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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월척지 선배제현님
보기싫은 채바 글이 떠내려가다 자방무너미에 걸려 눈총을 받고 있는 터에
또 같잖은 글을 올림을 해량해 주시옵고 ㅡ
요순시절 현인 허유가 임금을 맡아 달란 요제의 말을 듣고
못들을 말을 들었다고 개울에 귀를 씻었다
이를 본 농부가 귀씻는 이유를 듣고는 화내며 꾸짖기를
모두가 당신이 자초한 일인데 왜 여기 와서 귀를 씻는단 말이오
지금 소에게 물을 먹여야하니 비키시오
더러운 이야기를 씻어 물이 오염됐으니 내 소의 입을 더럽힐까 걱정이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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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욱한 채바는 지난 날 ....
단지 선입견과 편견으로 오해를 자초한 경험이 있는지라
누구없이 어느 회원님께나 실없이 웃고 친절하단 이유로
넌 누구 편이냐"는 어이없는 소리도 들었고
색깔을 분명히하라"는 회색분자 취급도 받았었습니다
이번에 며칠 장박다녀왔더니 채바가 무슨 뒷조사를 하고 다니느니
점잖은 체 하면서 릴*님 뒤에 숨어 **짓을한다느니 ....
터무니없는 얘기를 들었네요
조우가 분기탱천하여 "보고만 있을건가"하기에
나만 아니면 되잖는가 웃고 말았지만 평소 알고 지내던 조우들이라
오해를 풀려고 수차례 전화와 문자 쪽지를 보냈으나 묵묵부답인데다
(회원간 오해가 있으면 대화가 선행되야겠지요)
풀면 그만일 일을
굳이 법정에서 다투시겠다니 사실 관계는 밝혀둬야 않겠는가?
하는 짧은 생각에 보기싫은 글을 몇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늘이 알고 내가 아는데 의연하지 못하고 맞장구를 쳤는가하는 자책과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뉘우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이들을 깨우친답시고
보기싫은 글로 회원님께 심려를 끼쳐드린 무례를 깊이 뉘우치며
맑은 월척지 물에 귀를 씼으니 선배제현님께서는
"붕어의 입이 더러워진다"
우매한 채바를 매우 꾸짖어주소서
범월척!
앉으시는 순간 님이 월척지의 주인이십니다

유쾌하지못한 글로 물을 흐린벌로 월척지 깊은골에 동면하겠습니다
무사의 고집과 의리 그리고 성격과 살아온 삶 등등이 전쟁과 묘하게 어우려짐을 그 책에서 배웁니다
년전에 어떤분에게 그만 하세요 아니면 편이 갈라집니다 그렇게 말해줘도 그분은 모르시는건지 알면서도 그러시는건지,,,,,
나중에 그럴줄 몰랐다 하기에 속으로 그랬습니다 원 애들도 아니고 내눈에는 뻔히 보였건만 ㅉㅉㅉ 그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저 먼곳에서 들리는 천둥 소린줄만 알았는데 내 가까이에도 그님이 행한 고집 때문에 가까이의 발판에 실금이 보입니다
이사람이 잘했다 아니다 저사람이 잘했다,,,,,
나중에는 나이어린 사람이 선배에게 그럴 수 있냐,,,,
나이만 많으면 선배냐 선배가 선배 같아야지 안그러니까 이러는 거다,,,,,,휴~~
요번 사태도 몇몇분이 쪽지글 주셨더군요
뒤에서 조종하는 님이 계시다 아니다 그분은 그저 좋은게 좋은거다 라고 말했다 등등,,,,,
범월척 맞습니다 여기 저기 시끄러 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시끄러움 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것에 집착하는 전투 하지마세요
오다 노부나가 처럼 화합을 위한 전략과 전술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저도 월척지에서 물러설때가 된것 같습니다
까딱 잘못하면 뒷방 늙으니 소리 들을것 같아 겁도 납니다
월척 식구분들 미리 새해 인사 올리고 뒷방에서 누룽지나 끓여주면 먹고 것도 안끓여주면 굶어야겠지요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꾸벅~
참!! 체바님 마음고생이 심하십니다 세월이 지나면 저 같은 회색도 필요하단걸 많은분들도 아시겠지요,,,,
(전략과 전술 운운 하지만 제가 방위 출신이란건 다 아시죠???하하)
지가 마, 지 마음을 용서할줄 몰라,
가지산 밑 산사에서 불러도 대답없는 님을 그렇게 찾았건만
가식 섞인 눈물 몇방울에 추위만 안고 서글피 돌아온적 있었지요.
쉬운듯 하지만 내 마음 용서한다는게 맘대로 되나요.
다 지 탓이라고.. ..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아무나 그렇게 하나요.
선배님요, 올 겨울 선본사 공양 한 그릇 하러 가입시더.
주변머리가 없어서리 놉 해가 갈라꼬요.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웃을 뿐, 대답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별천지일세, 인간 세상 아니네.
몰라서 웃을 수 없고
안다고 한대도 웃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또한
冬眠에 들어가신다는 말씀,
물러설 때가 되었다는 말씀,
더더욱 웃을 수 없습니다.
부탁드리옵건대 웃게 해 주실 수는 없는지요?
읊조려 봅니다.
오랫동안 배풀어 주신 선배님의 사랑을
근거없는 루머와 추측으로 한순간에
헌신짝 마냥 던져 버리고 밟아 버린
어리석은중생들도
때가 되면 진심으로 참회할 그날이 오겠지요..
그날이 오지 않더라도 마음 두지 마십시요...
그냥 조금 부족한 인간으로 살것인지
앞으로도 계속 추잡한 잡넘으로 살것인지는
그들 스스로의 판단에 달려 있으니깐요...
그것은 선배님께서 어찌 하실수 있는 일이 아니란것을
저보다 잘 알고 계시잖습니까?
달고안달고는 다는이맘아닙니까??????
주간최대조회 1,2위좀약하네요.다음번의1,2위는 좀더쎈걸루부탁드립니다.
억울하시면빙빙돌려말씀하지마시고 실명공개하시죠>
한낱 식물 일지라도
지향하는 곳을 알고
북향을 바라보는 창일 지라도
빛살 방향성을 알고 있건만..
참고로말슴드리자면 전최대조회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