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류지 낚시때 일입니다.낚시를 마치고 잡은 고기를 놓아주는데 맞은편 낚시인의 소리가 작게 들립니다."tv에서 자꾸 그러니 보고 따라한다 그럴려면 낚시를 왜 해"개인적으로 기분이 나쁘진 않았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목소리였습니다.낚시를 다니다 보면 참으로 이게 아니다 싶은데...하는걸 많이 목격하게 됩니다.가장 안타까운것은 물론 쓰레기 문제. 쓰레기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많아 동네 사람들이 볼까봐 고개를 들지 못한경우가 있습니다.개인이 치우기엔 너무나 방대한 양이라 어찌할수도 없는것이고, 그래서 나중에 나이가 더 들어 안정을 타게되면 단순 낚시 동호회가 아닌 낚시터 환경개선에 앞장서는 작은모임을 만들고자하는 작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 안타까운건 바로 잡은 고기를 방류하는데 아직은 미숙한 태도입니다.저 역시 민물고기의 맛을 알기때문에 방류에 거부감이 있기는 하지만, 제발 너무 작은 붕애만이라도 다시 자연에 되돌려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작은 붕애를 좋다고 마구마구 잡아 대는 이를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특히나 이런 작은 붕애들은 단시간에 마릿수로 낚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자원이 마르는거지요.방류를 권고하기도 쉽지 않고...여러분들은 어찌 하시는지요? 그냥 지나쳐야 하나요? 외래어종의 과다한 번식,수질오염과 더블어 언젠가 어쩔수 없이 양어장에서만 대를 드리워야할지도 모릅니다.이상 허접 조사의 글이었습니다.읽어 주셔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3-09 10:52:53 기타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낚시터 유감...
-
- Hit : 3203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7
입문하시고 낚는법을 배우시다보면 작은 고기에도 즐거워하십니다.
단지 큰것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채비에 물려주는 고기가 방가울뿐임니다.
그러다가 좀더 큰 고기를 원하심니다.
당연히 낚시를 보시는 눈이 넓어지실것이구요.
그러면 자연히 작은 고기들은 방생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두 먹기위해 잡을때가 있습니다,
7치 이하는 방생이지만 매운탕을 먹을때도있습니다.
그리고 어자원의 고갈은 낚시보다는 그물질이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행여지는것 같습니다
낚시도 물론 고갈에 한 몫은 하겠지만 ............민망합니다.
분명 답은 낚시를 자제하자인대 그러질 못하구있습니다.
청소문제인대요
작은것이 모이면 반드시 큰게 됩니다
티클모아태산이라 하나요
10명중 4분이 쓰레기를 버린다하여도
6분이 자신주변의 쓰레기만 청소하여도 점점 나아질것이라 생각이 듬니다
물론 버리는 분은 나쁜사람이내요~~
하지만 요즘은 쓰레기문제 많이 좋아지고있습니다.
다다님께서 지적한신 문제들은 하루 아침에 해결이되진 않을것 같내요
시간을 두고 다다님처럼 생각하시는분이 많아지면
분명 좋아질것입니다.
작은 실천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쓰레기만이라도 먼저 치워보세요....2번 ..3번...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청소하는 면적이 넓어짐니다
며칠전 밤낚시 갔다가 밤새 입질 못보고 아침에 붕어 한수 올려 두고 아침 입질을 기다리는데
느즈막히 50정도 되신 조사한분이 오시더만
고기 많이 잡으셨냐고 묻길래
오늘은 고기가 안물어 주네요
일케 말했더만 자기 자리로 가면서 저한테 그러십니다
한마리 잡을꺼 밤낚시는 왜 하냐고 ㅡ,.ㅡ;;;
한마디 쏘아줄려다 참았습니다
그분 제옆에 앉아 계시다가 입질이 없는듯 다른자리로 가시더군요
잠시 눈을 돌려보니
아침에 갠 떡밥봉지들 그대로 두고 자리 이동 하십니다
자리이동 하시고 한마디 하십니다
주변이 더럽다고 쓰레기가 뭐 이리 많냐고
황당 ㅡ,.ㅡ;;;;
갠적인 생각입니다만
글루텐이나 떡밥같은것 포장해서 팔지 말고
보관용기 가져오면 국자 같이 생긴걸로 팔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저수지에 떡밥봉지 나뒹구는걸 막을수 있지 않을까 십네요
다른쓰레기도 마찬가지겠지만.......................
갠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또 버리고간 양심이 있으면 담아오고
또 또 버리고간 인격이 있으면 쓸어오고
지쳐서 못 버릴때까지 줍고 담고 쓸어 옵시다
쓰레기 문제로 우리곁을 떠나간 저수지가 한 두군데가
아닐겁니다 이제라도 다시 제자리로 되돌려 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
3년전 준설공사로 배수 작업후 한동안 낚시가 안되었나 봅니다
자기집이 마트나 슈퍼같은 가게하면 과자류는 잘안먹느다고 하던가요
저도 바로옆이라 잘 가게 되지 않더군요
요즘도 간혹 낚시대를 드리우시는 조사님을 자주봅니다만
한분이 살림망을 들고 길가 차량으로 이동하시는데
손맛좀 보셨나 살림망을 살펴보니
딱 손가락 한두개 될만한 크기의 붕애들이 살림망에 바글바글 하더군요
대략 100마리는 되어 보임직 했습니다
아주 씨를 말리려고 작정한듯 보여 안타깝더군요
몽댕이로 때려주고 싶더군요...^^
먼저 오신 한분이 낚시대 2대 펴놓고 떡밥낚시를 하시더군요~
머가 잡히나 하고 조과를 여쭈어보니 살림망을 보여주시는데 전철표만한 것들이 바글 바글 하더군요 ㅡ_ㅡ;;
채비를 보니 멍텅구리채비더군요....붕애들이 떡밥좀 먹자고 갔다가 몸통에 찔려서 열심히 나오더군요..
이늠들 잡으셔서 모하실꺼냐 여쭈어보니 매운탕 끌여 먹을거라 하시는데.......할말이 없더군요.....
차라리 7치 이상 3마리 정도만 잡으셔도 매운탕 다 드실텐데요...
저의 낚시대 10대씩 깔아놓는것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ㅡ_ㅡ;; 여기 고기 다 잡아가실려고요?
할말이 없더군요......그리고 날이 어둑 어둑해지니 철수하시면서 가시데요...
조우님과 저녘밥 먹으면서 이야기 하다보니 그님이 생각하시기에 .....저늠들은 얼마나 고기욕심이 많으면 저렇게 10대씩
깔까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ㅡ.ㅡ;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들이 다들 그렇게 하니 나도 그래도 되는가보다 하면서 무심코 버리는게 습관처럼 되어
여기저기 눈에 안보이는곳에 꼭꼭 숨겨버리는...
그렇지만 한사람 두사람 뒷정리를 하고 다니다보면 언젠간 다들 그렇게 되리라 봅니다.
처음에 시작이 어렵지 한번 두번 해보면 다들 따라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죄송한예기지만 저도 잡은고기는 다 가저온답니다.
새로 만들어진 소류지 한군데 물이 맑아 붕애들이 맘껏 뛰어 놓도록???
암튼 우리 자원은 우리가 지켜야 하는데, 일부 몰지각한 식충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