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낚시 다니는 산하님으로 부터 낚시가자며 전화가 울려 잠을 깬뒤 영천 으로 go
저 땜에 월척회원으로 등록하고 화보 조행기를 보는데 12년전에 헤어졌던 친구를 보고(토붕님) 전화통화를 하고 오늘에서야 같이 출조를 약속 했던 모양 입니다
영천 낚시방에 도착하니 사장님께서 반갑게이 맞이하여주시며 음료수를 거네 주시며
근래 영천 조황을 입 낚하고 있는데 토붕님과사모님도착하여 용광지로 출발
도착하여 최상류에는 그림은 좋은데 수심이 나오지 않아 좌안쪽에 자리를 잡고
초 작업을 하고나서 대 편성을 하니 수심이 40~60 정도 나온다
토붕사모님께서 준비 해오신 백숙을 먹고 입담을 나누다 자리로 돌아 와 낚시를 시작
잠시 단 생각을 하고 있는데26대가 대선이를 올려져 있는게 아닙니까 느게나마 챔질 해 보니 빈바늘만...(흐미 열 받아 첫 입질도 놓치고) 마을 입구에 있는 가로등 땜에 여간 불편한게 아니네요^+^@@@
12시가 되었어 커피를 마시기 위해 물을 끊이는데23대에 입질이 들어오는순간 챔질 해보니 또다시 빈바늘만 달려오고 흐미 열 받아 꼭 딴짓만 하면 입질이 들어 오는 것은 뭡니까(여러 조사님 들도 경험을 해 보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1시반경에21대에 예신포착낚시대에 손이 가는 순간 대선이가 쭉 올리는 순간 채질
요란한 물소리와 손에 전해오는 묵직한 손맛9치급이지만 손맛 좋았읍니다 그로부터5시까지8치급두수와7치급 한수를 더 하고 내일 도 출조계획이 있어 토붕님과 인사를 나누고 용광지에서의 조행기를 마치겠읍니다
다음 출조땐 화보 조행기로 올리도록 하겠읍니다...
토붕님과사모님 만났어 반가웠고 백숙 참 맛있게 먹었읍니다
기회가 된다면 뒤엔 제가 모든 것 다 준비했어 대접 하겠읍니다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갖는다는것이 힘드는데... 참으로 보기가 좋았고 부럽기도 했읍니다 하루 더 하신다는데 조황은 어떠 하셨는지요... ...
월척홈피로 인해12년만에 만난 친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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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다시 만난 친구와 못을 전세내서 하루밤 낚시대를 드리우니 좋았고, 25년전 그때처럼 웃고 수다떨며 불혹의 무게를 오랜만에 털어버릴 수 있어 좋았고, 10년을 넘게 못봤지만 어제 만난던 것 같은 나이를 꺼꾸로 먹어 버려 이젠 동생이 돼버린 친구의 웃음이 좋았고 그속에 같이 하신 친구의 후배님도 참 좋았습니다! 아니 저희 집사람이 더 좋아 하더군요
그날 헤어져서 집에 와서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 다시 용광지로 향했습니다.
붕어 먹으라는 콩에 붕어는 얼굴도 안보여주고 가물치가 달려나오네요
너무 더웠던 날씨에 몰황의 책임을 덮어 씌우고 아침 일찍 철수, 부모님과 접선하시로 한 청송 이모님댁으로 향합니다! 눈 벌겋게 해서 부모님과 합류 청송 계곡에서 모처럼 부모님과 아이와 시간을 보냅니다만 머리속엔 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슬거머니 빠져나와서 이모님댁 자형의 안내로 동네 저수지 답사를 갑니다.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더이상 길이 없는, 낚시 흔적이 전혀 없는 2만여평의 계곡지... 그림이 죽여줍니다!!! 일제시대때 축조됐다는데 지금은 거의 배수를 않는다네요. 밤이 기다려집니다!!
이른 저녁을 재촉해서 먹고 집사람을 동반해서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이런~~~ 물가에 짐승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혀 있습니다. 낮엔 없었는데...
물가에 내려 올수있는 길이 상류쪽 하나 하류 무너미옆에 하나밖에 없으니 낚시꾼이나 짐승이나 같은 장소를 써야 할 것 같은데.. 걱정이 좀 됩니다만 낚시가 더 급합니다. 망설임 없이 대를 깝니다. 쭈욱~ 10대 캐미 꺽고 물 한번 쳐다보고 하늘 한번 쳐다보고 정말 예술입니다! 온통 별입니다...
근데 새우채집이 안되네요! 새우를 써야 할 것 같은데 이 순진한 촌붕어들이 콩맛, 옥수수맛을 알려나....어쨌든 콩,옥수수 달아서 던져놓습니다. 2시간이 입질없이 휙 지나갑니다. 사전정보가 있었던 터라 조급하진 않습니다만 신경이 캐미로 가는게 아니라 자꾸만 뒤통수쪽으로 향합니다. 이 환경에서도 2틀간의 여독으로 집사람은 세상모르고 잡니다. 정말 간이 큰건지 신랑이 너무 믿음직한건지....
아~~~ 드디어 산쪽에서 뭔가가 내려오나 봅니다! 나무가지 스치고 밟히는 소리가 너무나 크게 들리더니 조용해집니다! 뒤통수가 쭈볏합니다. 녀석은 당연히 내존재를 알고있겟지만 그래도 확실히 알려줘야 할 것 같아서 일어나서 인기척을 내고 후레쉬를 비춰봅니다. 다시 나무가지 소리... 녀석이 물 먹는 걸 포기했나 봅니다. 휴~~~~~ 한숨 한번 쉬고 고민을 합니다! 나는 전혀 겁이 안나는데 순전히 집사람때문에 결국 철수를 결정합니다. ㅎㅎ참고로 몇년전 호랑이 발자국으로 떠들썩했던 바로 그 골짜기가 이곳입니다. 멧돼지 일가족이 떼로 다니면서 과수원을 습격하기도 하는.....
아뭏튼 붕어는 별로 못보고 낚시대만 많이 담그고 다닌 휴가입니다!!
낚시인님! 기회가 되면 또 한번 물가에서 뵙기를 바라며.....그 친구가 좀 모자라니까 옆에서 잘 챙겨주시고 건강한 출조 하시기를..........
참 수초제거기 뒷마게 제가 주워 놨습니다! 이번주에 영천낚시에 맡겨두겠습니다!
여러해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고 무엇보다 세월을 단박에 뛰어넘어 20대때의
예쁜 모습들을 40이 넘어버려도 곱게 간직한 붕의 집사람이 너무 반가웠다네.
붕은예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았다네 예전 겉 늙은 모습이랑... 시건머리까지....
하지만 세월은 어쩔수가 없다네, 쑹쑹난 흰머리랑 ....
얼른보기엔 껍데기가 멀쩡한것 같지만 나도 세월앞에서는 무릎 꿇었네.
숨어있어도 비켜가진 않두만...
모쪼록 건강하게 단란하고 건강한 가정꾸리길 바라고 뒤에 함 더 출조하세.
그리고 붕 마나님!
붕이 속을 섞히더라도 철이 없어 그런거려니하고 잘 보살펴 주시게.
어떻하겠나. 붕마나님까지 왜면하면 이젠....
한사람의 희생이 여러주위사람 살려준단 생각을 가지시고 꼭 좀 사람 만들어
주시기 바라며 다음 기회에 울집사람이랑 같이 만나서 흠집내기. 상처 후벼파기
한번 해봅시다. 건강하세요.
안그래도 평소 소화도 안되는것같고 뭘 먹어도 속이 더부룩한게 여간 불편하지 안았는데 그날부로 속병을 완전히 고쳐버려 너무너무 고마웠다네.
정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지만 새삼 친구를 생각하게 하두구만.
괄약근 많이 단련 시켜줘 고맙네.그리고
혹시 삼계탕 비법을 가르켜 줄수없는지 마나님께 물어봐주시게
요즘 우리마나님이 속이 안좋은관계로 장 청소 말끔하게 할수있게 좀
도와 주시게 10여년만에 만났지만 친구 좋다는게 뭔가. 부탁하네.
토붕님과 산하조우형님 댓글을 보고 오랜간만에 호탕하게 웃어봅나다
토붕님의 말씀대로 산하조우형님과 올 초 부터 같이 낚시다니게 되었는데 이제까지 밥 한번 라면한번 심지어 커피한번 하지않더군요 내가 식모도아니고...그래도
가정 일 낚시며 모든일에 열심히 하고 마음만은 건강한 형님입니다.
다음날 산하 조우회 정출이 있었어군위 우보에있는 보골지로 같이 동행하게 되었는데 선발대로 형님과 나 둘이서 먼저 도착하여 형님의 새로운 모습에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었읍니다 나는 도착하자마자 저수지를 둘러보고 최상류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형님은 후발대 사람들을 위해서 낯을들고 앉을 자리며 차가 들어올수있도록 애를쓰는 모습에 나 정말 감동 받았읍니다
그날 8시30분경부터 입질이 들어오는데 오랜간만에 찌맛 손맛을 실컷 보았읍니다
회원 한분이 워리34cm 한수와5치에서 9치급으로 100마리정도 잡았읍니다
근데 이게 웬일입니까? 철수길에 망태기를 들어내니 수위가 한30cm 줄어 들더군요ㅋㅋㅋ 화보 조행기로 올리려고월척 데스크에 들리니 떡붕어님도 앉계시고 정리님에게 자세히 설명을 들었으나 화보 조행기는 포기 하고 말았읍니다
이번주 영천쪽으로 낚시 오십니까?동행이 가능하시면 형님에게 전화 함 주시죠?
하시는 일에 항상 좋은결과가 있으시길 바라며...
사모님께서도 건강 하시고 올해 가기전에 조은 놈으로 한수 하세요.
그래 우리 마누라 속 다썩었뿌다! 내 인간 만들어가며 사느라고....
제수씨 속하고 똑같지 뭐~~``
얘들 방학 끝나기전에 집에 한번 왔다 가라! 바다라도 한번 보여줘야지~~나는 있을란지 모르겠다만 와서 하루 자고 가라! 삼계탕 설사약으로 만드는 비법도 배워 가고....
낚시인님! 이 인간 그려려니 하고 이해하고 사세요! 아주 가끔 괜찮은 면도 있으니까여~~ 이번주도 영천으로 갑니다만 동행 약속은 하지 말구요 그냥 우연히 만납시다! 전 부동지나 다른곳 한군데 생각하고 잇는데 비오는거 보고 결정할렵니다.
근데 어디 그런데가 다 있던가여? 요즘 날씨에....
측하 드립니다! 찌맛 손맛 찐하게 보셨겠네~~~
난 언제나 그런꼴 한번 당해 볼려나~~~~
낚시도 잘되시고, 하시는 일도 잘되시고, 가정도 잘 되시고, 모두모두 잘되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