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시죠 *^___^*

비가 아주 징글징글(?)하게 옵니다... 와중에 용감하게 "출조"를 감행하신 월님들도 계실거고 아님 "엎어진김에 쉬어간다 했던가요" 모처럼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 잡수시며 쉬시는 월님도 계실거라 짐작이 갑니다. 저는 다음주말 "연주회"가 있어 "연습실"에서 종~일 연습만 했습니다만 출조 계획도 없었습니다. 각설하고... 이곳 "월척지"에서 타의 추종의 불허할 만큼 열심이 활동중이신 "하얀비늘"님이 다음달에 "잔치"가 있으시네요. "명문가문"의 "대구" 며느님을 맞으신다지요... 어느덧 활의 시위를 떠난 "화살"같이 세월이 흘러 "하얀비늘"님께서 똑똑하고 "떡두꺼비"같이 튼튼한 미래의 "장군"감 "손주"를 보시게되셨습니다. 첫 돐 잔치... 당연 "대구"에 계시는 "사돈"내외분들께서 서울에 행차를 하셨지요. "하얀비늘"님과 "바깥사돈"은 주안상 마주 놓고 허!!허!!허!! 주거니 받거니... "안사돈"끼리는 안방에서 동안 회포를 푸시며 호!!호!!호!! 시간이 무료해질 무렵. "서울사돈"께서 심심하니 "끝말잇기"를 넌즈시 제안 하시는데... 서울사돈 : 계란. 대구사돈 : 란닝구(런닝샤츠) 서울사돈 : ...::?? 대구사돈 : ~~와예?? 서울사돈 : 저~"외래어" 쓰시면 안되세요... (경상도사돈 얼굴이 약간 상기되시며) 그라믄 다시 합시더... 서울사돈 : 타조~~ 대구사돈 :조 ~ 오 쪼가리 (종이쪽지) 서울사돈 : 단어는 한개만 사용하셔야 되는데~~~~요!! 대구사돈 : 알았심더 다시 해보소... 서울사돈 : 장~~롱!! 대구사돈 : 롱가묵기(나눠먹기) 저!!~~~사투리 쓰시면 안돼시는데~~~~요...... (대구사돈 목소리 톤이 한옥타브 올리시며)...그라마 한번 더 해봅시더!!! 서울사돈 : 노~~을. 대구사돈 :을~라(아이) 서울사돈 : 제가 졌습니다 ㅠ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월님들~~ 우리도 한번 끝말잇기 해볼까요? ㅎㅎㅎ 자~~시작 합니다.(저속한 단어는 사양하겠습니다.) "월~~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