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저수지.....
많이 무시하고 지나갔던 베스의 고향(?)^^~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허접 피아노 입니다.
요즘은 사실 낚시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많이 못가고 가게 되어도
입질 한번 못본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아버님의 권유로...
아버지: 오늘 낚시 가나?
피아노: 모르겠어요...
아버지: 나 오봉지에 있다.
아버지: 올려면 여기로 와라...
그래서 찾아간 오봉지... 근데 사람이 왜이리 많은 지....보트에 닐꾼에..
대낚시꾼..그리고 베스꾼까지...ㅡㅡ; 거의 소풍수준이었습니다.
아버님 얘기를 듣자니 월요일날 5분이 여기서 낚시를 하셨는데...
월척 37부터 31까지 5마리가 나왔구, 몇번을 챔질 했는데 다 대도 못세우고
터졌다네요....~
물론 포인트는 오봉지 상류 ~ 도로와 인접해 있는 곳...
물이 많이 들어차서 풀들이 물에 잠겨 있더라구요.
오봉지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은 뭐~~여러 설명 안하셔도 잘 아실겁니다.
아버님은 오후 3시에 대편성을 마치시구 후배분에게 낚시대를 마끼고 집으로
쉬로 가시고...전 오후 4시쯤에 도착...좋은 포인트는 다 사람들 차지...
전 상류에서도 물을 건데 ...제일 상류에 ...19에서 52까지 6대 편성....
입질 한번 받으면 무조건 월척이고...거기에 제대로만 걸면 4짜...^^ㅋㅋ~
미끼는 새우^^(사실 여기는 새우는 힘들다는 거 알고도 했습니다. )
오후 7시까지 세번 입질에 두번은 베스...그리고 한번은......붕어 입질이었는
데....또 베스..ㅡㅡ;
그리고 아버님하구 맛있는 오징어짬뽕라면 끊려먹고......다시....
아 근데.....몸이 너무 피곤합니다....요즘....몸이 좀 않좋은 느낌이 ....ㅡㅡ;
밤세도록 의자에 앉아있고 눈이~~벌게지도록 열심히 해도 전혀 피곤치
않았던 체력이.....
10시 30쯤...누나와 어머니 그리구 자형될 분이 잠깐 놀러 왔습니다.
오봉지하구 김천은 뭐...15분만하면 되니까요..
사오신 통닭을 먹으니...힘은 솟는데.....결국 철수를 마음에 담고...
11시 30분에 철수...ㅡㅡ;
아버지께 변명: 오늘은 느낌이 않좋아요..그냥 갑니다. ^^ㅋㅋㅋ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어~~집에서 자고 있는데...어머니가 갑자기 아버지 4짜 잡았다고 전화
왔다 ~~~~^^~~~
아니...이럴수가....
아버지가 오셔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입질 시간은 : 아침 6시쯤
입질 형태 : 한두마디만 껌뻑...
많은 분들이 같이 하셨는데 모두들 꽝~~
아버지가 앉은 포인트에서 4.5칸에서 한두마디 껌뻑했더랍니다.
그래서 이때가 아니면 언제 챔질해보나 하는 생각으로 챔질...울컹...
강력한 힘에...수초에 감겨서....주변에 후배분에게 낚시대 잡게하고
속옷바람으로 들어가서 건져 올린 건지....
토종 42 대물붕어 ^^~~~
저도 실제로 본건 이번이 첨인데..정말 ㅜㅜ 멋지더라구요.
채색하고 인물하고.......ㅜㅜ 감동.
그래도 아버지가 잡아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저야 언젠가는 (?) 잡겼죠..
아버지와 반평생을 함께한 낚시가 드디가 아버지에게 첫 4짜를 선물하네요.
저두 이제 장마 지나고 오봉저수지 한번 다시 도전을.....
너무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저두 멋진 4짜를 잡을 때까지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p.s---오봉저수지 요즘 사람 많습니다.
4짜도 나오고 월척도 나오고..한번쯤 해보세요
단 한번의 입질로 월척을 넘어 4짜^^~
미끼는 글루텐이나 떡밥계열이 좋구요..그리구 지렁이~
새우는 쓰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짜와 함께 오랜만에 돌아온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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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먼저 꿈의 4짜 잡으신
아버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너무 부럽기도 하구요, 피아노님도 분발하셔서 4짜 조사 되시길 바랄께요
저도 어제 오후 5시에 ㅎ ㄷ 낚시가게 들러 미끼 구입후 오봉지
갔었는데 벌써 소문이 났는지 꾼들이 얼마나
많은지 자리가 없어서 최상류에 대를 폈는데 조금 있으니
릴꾼 두명이 제 옆으로 와서 20대를 펴는데 정말 황당하데요
조금 있으니 자리 없다고 한명이 와서 좁은 자리에 4명이서 하다가
배스 잔챙이 2마리 잡고 새벽2시에 철수 했답니다
얼마전에 올밤으로 청거북이 한마리, 배스 2마리 3번 출조 조과
터센 오봉지에서 언제 월척 손맛 볼런지 저에게는 벅찬 대상임엔
틀림없구요 나름대로 비결이 있으시다면 전수해 주실런지 ㅎㅎㅎ
다시한번 4짜 축하드리구요,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
결국은 한수 하셨네 축하합니다.
너무 보기가 조아요 부자지간에 낙수라~~아
부럽워요 전한번도 안해봐는데...
지도 어제 상류에서 했는데 꽝임미다 지옆에옆조사는 37cm하고요 33대 끌꼬 들어가서
마~아 낙수대도 잃어버리고 ㅠㅠㅠ 그래도37햇으니까..
피아노님 정이넘치는 이야기 잘읽꼬 감미다 항상 안전한 낙수하세요
어제 그시간에 가족들 오시는거 봤습니다
우리팀은 그쪽에서 하류쪽으로 10m 거리였는데 몰라봤군요
그럼 어제 오봉지를 다녀간 월척회원이 꽤 되는군요
부친께 좋은 선물 하셨네요
피아노님도 4짜 당기시기를.....
대단하십니다//
어제 잠깐 22:00가지 곰치님 출조에 찬조 츨현했어는되
그 좋은 4짜 구경을하고 오는 것인되 아쉬움이~~~~~ 접
정말 축하드립니다 대단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작년 이맘때인가
와아님도 속된말로 끝발 날렸었는데...ㅎㅎ
피아노님!
오봉지 4짜 구경 잘했습니다.
피아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읽으니 더 반갑네요^^
~ 님의 말씀대로....아버지와 제가 낚시할때도...사람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비결이라면...^^:::~~아버님의 운~~~(^^ㅋㅋ~)
아마~~열심히 하셔서 그럴 겁니다. 보통의 아버님 같으면....사실 12시 전에 철수하시는데...
밤을 세어가며 열심히 하셨으니.... 아~~그리구 조금 긴 대를 사용하시면 ^^~(4.5칸에서 나왔어요)
김천사랑님의 열심이면 이제 조만간 멋진 4짜를 잡으실 것 같습니다. 화이팅^^~~나중에 멋진 화보로
보여주세요~~~
어~ 님 반갑습니다.~ 아버님을 아시네요^^~~
곰치님 반갑습니다.~ 전~~맨날 아버님께 혼납니다.~~제가 젊어서 그런지 낚시가면 맨날 포인트가
음치하고 조금 오묘한 곳에 앉는다고^^ㅋ~
곰치님도 오봉지에서 낚시를 하셨군요.. 멋진 월척이라두 잡았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습니다.^^
아마 더 멋진 넘을 잡으시기 위해서 한발 후퇴의 미덕을^^~
늘 안전조행하시구 멋진 넘으로 잡으셔서 화보로 보여주세요
케미마이트님 왕붕어님 낚선님 모두들 반가워요^^~
그렇게 가까이 월척님들이 계셨군요....안타깝습니다. 인사라도 드렸어야 하는데...~~~
죄송해요^^ 나중엔 꼭~~정식으로 큰~~절 올리겠습니다.^^
수심 50전님~~고맙습니다.^^~~~
요즘.....그냥 낚시에 조금 소홀해졌는데...다시 한번 도전을^^~~~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리셨네요
아버님이 4짜를 하셧다니 피아노님이 잡으신거보다 2배로 축하드립니다
피아노님은 잡을기회가 언제던지 잇으니....ㅎㅎㅎ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ㅊㅋㅊㅋㅊㅋ
예~ 저야 잡을 수 있는 시간이 많으니^^~~
근데..점점 가면갈수록 힘들어 질 수 도 있을 것 같은...^^~~
항상 꾸밈없고 재기발랄한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가족간의 화목함도 좋구요.
일일이 답글 달아주시는 피아노님의 젊음의 열정도 좋구요.
아버님의 월척하심을 축하 드리구요.
오래오래 같이 낚시 하실수 있게
효도 하시구요.
피아노님도 꼬리가 선풍기 날개만한 놈으로 한놈 하시길.....
이글님 말씀처럼 영원하지 않을 젊음이기에 무엇인지 열심히 해야하는데.~~
효도도 해야하는데...사실 제가 가장 불효자가 아닌가 쉽네요..ㅜㅜ~
이글님두 늘 건강조행하시구요.~~이글님은 헬리콥터 날개만한 꼬리를
가진 잉어아닌 붕어로 잡으세요^^~화보로도 꼭 보여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