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시골의 아버지께서
백내장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계속 해 시야가 뿌옇다면서 하소연만 하시길래
거의 강권해서 검사를 받고
양 쪽 눈 모두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사물과 현상들이
타인에겐 전혀 다른 각도로 비춰질 수도 있겠구나 라는---
마음을 표현하는 모든 행위,
말과 글 , 몸짓과 눈빛 까지도
참 조심하고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떻게 보이시나요?



이곳 저곳을 그냥 돌아 다녔습니다.
많은 생각과---
수확물은
아주 은밀하고 오붓한 자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아드님의 정성이 닿아 아버님 수술이 잘 되어 환한 세상 찿으시길 기원드려요~
너무나 많은 생각도 때론 좋지 못하더라구요~ 저는 억새가 바람에 나부끼듯..., 자연스럽게 늙어가고 싶읍니다~^^*
행복한 한 주 열어 갑시더~~
조용한 산속
거기다가 탁배기 한잔걸칠때면
삼라만상의 이치가 한손에 쥐어질듯 하지만....
지금에와 돌아보면
산은 산이고, 물은 또 물로....
그런데
제가 지금 무슨말 하는건가요???...-.-;;;;
달랑무님 술사주면 기분이 풀려요ㅎ
달랑무님 댓글을 보니
화악 깨는군요.
아닌 밤중에 달랑무 같으니라고-
소풍선배님..어르신 "애"먹이지 마십시요~
오늘은
비버리 코트라도
입어야 하실 듯~~^♥^*
다 합해서 500평이될까?
아주 오붓한 둠벙(수로?)하나를 발견 했습니다.
주위엔 갈대와 억새가 지천이고
안에 작은 보금자리 하나 정도는 만들 수 있는 --
짧은 대 하나에 글루텐 하나를 달아 던지니
4-5치들이 달려 드네요.
물도 맑고 --
몇 번을 지나치던 곳인데
제 눈에 왜 안 보였을까 의아해 지더군요.
사람에 따라~~
마음에 따라~~
틀리게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말씀하신
늘 경계해야하는건 자신이 아닐까 합니다. 흐 ^^;
아버님 무병장수와 안출을 기원드립니다.
달랑무님을 연통해
둥지를 한 번 꾸밀까 생각합니다.
갈대,억새도 바닥에 깔고 먹을 것도 좀 챙겨서
둘 만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보고 싶네요.
시간이 멈추고
억새가 바람에 나뿌끼는
아무도 없는 그 공간에서 ---
부-웅 날라 차고 싶습니다. ^^
비용이 좀 드실텐데요ㅎ
감성이 메말랐다는것
기우뚱하게 본다는건
내가 바로보지 못한다는거
편견과고집속에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고민하게 하는군요!!
파아란 하늘을~~~~~
근래엔 잿빛 물만 보이니
다음엔 소풍님 대두도 자세히 봐둬야 할것같네요
시력이 점점 흐려져요!~~~
주말에 저는 바닷가에 갔다가 바람만 맞고 왔습니다
어우~~~
눈앞에있는사물도
마음에창을닫으면
안보임니다
그냥
내마음대로
볼렵니다
소풍님 때문에 못볼 걸 마이 보셨나 봅니다?
홍조 띤 임 얼굴 오래토록 담으시옵소서,
그 쪼으로 갈때 연통주이소
보일러 들고 갈게유
왜 백발로 보이지~~노안은 아니겠죠?
어르신 수술 잘되셨길바랍니다^
양눈 수술 번갈아 했습니다
그렇게 아픈 수술은 아닌것 같구요
수술후 한동안 안대로 가린다네요
세상이 많이 좋아진거쥬
타인들 눈엔 다르게 비춰질것 같네요
스스로 조신하게 행동해야겠지요~~
빨리 완쾌하셔서 좋은세상 환한모습들 예전과같이
느껴보시길 빌어 드립니다.
저도 오른쯕 눈이 시력이 많이....
심지어 점쟁이도 자기 죽을 날을 모른다던데요.
그냥 실수만 좀 줄이며 살자 하며 보냅니다.
팔자려니 하면서요. ^..^;
그저 아버님의 쾌차하심을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