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 없이 나아르는
꽃피이고 새가우는 냇가에 앉아서.............
어린시절 형상강 가에서 놀던 시절이 그립슴니다.
돌삐 사이로 손넣으면 고기들이 손끝에 와 닿던 시절이 그립슴니다.
그란디.......산업화 바람이 불면서 파괴 되기 시작했읍니다.
어느날 제무시가 뒷산길을 달리더군요.
돌을 실고 어디론가 달리기 시작 합니다.
형상강을 마구 파헤처 모래와 자갈을 마구 가저 갑니다.
처음 보는 모습이라 구경하러 돌아 다녓읍니다.
산.....절개지 위에서 돌을 굴리면 제무시 운전기사가 내려서 따라옴니다.....우리는 산속으로 도망감니다.
한번은 절개지 위에서 돌을 굴렷는데......스트라익......
돌이 제무시 본넷트 위에 꽝 떨어 진것입니다.
죽을똥 살똥 모리고 튀낌니다..........
형상강에 백사장은 맨발로 아무리 달려도 끝이 없었읍니다.
목욕하고 달리다 더브면 물속으로.........
물새 알 주우로 다니다가 발바닥이 뜨거우면 물속으로......
쑥 마른것을 비벼서 귀를 막고 물속으로.......
물놀이가 제미 없으면 보리밭에 노고지리 알 주으러......
집에 올때는 뜨겁게 달아 오른 납닥한 돌을 귀에다 대고 물을 뺌니다....
지금은.......
그당시 달성에서 포항 까지 도로는 군사 비상도로 였는데
아스팔트로 포장 되었으며.....고속 도로 까지 공사 중임니다.
지가 뺄가벗고 목욕하든 저수지는 유로터가 되어버렷구요.
형상강은 모래 한알,,,,,,자갈 한개 없는 이상한 강으로 변해 버린지 삼십년이 되어도....... 옛날의 형상강은 돌아 오질않고 과거의 추억 속에만 있읍니다.....
대구에서 생활 하면서 낚시를 취미로 삼은지 어느덧 20 년 이 지나 버렷읍니다....
그때와 지금의 환경은 너무나 차이가 남니다....
금호강물을 떠서 라면 끓여 먹든 시절은......영영 돌아 올줄 모르고..........
저수지 마다 쓰레기 무더기가 악취를 풍김니다.
우리 모두 담배 꽁초 하나라도 버리지 말고 되가저 옵시다.
저 또한 옛날에는 쓰레기 버렸읍니다.
반성하면서 남의 쓰레기 를 치운지 몇년 되지 않읍니다.
모르고 쓰레기 버린자가 있으면....... 알고 있는자가 치웁시다.
쓰레기 버린자를 욕만 하다간 아름 다운 금수강산을 다 망가 뜨린후 후회 합니다.
죽을 때 까지 딱아야 할 낚시(道)를 위해서........
강촌에 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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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경기도에도 있습니다. 일반 덤프가 못가는 험한 산길을 지금도 잘누비고 있습니다.
81년에 단종됐으니 성능은 좋은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