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국의 자버꾼입니다.
중국은 내림만 하다보니 바닥만 고집하는 저와 조과에서 큰 차이를 보일때가 많습니다.
조과에 신경쓰지 않고, 대범함을 유지해야하는데 " 넌 왜 못잡았냐? " 라는 말을 들을 때면 좀 신경이 쓰이더군요.
대부분 진흙바닥에 수초가 있어서 유동채비(가지바늘채비)를 만들어 봤습니다.
제 채비가 스위벨이다보니 스위벨에 가지채비를 곁들여 봤죠.
아래 사진인 릴로 붕어를 잡는 채비를 분해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분해를 해 놓고보니, 작고 분실우려가 있을거 같아 저렇게 묶어 두었습니다.

무게는 스토퍼고무 포함 0.32그램이 나오더군요.
지난번에 산 저울을 이용해 스위벨 윗봉돌의 무게를 줄였지요.

평소 7~8호 바늘을 쓰는데, 유동채비를 만든 저것은 좀 작은걸로 바꿨습니다.
처음 만들어본겁니다.
모노 원줄 2.5호에 목줄은 합사줄 얇은건데 까먹었고요.
아랫바늘은 6호이고요, 유동채비 윗바늘은 5호입니다.
퇴근을 하면서 수심 약 1.5 미터권에 던져 봤습니다.
깔딱깔딱하거나, 반마디 빨고 들어가는 입질을 받았는데, 이게 유동채비 윗바늘에 입질인거 같더군요.
그런데, 내림을 해본적이 없어서 언제 챔질을 해야할지 막연하더군요.
매번 헛챔질~!!!
그냥 빨고 들어가면 챔질해야한다고 들은거 같기도하고,,,ㅋㅋ
그러다가 한마디반정도 빨고 들어가며 옆으로까지 끌고 들어가기에 챔질~
손바닥만한 빠가사리가 윗바늘이 아닌 아랫바늘에 걸려 나옵니다~ㅎㅎㅎ
집에 갈 시간이되어 걍~ 접었죠.
어제 아침에 다시한번 도전~
이번엔 제 단골터인 양청호주변, 수심 5 미터권입니다~
그저께 1.5 미터권와는 달리 수심의 차이때문인지 투척을 하는데 찌가 아주 서서히 하강하더군요. 아주 보기 좋더라구요~
던져놓고 스위벨에 유동채비 추가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카본 3호줄로 되어 있는 원줄을 귀챠니즘에 그냥 냅두고, 윗봉돌 부분을 잘라 내었습니다.
스위벨줄은 모노 2.5호줄로 약 40센티. 이것도 유동채비 무게만큼 윗봉돌편납을 잘라 내었죠.
목줄과 바늘은 처음 만든것고 동일한 아랫바늘은 6호, 유동채비 바늘은 5호
이렇게 하여 한대를 추가해서 두개의 찌를 응시했습니다.
제 전용(?) 자리에는 다른 사람이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안면이 있는 친굽니다.
제 자리에서 잡은걸 몇번 광고를 해서 그런지 이 친구는 제 자리에서 자주 낚시를 합니다.
이 친구 사림망을 보니,,, 후덜덜~ 이곳에서 '와우~' 할만큼의 붕어와 무창어를 뽑아 냈네요.
저는 그 옆자리에 앉아서 유동채비 확인~
자꾸만 깔딱깔딱하기에 챔질을 했더니 빈 바늘,,,, 이 아니라, 윗 바늘에 뭐가 달려 나오네요~ㅋㅋ
손가락 한마디정도 요상한 녀석이 지렁이를 물고 나왔습니다. ㅎㅎㅎ
지렁이만 달아 놓은 아침인데 아주 예쁘게 솓아 오르는 찌~~~
밤에만 보던 이런 입질이 한 낮에.... 거의 찌의 끝부분까지 쭈욱 올라 오기에 챔질,
손바닥만한 붕어가 아랫바늘에 지렁이를 물고 나왔습니다.
유동채비 윗바늘의 입질에 챔질을 연습하려했는데, 쉽지 않네요~
아래바늘 바닥채비에서만 붕어 세마리만 구경하고 말았습니다.
유동채비 윗바늘에 챔질하는건 좀 더 연습이 필요할 듯 합니다. ㅎㅎㅎ
저는 천사푠데 왜? 안보이지요?--;
저도 스위벨 채비를 쓰고 있는데...
년초에 잘낚이던 곳에 수초가 올라왔는지,,,요즘 입질 받기 너무 힘듭니다.
어제도 입질한번 못보고 꽝 쳤네요...
제가 사는곳은 유료터 빼고 낚시할 만한 저수지(둠벙) 같은곳이 없네요...
양청호면 가보진 못했지만 엄청 큰 호수일텐데...
바닥 깨끗한 포인트를 찾아보시는 찾아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것 같습니다.
가지바늘 채비로 운영 할것 같으면...아예 내림으로 하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저도 주변사람(내림채비)에 비하면 조과가 떨어지긴하나,
찌올림 없는 낚시는 재미없어 바닥을 고집합니다.
저는 요즘 수로에서 하는데 물 흐름에, 안보이는 수초까지 힘든 여건에서 낚시하고 있습니다.
호수에서 낚시 할 수 있다고 하시니 부럽기만 합니다.
원정을 가야하나...ㅎㅎ
와이프가 친정가기를 학수고대중입니다. 코로나가 좀 더 잠잠해지면 갈 예정이니 그때는 자유롭게 낚시 다니려고요.
자유로와지면 태호로 1박2일이나 2박3일로 낚시를 떠날 겁니다.
그때에는 항주에서 직장생활하시는 형님 한분도 소주로 오셔서 같이 갈 거고요!
쪽지로 연락 드렸습니다.
제가 염성에 살기에 소주까지는 2시간반이면 갈수 있습니다.
저도 가족과 같이 지내서 시간을 맞출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기회가 되면 꼭 함게 하고 싶습니다.
웨이신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저녁 마신술이 깨면서..착해졌나 봅니다..
.
.내림입질 표현이 잘 안되는 이유가..
찌에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상태가 심각해 퐁퐁으루 닦아야 합니다.
전달해드릴 방법도 없네요.^^;
우선 처음 만들어본거라 이 두대로 연습 좀 해보려고요.
배대지에 물어보니 물류비용은 1킬로그램당 대략 4천원을 잡으라고 하더군요. 거기에 곡류다보니 성분이 표시된 증명서가 있어야 하고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물류비용에 성분증명서.. 골치아파서 포기했습니다.
시간날때, 여기에서 한번 배합술(?)을 발휘하여 만들어보려고요.
잘 알겠습니다.
국내로 들어오시면 그때 재차 얘기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