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
몇 해 전에 입적하셨죠 폐암으로....
사부 대중들은 말하기를...
깊은 산 계곡에서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사시는
스님이 무슨 폐암이냐? 고 어리둥절 하셨었지요
그러나 법정 스님이 일곱 여덟살? 그 어린 나이 때
스님의 아버님은 폐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유전자가 참 무섭습니다
흔히, 이것을 일러 가족력 이라고 하죠?
각설하고....
법정 스님이 입적하시며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자신 사후에 자신이 남긴 모든 책들을 절판하라고....
그러자 스님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무소유"가
폭등을 했었습니다
심지어 초판 본이 수백만원대에 팔렸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로
한 때, 무소유 소장 열기가 뜨겁게 번졌었지요
저 역시 법정 스님의 수필집은 대부분 가지고 있었지만
무소유는 누가 쌔벼갔는지 오래전부터 보이지 않던 차에
그 당시에 인터넷 사이트 들어가서 무소유 구매한다는 글도
올렸었지요
하지만 아무한테도 연락이 오지 않고 그렇게 흐지부지
세월만 지나갔지요
그러더니 어제, 누군가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그 --> 저기요 혹시 무소유 구매하시나요?
나 --> 네? 무소유요? 법벙 스님 책을 말하는 건가요?
그 --> 네. 두 권 있는데요 구매하시겠어요?
나 --> 아하...네.. 얼마에 주시려는지요...?
그 --> 두 권 모두 새책이고 절판되서 안 나오니 00000원만 주세요
나 --> 으음...두 권 다요? 알겠습니다 즉시 송금하겟습니다
그리곤.....
오늘 무소유 책 두 권이 들어 왔습니다 저의 집 무심선당으로 ....
포장을 뜯어봣지요
꽝꽝꽝 !!! 꿔둥~~~~~~~~~~~~~~~~~~~~~~~~~~~~~~~~~~~~~`)))
새책 입니다
때 하나 묻지 않은.......
심장이 뛰고 눈물이 날 뻔 했지요
그렇게도 원하던 무소유가 한 권도 아니고 두 권씩이나 내 품으로 들어오다니....
볼을 꼬집어 봤습니다
꿈은 아니었지요 으흐흐흐흐흐흐흐흫흣~~~~~~~~~~~~~~~~)))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더니....
살다보니 세상에 이런 행운이 제게 올 줄이야.....
꿈엔들 알았겠습니까?
여기 시골로 이사를 오고부터 웬지 느낌이 좋았는데....
결국 이런 사건도 벌어지네요
오늘은 제가 세상을 다 가진 듯합니다
토종 붕어 1미터 짜리 건진것 보다 더 좋습니다 ^^;;
오늘은 막걸리와 피라미 튀김 좀 사와설랑 마시면서 마당에 나가
노래나 목청껏 불러야 겠습니다
간밤에 울던 제비 날이 밝아 찾아보니~~~~~~~~~~~~~~)))
처마 끝엔 빈 둥지만이이이이~~~~~~~~~~~~~~~~~~~~~~~~~~~~~~~~~~~~)))
간절히,.,,,간절히 원하십시오
토종 붕어 1미터 짜리??
꿈이 아닐겁니다 ㅎ
오늘도 즐거운 낚시 하십시오 !!


도대체 ....내가 무소유 책을 구한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건 기억나는 데
그게 벌써 몇 해전인데 대체 어찌 알고 전화 (문자)를 하신거냐고....
그 분 왈,,,, 인터넷 사이트에 무소유 구매를 치니 나온다고 합디다 =_=;;
오호라~~~~~무서운 인터넷 세상......ㄷㄷㄷ
조심해야 겟습니다 ㅎ
다른 건 다 버린다 해도...
저도 가지고 있었는데 없어 졌습니다..
누군가 잘 보고 있다면 다행이겠죠..
감사합니다^^
인연이 다 되어 새로운 주인 찾아 갔겠거니 하십시오
나중에 다시 생길 겁니다 ㅎ
저도 감사를 곱배기로 드립니다 ㅎㅎ
무심코님 무소유 실천하는 것으로 알고
일빠 합니다
낚시대 주소 or 가지러 갈수 있 슴다
윗글은 농 이고요.
사실 살면서 책을 접할수 있다는건 정말
부러운 삶입니다
주소남김미더^^
^^;;
충남 보류군 기다려면 인내리 환희마을 13번지로 찾아오세효^^;;
책이란걸 사본기억이 없어서요...ㅋㅋㅋ
득템축하드립니다^^;
한권은 내도ᆢㅎㅎ
가격이 얼마정도 할까요?
있긴 있었는데..
어디로 갔지?
생각이 안나네...
암튼 축하드립니다.
참 천래강 피라미는요?
음...빌려주고 제대로 돌려받은 책이 없는것 같네요
무소유를 소유 하시다니~~~~~~~~~~ 빨리 넘기세요 ㅎㅎ
달랑무님 우짜노~~?ㅠㅠ
제가 잘 간수하겠습니다. ^^
너무나도 신이 나서 막걸리 한 잔 한다고.....
물론 노래도 불렀습니다
이웃집 할머님 왈....
- 저노마 왜 저린디야, 실성이러도 했남? -
실성해도 좋을정도로 신이 났지요^^
이젠 저녁이라 어르신들 주무실 시간이니 조용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방금 들어와서 컴터 켜고 접속....
아,,,,,
막걸리 댓병을 먹었는데 멀짱합니다
역시.....술은 기분이 좌우 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내일은 낚싯대 새로 짜맞추고 올해 첫 낚시를 하러 갑니다
물론 천래강에서요^^;;
피라미 조림이나 매운탕이나 튀김 드시고 싶은 부운~~~~~~~~~~~~~~~~~)))
그책 팔아서 부~자 되세요.
그책 팔아서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