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은 저 떡붕어의 낚시일지에서 잊혀지지않는
많은 추억이 있는날 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같이가기 코너에 공지한 새물찬스님과
동행의사를 밝혀주신 명경지수님과 안동호로 출발합니다.
새물찬스님은 문경에서 출발하고 저랑 명경지수님은 데스크에서 만나
설레 이는 마음으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달려가 봅니다.
새물찬스님과의 출조는 몇번 있었지만 이번에 함께 동행 하는
명경지수님과는 첫 만남 첫 출조인데 다행히 안동호 임하호 합천호를 즐겨찿는다고 합니다.
떡붕어와 낚시 장르가 비슷하여 더욱더 반가웠으며
지난 안동호 추억담으로 안동까지 가는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계셨습니다.
중앙고속도로변에 아카시아꽃이 이곳저곳 피어 있는것을 보고
아카시아님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ㅎㅎㅎ
아카시아님과 안동호를 즐겨찿을때 매년 아카시아 꽃 피면 안동댐낚시 시작이고
최고의 절정이라고 월척 아이디도 아카시아라고 지었는것으로 아는데...맞나요 아카시아님?
머쪄머쪄님이 안동호 주계권을 둘러보고 낚시를 해보았지만
그다지 좋지 않은 조황소식과 늘 상 안동호 임하호 소식을 전해주던
저의 개인 특파원으로부터도 좋은 소식은 들려오질 않아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산란철이 닥아 오지만 안동댐 만수위에서 계속적인 수위 하락으로
일년초를 비롯하여 붕어들의 은신처가 없는게 아쉬운 상황입니다.
해서 소형 모터보터를 이용해서 가까운 골짜기들을 시찰해보기 위해서
보트까지 준비해갔습니다.
궁구리에 도착했습니다.
시원한 전경이 가슴이 확 트입니다.
궁구리 주변 몇 곳을 둘러보았지만 원하는 포인트를 찿지를 못해 바지골로 결정했습니다.
이곳의 골 모양이 바지처럼 양쪽 골로 이루어져있고 잘룩한 허리까지 비슷합니다.
수심과 포인트를 찿고 있습니다.
2.5칸대를 이용해서 수심과 밑 걸림을 체크하는게 고수다워 보입니다 ㅎㅎㅎ
물속 사정을 정확히 알수없어 바위가 보이는것을 보고 물속도 이렇지 않을까하고
이곳으로 자리를 잡은 새물찬스님.
역시 조금의 집어 후 바로 쨍~! 하는 피아노음을 내는데....
이놈이 무엇일까요? 바늘털이가 심하여 랜즈에 정확히 잡히질 않았습니다.
영국 신사라고들 하는 누치입니다.
손맛은 실컷 보았다며 조금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 합니다 ㅎㅎㅎ
이렇게 열심히 쪼아보건만....(새물찬스님)
오늘 처음으로 함께한 명경지수님이십니다.
또다시 입질을 받고 챔질해보지만 이번에도 야속하게 누치입니다.
이렇게 어둠이 찿아오고 달이 밝아 옵니다
오늘 아니 올해 안동호 첫 붕어를 만납니다.
누가 잡았냐고요? 음~~ 체면을 생각해주는지 다행이 저에게 행운이 찿아옵니다.ㅎㅎㅎ
밤 9시경 명경지수님도 9치 토종붕어를 한수 추가 합니다.
12시경 준비해간 컵라면과 도시락으로 야식을 먹고 텐트 속으로 들어갑니다.
(기상시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ㅎㅎㅎ)
명경지수님은 올라이트로 붕어 두수를 추가하였고 발갱이도 올라옵니다.
날이 밝아지면서 왕눈이 성화에 수심이 조금 더 깊은곳으로 이동했네요~
새물찬스님도 건너편으로 이동 후
발갱이와 왕눈이입질에 찌맛은 실컷봅니다.
이런 포인트를 생각하고 이곳으로 왔건만...
이곳까지 수위는 약 5~6m 상승해야 덮일듯
오늘은 이렇게 붕어들의 식사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미끼용으로 백색 119를 사용했고 발갱이들의 입질을 피해 볼려고
집어용으로는 어분은 사용하질 않고 콩과 곡물류 떡밥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새물이 들어오고 일년초들이 물속에 잠겨있다면 환상의 포인트인데
한가지는 충족을 시켜주지못한게 못내 아쉽습니다.
이제 마무리 해야할시간이 가까워집니다.

이렇게 붕어와 만날수있어 출조길이 더욱더 즐거웠습니다.

새물찬스님 명경지수님 함께한 출조길 즐거웠습니다.
기대만큼의 조과는 없었지만 붕어를 만났음에 안동호 다음 출조가 기다려집니다.
* 일 시 : 2004. 05. 1(토요일)~2(일요일)
* 장 소 : 안동호 바지골
* 동 행 : 새물찬스.명경지수
* 날 씨 : 맑음
* 수 심 : 120cm ~ 180cm
* 미 끼 : 떡밥
* 입질시간대 : 저녁7시 ~ 11시, 새벽3시 ~ 5시 -붕어기준
* 채 비 : 유동채비(원줄1.5호, 목줄0.8합사)
* 대편성 : 2.5 2.5 3.2(탐색용)
* 조 과 :토종붕어 28-2수 30-2수.발갱이 5수.누치및잡어 다수






















비록 조과는 미흡하지만 드넓을 안동호의 맑고 고운 물에 찌를 세웠다는 의미에서 큰 기쁨
을 생각하게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떡붕어님 오랜만에 데스크에서 해방되어
모처럼의 조행에 워리의 상면이 없어 조금 서운 하오나 좋은 분들과의 출조로 기분 좋은
만남이 되었으리라 또한 생각이 듭니다. 화보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다음에는 워리의
포획이 있을 거라 사료됩니다. 항상 월척의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떡붕어님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하신 새물찬스님 명경지수님 언제나 안전
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정말 좋은 출조에 고생하셨습니다. 늘 즐.낚하세요...
안동댐 궁구리는 저가95년도에 가본기억이 나네요.
일기도안좋은날 고생많았습니다 그림잘보고 갑니다 떡붕어님 미남이시네요.
5월이나6월에 아님7,8월도좋고 월척회원모두다 모일수있는 뭐거시기하나 준비하심이 어떨까요? 저빨붕이 감히제안합니다 하여튼 고생많았습니다 그럼즐낚하시고 건강하세요.
안동댐에서의 조행에 수고 많았습니다.
떡붕어님!
데스크에서 벗어나 간만에 넓은 수면을 바라보며 회상에 젖어본 소감이 어떤지요..ㅎㅎ
새물찬스님 그리고 명경지수님 저하고도 조행에 나서봅시다.
고생하셨습니다.
오랫만에 물구경도 하시고, 팬?(안동호 붕어가 팬이었군요...^^)
관리도 하심에 축하드립니다.
함께하신 명경지수님, 새물찬스님도 수고의 말씀 드립니다.
주변 경관을 보신것만으로도 가슴이 후련하시겠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떡밥 조행기는 처음 보는거라
반갑게 잘 보고 갑니다.
궁구리는 10여년전에 가봤지요 작은 향어를 낚았지요
잉어도 풀쩍풀쩍 뛰어 놀던데요 인적이 없어 별천지 같네여
늘 바쁜 와중에 모처럼 만의 출조길이라!!! 더구나 새물찬스님 과의 해우도 하구요.....
이왕갔는 걸음 대구리 한마리 라도 보고왔어면 더 좋았을걸..
앞으로도 떡붕어님 의 출조조행기를 자주볼수잇는기회기 있기를 바라야되는지 ?????????
아님 바빠서 못봐야 되는지 ????????????
모처럼 나선출조길 즐거운 길이되엇다니 다행이구요 .
확실히 깨끗한물가가 보기가좋으네요 눈이 시~~~원 한게 말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월척에서 떡치기라???
오늘 가신님들도 팀을 하나 만들면 좋겠군요!
외인부대!! 라고 ㅋㅋㅋ.....
올해에도 좋은 놈 만나시길 바랍니다.
웃자고 한번 쓴글이니 오해는 마시길..
요즘은 글을 올릴려고 하면 겁부터 나내요!
밤에 물가에 혼자서 무서움을 타는것은 어느정도 해소가 됐는데...
댐팀도 만들어주세요.
부레님.호인야어님.대감님.떡밥프로님 고맙습니다.
사실 너무오랫만의 조행길이라 설레이기도했고
대박의 욕심을 가진것도 사실입니다.
안동호에서 9치급 붕어를 만나는것도 쉬운것은 아닌데
욕심이 지나쳤나봅니다.
떡밥프로님 직접 참여해보시면 어떨지요?
저도 아직까지는 대물낚시보다는 떡밥낚시를 선호하고있습니다.
잦은 입질을볼수있는 눈맛의 스릴을 만끽 하고
집어효과로 대박할수있는 기회가 연중 한두번은 오니까요
시간이 된다면 다음 출조때 동행할수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