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운동은 죽어라 싫어라 하니
매일 걷는것으로 운동한다고 위안삼고 있습니다.
오후 4시 조금 넘으면 사무실을 나서 뒷산 데크길과 산책길 한바퀴 돌고 옵니다.
대충 한시간정도 걸려 6,000보 정도 걷는것 같습니다.
많이 걸으면 만보정도 걷기도 하구요....
그러다 가끔 나무뿌리를 한나씩 주워옵니다.
걸뱅이도 아니고....ㅡ.,ㅡ
여쭤볼것은 아래 나무가 많이 썩었습니다.
그래서 보존조치를 해야 그나마 조금 오래 볼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은까요?
제 생각은 일단 오일스테인 투명을 두세번 발라 방부처리를 하고,
바니시를 발라줄까 하는데,
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이리 생긴 녀석을 주어왔습니다.
소나무 뿌리부분인데, 특이하게 혹이 생겼습니다.

껍질은 벗기고 보니 꼭 떵같이 생겼습니다....ㅋ
그래도 나무결이 좋아 씻어봅니다.

씻으면서 보니 생각보다 많이 썩었습니다.
씻고 토치로 구워봐도 송진이 잘 안나옵니다.
말릴려고 거실에 놓고 보니 꼭 어느분이 잘 잡는 꼬부기를 닮았습니다...

많이 썩은부위를 깍아내고, 대충대충 사포질을 하고보니 정말 많이 닮았네요....
심봐따~~~~~~~~~~~ 가 아니고 꼬부기 봐따!


나무가 튼튼하기만 하면 좋으련만,
너무 많이 썩어서 부실합니다.
당장은 부서지지 않겠지만, 오래두기는 그래서 보존처리를 해서 놔둘까 하는데,
지식을 나눔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작품 기대 합니다.
머리 눈 입 모양을 보니
진짜 꼬부기 같은데요.
멋찐 작품 만들어 주세용~~
거세정진...
썩어서 약해진
머리를 빳빳이 들고있...
차라리..거세정진...
장작으로 사용하심이~~~
.
.
.
때리실려구 하셨죠?
다~~~알아요.
정말 멋집니다.
색조 올려
멋진 작품 기대 해 봅니다.
푸~~욱
담궈 두시면......
아아니 왜 화를 내세효?ㅡ.,ㅡ
보존처리가 목적이시면 지금상태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방부처리가 잘 되어서 오래 보존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