 예비군 훈련때..
대충 짐작은 하셨겠지만 조과는... 꽝이라는 표현도 어울리지 않구요.. 말 그대로 완벽한 말뚝 그 자체였습니다. 변명을 하자면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수온이 너무 내려가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튼 불초 사또를 믿고 동행 해 주신 산호초님.. 목로님.. 돌쇠님.. 산타모님.. 떡붕어님.. 죄송하구요.. 아직 남은 승부( 그 날 약속한)가 있으니까 다음을 기약합니다. 감사합니다. 월척회원님들.. 모두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498 꼭 하시기를.....
이 사진은 16일 데스맨님과 함께 출조 했을때입니다. 뚝방에서 바라본 수로입니다.
데스맨님입니다. 아주 미남이신데 실물보다 사진이 영 못 하네요.. 죄송합니다. 그 날 즐거웠습니다.
9치 이하 그 날의 조과입니다. 물론 데스맨님이 체포 하신겁니다.. 이쁘지요.. 감사합니다.
♬♪~ 아득히 먼곳 / 양 혜 승















대충 짐작은 하셨겠지만 조과는... 꽝이라는 표현도 어울리지 않구요.. 말 그대로 완벽한 말뚝 그 자체였습니다. 변명을 하자면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수온이 너무 내려가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튼 불초 사또를 믿고 동행 해 주신 산호초님.. 목로님.. 돌쇠님.. 산타모님.. 떡붕어님.. 죄송하구요.. 아직 남은 승부( 그 날 약속한)가 있으니까 다음을 기약합니다. 감사합니다. 월척회원님들.. 모두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498 꼭 하시기를.....



♬♪~ 아득히 먼곳 / 양 혜 승
사또님 / 목로님의 성화때문에(?) 드디어 조행기 올리셨군요.
조행기 너무 잘꾸몄습니다. 이거 사또님이 직접하신거 맞나요?
그날 너무 부담을 드린것 같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진심은 그게 아니란걸 잘 아시겠지요.
너무너무 고생하셨고 이렇게 조행기를 작업하는 수고까지 해주셔서 고마울 따름이네요.
그냥 넘어 갈 수도 있었는데.
함께 4짜를 낚을 밤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솜씨좋은 님들이 많이 계시네요..
아무데서나 볼수없는 작품입니다..
영화배우 장동건도 특별출연하셧네요...ㅋㅋ
산타모님한테 맞는 모자가 없는걸로 봐서는 저도 역시 그럴것 같습니다..
여러님들 고생하셨네요...
이슬이도 잘드시고 회원님들에게 엄청 정을 잘내는 사또님 수고하셨구요
월척의 멋쟁이 , 수성지부 총무님 산호초님 ! 손맛을 많이 봤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떡붕어님 데스크에서 맨날 고생했는데 그마음을 붕어가 몰랐는가 싶습니다
담에는 환상의 떡치기 장소로 안내하겠습니다
순박하고 유머만땅 산타모님 ! 회원님들의 열화같은 애정콜에 마지못해 연일 출조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낚시에 카리스마 돌쇠님 ! 열정적인 낚시사랑에 탄복했습니다
부디 큰놈 한넘 하이소
자상하신 목로님 ! 후배들 데리고 수고가 많았심더! ㅎㅎㅎ
복 많이 받으십시요
출조 전날 데스크에서 술 같이 드시고...이러다 제대로 출조가 이루어질지
쪼메 걱정을 했는데...기우였습니다.
사또님...
가이드 하시느라 ...화보조행기 꾸미시랴 바빴겠습니다.
사또님에게 이런 솜씨가 있었다는것!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동행출조하신 돌쇠님,산타모님,목로님,산호초님,떡붕어님!
수고 하셨습니다.
멋진 님들과 가고싶은 맘 간절합니다.
가이드 하랴 사진찍으랴 꽝 조행길 원망까지....
마지막 비난의 화살이 쏟아질때 먼저 가방둘러메고
손맛터 (입구 조그만한 웅디)로 가신다는 뒷모습이
마음에걸렸었는데 수양이 부족한 하수들의 푸념이였다우~
다음에 한번더 가이드 하시구랴
“자기야!! 4시다!! 4시!! 일어나요!! 낚시 가기로 약속했다며!!”
좀 느끼하긴 하지만 신성한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ㅎㅎㅎㅎㅎ
음 ! 처녀작 치고 아주 괜찮아요. 음~
이글에 붕애 아님 붕아 내지는 월척이라도 한마리 있어면 얼마나 빛날까 심히 안타까워라.
사또님 행차에 붕어들이 놀래는가 고기구경못한 출조지만 참말로 즐거운 줄조길이었고
유쾌한 하루 였습니다 .
이제부터 자주 사또님의 조행기를 볼수있을라는지 ?
쪼까 걱정되는데.. 조행기를 우에 쓸라는지 내가아는 사또님 출조길은 이슬이 아님 풍경 사진
뿐이지 싶은데 ....
사또님 데스크에서 봰후 다음날 출조하셨군요
조행기 잘보앗습니다,,,낚선님이랑..지금은 많이 출조다니지만,
언제 사또님 모시구 물가에 한번 같이가길 빌겠습니다...
장원급제시험치르시어 어사로 오르시길 바랍니다^^
근데 말뚝이라 섭섭하셨겠습니다,
다음 출조땐 꼭 월하세요......^^
사또님의 글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술은 좀 줄이시고요.
궁금한게 있습니다.
중앙수로가 어디쯤에 있는지 궁금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담에 원없이. 월척 하시길.
좋은곳으로 안내해서 즐거웠고요
물안개 피어 오르는 가을수로도
무지 멋있었심다 ㅎㅎㅎ
"한번 말뚝은 영원한 말뚝" 인것이 특히 좋았고요 ㅋㅋㅋ
오직
"어족보호"라는 사명감으로
그런 오리지날 말뚝인 곳으로 가이드를 결심하기 까지 상당한 고뇌를 하셨음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아무나 할수없는
오직
사또님 만이 할수있는..............-.-;;
어족보호 차원에서
고기한마리 없는 곳으로 가이드를 하실수 있다는 그 용기와 지혜 존경합니다 ㅎㅎㅎ
떡치기의 살아있는 전설이신 떡붕어님도 말뚝인걸 보면
중앙수로에는 고기가 없는것이......................^^
그래도 월척님들과 함께 할수 있었다는 것이 즐거웠고요
무엇보다
산호초님 사모님께서 준비해주신 돼지고기가 압권이였심다
내가 무지 좋아하는 건줄 어떻게 아시고 ㅎㅎㅎ
산타모님, 돌쇠님, 산호초님, 떡붕어님, 사또님 즐거웠구요
근데
무승부로 끝난 진검 승부는 언제 다시 하죠?
항상 건강들 하시고요...............
내만 쏙 빼 노코 가디 바라 ....푸하하하
어디 잘 되는기 인나
아무튼 조은 수로에 가서 그냥 와따 카이 쪼끔 안된니더
아니면 지가 안즌 자리에 함 안자 밨으면 우예되었을 찌도 모르는데 휴휴휴
하기는 지하고 가쓸때는 님들이 안즌 자리에 잘 되엇는데.....
사또님 수고 핸니더
아침 일찍 일나가 머찌게 했꼬요
다음 납회때 함 보입시데이
근데 마지막 사진 말라 올리능교 쭈글시럽게 시리
말뚝이라~~~
고거 정말 정감어린 말이란걸 새삼스레 느끼다니..흐흐흐~~
사또님, 떡붕어님!
지보고 가잔 말도 한번 안해보고 그래 갔단말이지요!!
곧 다가올 납회에 술고문 각오하시지요..ㅎㅎㅎ
같이 함께하신 목로님, 산타모님,
우리 수성에산호초님, 그리고 돌쇠님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조만간 뵐때까지 모두 건강하십시요..^^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기를 빕니다....
서태안님.. 안녕하세요.. 부족한 조행기..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납회때 뵐 수 있기를.. 건강하세요..
ㅎㅎ 백호농장님.. 저도 언제 같이 출조할 날을 기대 하겠습니다.
그 날 반가웠습니다.. ^^
에구.. 내사랑붕어님.. 그렇네요.. 위치가 없네요.. 워낙에 많이 알려진 곳이라..
곧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하지요.. 건강하세요..^^
글구 딴따라님.. 말뚝이 글케 고소하다 말이지요..
웬쑤가 따로 없는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