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지난 7월 3일 오전11시경 제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에 직접 민원을 올린글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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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민원이 접수되어 귀 기관을 포함한 관계기관에서 조치를 진행중에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글을 올린 사유는...
사태의 심각성을 어느정도로 판단하고 조치를 하시는지 믿음이 떨어져 추가로 민원을 올립니다.
언론에 나온 자료에 보면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관계자는 “파쿠는 지난해 한번 발견됐으
나 수온이 10~15도 가량으로 떨어지면 서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내에서 개
체수가 증가할 확률은 거의 없다”면서 “피라냐는 열대 환경에서 서식해 국내
생태계에서는 살 수 없다. 파쿠 역시 수온이 내려가면 자연스레 사라질 것”이
라고 말했다." 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내수면 관계자라는 분이 어떤분이신지 그분 한겨울에 그저수지 한번 알몸으로 들어가보고 싶으신지 그리하여 몸소 입증을 해주실련지 감히 여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인 외래 유해어종으로 이미 배스와 블루길등이 원치 않게 생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초에도 겨울철인 저수온기에는 모두 서식이 어렵다고 언론에서 떠들고 관계기관도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결과 나라 전체에 저수지에 배스나 블루길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위의 대표적인 두 어종은 그나마 사람에게는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는 어류라고 판단해 그나마 레드파쿠보다는 덜하지만....
이번에 잡힌 레드파쿠는 인간에게 생명까지 위협하는 치명적인 위험을 주는 어종입니다.
또한 현재 얼마나 번식했는지도 모르는데.. 퇴치를 어찌하실지는 모르지만.
설상가강으로 산란중이거나 이미 산란하였거나 아니면 산란한 알들이 부화를 해서 치어로 자생을 하고 있다면.... 절대로 어떤일이 있더라도 결코 물을 빼서 퇴치를 하면 안됩니다.
순식간에 일파만파 수로들 통하여 하천으로 이동하여 기하급수적으로 번식을 할게 뻔합니다.
귀 기관에도 민물낚시를 즐겨하시는 분들이 제법 계시리라 판단합니다.
그분들께 얼마나 심각한 사태인지 기본적인 설문을 해보더라도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조속히 퇴치를 하여야 합니다. 산란을 하는지 부화를 하는지 모르지만 산란을 한다면 특히더 위험한건 주변의 조류(새)등의 다리에 산란한 알이 묻어 다른곳으로 이동을 할수도 있습니다....
방법론적에서 외부로 유출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신속하고 피해가 없는 선에서 퇴치를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거듭 당부드리지만... 배수(물을 빼서는)는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조속히 처리를 부탁드리는 맘보다 외부로 유출이 더 위험하여 장문의 글을
올려드리오니 꼭 심사숙고 검토하시어 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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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 재주가 신통치 않아 제대로 민원을 작성했는지는 모르지만 이메일로 답변을 주면 외부에 유출할까 싶어 그랬는지 당일
15시경에 직접 전화가 왔었습니다.
통화한 답변내용을 요약 해보면 그분하고 5분정도 통화하다가 반복된 대답에
계속적인 실랑이를 하고 싶지 않아 중도에 알았다라고 끊었습니다만
절대로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열대성 어종이라는 이유입니다.
배스나 블루길은 온대성 어종이지만 파쿠나 피라냐는 열대성이라는 대답만 계속해서 합니다.
매니아들도 수족관에서 키울때도 온도관리에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만 키울수 있는 어종이라나 뭐라나
수온이 떨어지면 자연적으로 사라진다는ㅠㅠ
큰일입니다. 인근 지역에서는 정말 물에 들어가시면 안되실듯 합니다.ㅠㅠ
민원을 넣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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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 변화도 몰르고...
나중일이니 내 책임 아니고...
괜히 기사거리되어 철가방 뺏길까봐 걱정되고...
생각이라는것은 상관에 대한 의전행위만 잘하면 된다라는 것밖에 읍고...
걱정됩니다....에휴...
그무서움을 모르는가봅니다.
아...진짜ㅡ!!
물의 내려오는 량과..
고기를 걸러?? 치어를??
물이 기다려주면서 흐르는지 아나??
와....ㅠㅠ 진짜 답없네염..
근처라면 농약사다 가운데 부터 1미터 마다 던지고 싶어집니다..
꼬치 달랑 내놓고 물에 겨 들어가라그래
다 따먹어 버리게...에라이 시바껏들
욕 안 할라켔는데...
암튼 수온이 떨어지면 죽을거라는 장담은 무슨 근거에서 나오는지~~
세상에 100%라는건 없음~ 진실도 없고요~
일단 전기로 지지든, 농약을 치든 몰살 살처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주변 지역부터해서 전국에~ 표본 조사를 해야지요~~
지금까지 민물연구자료 대부분을 일본이 해놓은 뭔가를 바탕으로 그럴싸하게 포장만 해서 이렇네 저렇네 내놓은 게 다인 분들께옵서
뭔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걱정하면 최선을 다하겠다 좀 더 신중하게 처리하겠다 이렇게 나와야지 로보트도 아니고 겨울되면 다 죽는다 물을 빼서 다 잡겠다 이렇게 한다는데야 답이 없지요.
대처하는 그 수준들 보세요.
그들에게 들이붓는 국민들 세금이 아깝네요.
환경부,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철밥통이라고 제발 놀고먹지 말고 공부 많이 하는 부서가 됐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처음부터 이러한 어종의 유입을 허락한 국토부는 어찌 해야 합니까
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듯이 처음부터 이들의 유해를 알지못해 반입을 허가한놈들부터 때리 잡아야쥬
대한민국에서 세금 안내는!방법 개발하믄 금방 떼부자 될겁니다
세금 납부 거부 운동 당장 벌여야 하는뎅 ~쩝
현실을 좀 직시했음 좋겠네요..
오늘 지나다 보니 사람들은 바글 바글 모여있던데..
다른곳으로 번지기 전에 멸종되었음 좋겠네요..
저도 얼마 전 공정거래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식품의약안전처, 국민신문고 등
두루두루 연락을 취하고, 뭔가 조치를 해줄줄 알았습니다만..
돌아오는 대답은 "저희 관할이 아니라서.."혹은 "처리하였습니다.(처리가 하나도 안된상태로..)"
였답니다...ㅠㅠ
자꾸 방송에서 떠들어야 좀 정신을 차릴까요 ??
아~진짜 입이 근질거리내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