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코밑에 다가오고 있다,, 아무리 꾼이라지만 조상님께 절은 올려야지,,
그래야 조상님이 보살펴서 시즌 마지막 대물타임을 놓치지 않으리,,
시간을 쪼개어도 오늘 밖에 없어 서둘러 짐을 챙겼다,,
몇일전 정기모임때 기리지서 워-얼 하신 월척님의 당당한 모습,,
그리구 하나있는 낚시꾼 친구놈의 연이은 32cm,,38cm 소식,,
생각 할것도 없이 기리지로 향했다,,
기리지!!
말이 필요없는 경산권의 봄.가을 대물터다,,
여느 못보다 필자가 아끼고 출조가 잦은곳으로 지금부터 20여일이 가을 시즌이다,, 요즘은 거의 "꽝"이 드물만큼 어느못보다 월척 확률이 높다,,
6월 이후 처음 찿는곳이라 조금은 설래였다,,
필자 또한 올봄 대여섯 마리의 월님을 구경한 곳이기도 하다,,
17시도착,, 근데 이게 웬일,, 평일 인데도 10팀 정도의 꾼들이 있었다,,
역시 기리지의 요즘 조황을 알수 있었다,,
"오늘은 틀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봄.가을 기리지의 대물은 무너미쪽 좌.우측과 최상류 좌측 골자리에서 출현이 잦다,, 그런 포인트에 자리가 있을리 없다,, 최상류 자리에 한 사람이 늦게오는 동료를 위해 받침대 하나씩 곶아놓고 세자리나 점령(?)하고 있었다,, 그래도 여기까지와서 어쩌리,, 제방 우측 중류서 최대한 연에 가깝게 채비를 넣었다,,
9시까지 말뚝,, 월척님, 4짜님, fish354님, 하림님, 회장님은 교육중이시고,,
혼자와서 조금은 심심,,아끼는 최상류엔 자리가 없고,, 이런 저런 생각중에 좌측 3.0칸 콩미끼에 어신이 왔다,, 상승속도를 보아하니 조금은 실망,,
역시 7치 붕어였다,,
10시경에도 콩미끼에 7치붕어가 올라왔다,,
가을시즌엔 초저녁에 승부를 봐야하는데 시간은 점점 흐르고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12시 가까이 되었을까??
가장 연에 근접한 3.3칸 새우미끼에 캐미가 깜박인다,, 긴장,,
한참 예비 어신을한 찌가 슬로우 모션으로 쏫는다,, 이내 쓰러지는 순간 챔질!!,, 7치놈과는 다른 느낌이다,, 혹시 연에 박힐까봐 한참 시럼후 끌러내니
족히 월은 되어보였다,, 바로 계측,, 근데 이게 웬일,, 303 친구 인줄 알았는데 놈은 303이 아닌 301이였다,,
꼬리를 당기고 장난을 쳐봤지만 놈은 꼼짝도 않고 301이였다,,
순간,, 만약 상류에서 이런 입질을 봤더라면 분명 월이라는 생각과 아쉬움이 다가왔다,, 그래도 순간의 흥분과 설레임으로 아쉬움을 대신해야 했다,,
요즘의 기리지 조황과 필자의 닉네임 "303"을 감안하면 아쉽게도 오늘 조황을 "꽝"이라고 스스로 질책(?)했다,,
02시,, 입질이 끈어지고 01시까지 집에 도착한다고 약속한 마누라 땜에 303은 대를 접어야 했다,, 추석후 2mm가 더자라서 분명 월이 되어 만날것을 약속하며 물속으로 들어가는 놈을 보며 303은 다시한번 기리지를 찿을것을 마음속 깊이 다짐했다,,
*일 시 : 2001년 9월 27일 18시- 28일 02시
*장 소 : 경산 자인 기리지(가는길은 다 아시죠^^)
*특 성 : 수면적 약 1만 3천평,, 전역 말풀,, 연,, 최상류 갈대,부들,,
*수 심 : 1m - 1m 50cm 정도
*입질시간대 : 21시 - 00시
*대 편 성 : 2.6칸 - 3.3칸 8대
*미 끼 : 콩,,새우(마릿수는 콩,, 대물은 대부분 새우미끼에)
*채 비 : 4호원줄,, 캐브라4호 목줄,, 감성돔 4호바늘,,,,,,,유동채비
*조 과 : 7치 2수,, 301mm 1수
P.S : 혼자 출조 관계로 취재 장비가 없어 사진없는게 아쉽군요,,
빠른 시일내 개인 취재장비 구입예정 입니다,,
장비 갖추는 데로 현장의 생생한 화면 올릴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구 모든 조사님들 넉넉하고 훈훈한 한가위 보내세요^^
그래야 조상님이 보살펴서 시즌 마지막 대물타임을 놓치지 않으리,,
시간을 쪼개어도 오늘 밖에 없어 서둘러 짐을 챙겼다,,
몇일전 정기모임때 기리지서 워-얼 하신 월척님의 당당한 모습,,
그리구 하나있는 낚시꾼 친구놈의 연이은 32cm,,38cm 소식,,
생각 할것도 없이 기리지로 향했다,,
기리지!!
말이 필요없는 경산권의 봄.가을 대물터다,,
여느 못보다 필자가 아끼고 출조가 잦은곳으로 지금부터 20여일이 가을 시즌이다,, 요즘은 거의 "꽝"이 드물만큼 어느못보다 월척 확률이 높다,,
6월 이후 처음 찿는곳이라 조금은 설래였다,,
필자 또한 올봄 대여섯 마리의 월님을 구경한 곳이기도 하다,,
17시도착,, 근데 이게 웬일,, 평일 인데도 10팀 정도의 꾼들이 있었다,,
역시 기리지의 요즘 조황을 알수 있었다,,
"오늘은 틀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봄.가을 기리지의 대물은 무너미쪽 좌.우측과 최상류 좌측 골자리에서 출현이 잦다,, 그런 포인트에 자리가 있을리 없다,, 최상류 자리에 한 사람이 늦게오는 동료를 위해 받침대 하나씩 곶아놓고 세자리나 점령(?)하고 있었다,, 그래도 여기까지와서 어쩌리,, 제방 우측 중류서 최대한 연에 가깝게 채비를 넣었다,,
9시까지 말뚝,, 월척님, 4짜님, fish354님, 하림님, 회장님은 교육중이시고,,
혼자와서 조금은 심심,,아끼는 최상류엔 자리가 없고,, 이런 저런 생각중에 좌측 3.0칸 콩미끼에 어신이 왔다,, 상승속도를 보아하니 조금은 실망,,
역시 7치 붕어였다,,
10시경에도 콩미끼에 7치붕어가 올라왔다,,
가을시즌엔 초저녁에 승부를 봐야하는데 시간은 점점 흐르고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12시 가까이 되었을까??
가장 연에 근접한 3.3칸 새우미끼에 캐미가 깜박인다,, 긴장,,
한참 예비 어신을한 찌가 슬로우 모션으로 쏫는다,, 이내 쓰러지는 순간 챔질!!,, 7치놈과는 다른 느낌이다,, 혹시 연에 박힐까봐 한참 시럼후 끌러내니
족히 월은 되어보였다,, 바로 계측,, 근데 이게 웬일,, 303 친구 인줄 알았는데 놈은 303이 아닌 301이였다,,
꼬리를 당기고 장난을 쳐봤지만 놈은 꼼짝도 않고 301이였다,,
순간,, 만약 상류에서 이런 입질을 봤더라면 분명 월이라는 생각과 아쉬움이 다가왔다,, 그래도 순간의 흥분과 설레임으로 아쉬움을 대신해야 했다,,
요즘의 기리지 조황과 필자의 닉네임 "303"을 감안하면 아쉽게도 오늘 조황을 "꽝"이라고 스스로 질책(?)했다,,
02시,, 입질이 끈어지고 01시까지 집에 도착한다고 약속한 마누라 땜에 303은 대를 접어야 했다,, 추석후 2mm가 더자라서 분명 월이 되어 만날것을 약속하며 물속으로 들어가는 놈을 보며 303은 다시한번 기리지를 찿을것을 마음속 깊이 다짐했다,,
*일 시 : 2001년 9월 27일 18시- 28일 02시
*장 소 : 경산 자인 기리지(가는길은 다 아시죠^^)
*특 성 : 수면적 약 1만 3천평,, 전역 말풀,, 연,, 최상류 갈대,부들,,
*수 심 : 1m - 1m 50cm 정도
*입질시간대 : 21시 - 00시
*대 편 성 : 2.6칸 - 3.3칸 8대
*미 끼 : 콩,,새우(마릿수는 콩,, 대물은 대부분 새우미끼에)
*채 비 : 4호원줄,, 캐브라4호 목줄,, 감성돔 4호바늘,,,,,,,유동채비
*조 과 : 7치 2수,, 301mm 1수
P.S : 혼자 출조 관계로 취재 장비가 없어 사진없는게 아쉽군요,,
빠른 시일내 개인 취재장비 구입예정 입니다,,
장비 갖추는 데로 현장의 생생한 화면 올릴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구 모든 조사님들 넉넉하고 훈훈한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