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시간을 내어 작년까지 조용히 낚시를 즐기던 이포대교 주변 둠벙으로 올해 낚시를 계획하면서
들뜬 마음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멀리서 이포대교가 보이는데 허걱 이런 된장 이게 모야? ㅡ.ㅡ;;
곳곳에 채석장이고 높이쌓아올린 흙더미에 혼통 진흙밭 투성이고 보존지역이라고 노란 줄 메어 놓고
둠벙찾아들어가니 어허 가관일세....그 많던 이름모를 나무와 주변경관을 싹 밀어버렸네......
그 이쁘던 둠벙이 이제는 아스콘위에 고인물처럼 휭하니...애처롭기만하네.....아이룬씹.....수십..수백년에 걸쳐
스스로 만들어진 환경이 삽질몇번으로 이렇게 황량해지다니.... 도데체 뭐가 녹색성장인지....
자연환경에 따라 스스로 생성되는 늪지나 둠벙은 언제고 또 그자리를 찾아 만들어 질건데.....
꼭 시멘트를 쳐 발라야겠냐...(사진은 오늘현재기준이고 아마 다른분 조행기란에 이전사진 있을겁니다.
비교해 보세요 물론 계절감은 있지만 현장을 다녀온 저로서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낚시를 못해서가 아니다. 않해도 그만 이다. 그런데 적어도 생각이 있으면 스스로 생성된 자연적인 환경은
손좀대지말아라.....
이제 얼마 있으면 네이버나, 다음에서 강계 위성사진 보면 볼만 하겟습니다.
바둑판하천이겠네요......삽으로 흥한넘 삽으로 망한다.... 두고봐라.....
홍수도 자연의 이치다. 물이굽으면 한쪽은 높아지고 한쪽은 낮아지는게 섭리이고 우리 조상들은 그런 자연을
이해하고 이용하면 살아왔다. 파헤치지 않아도 스스로 자정한단 말이다. 이 犬쉐리덜아.......
너그들 하천막고 개울막어 집짔고 음식점 억지로 만든 넘들아 1998년 수해 기억하냐?
다 쓸어갔지? 이해하겠냐? 물길을 흘러가게 두지않고 막아놔서 G R E 야....
그러면서 먼 인공섬을 띠워? 아 개 호로쉑들아....어후.....정말 눈물난다......


에혀 머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마치 아버지가 딸랑 집한채를 담보로 대출받고 집안 가재도구까지 팔아 그 빚으로 주식투자하는거죠...
빚좋은 개살구죠...
그저 나라 살림도 이익을 창출 해야하는 기업을 경영 하듯이 블도저로 사정없이 밀어서 우짜 겠다는 건지....
옛부터 물길은 돌릴수가 없다는 말이 있는데...
한숨만~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에 마눌이 뿅 갔는데......
넘 이쁘고 지나갈때 마다 사시사철이 바뀌는 모습이 넘
좋왔는데
어느 이상한 넘 땜시 그아름다운 경관을 인자는 볼수 없다는것이
너무 서럽네요 ......
우리낚시인이 낚시를 못하는건 좀 서운 하긴해도 우리에 후손들에게는
뭣을 보여 주고 아름다움과 자연의 위대함을 보여 줘야 하는데
시멘트에 아스콘 천지를 보여줘야 하겠네요 휴~~~~~~~~~~~~~`
선진국에서는 자연을 살리면서 개발을 하는데
우리나라는 무조건 갈아없고 보니 참~~~~~~~~~~~~
한심 하네요 ........ㅊㅊㅊㅊㅊ
"천서리" 표 "막국수"및 "돼지고기편육" 먹는 재미도 꽤 쏠쏠 했었는데....ㅠㅠ
사진으로 보니 황량하기 그지 없군요. 에~~~효.
과연 저 물을 어떻게 하면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까??
내가 삽을 들고 땅을 조금 더 판 후 보를 설치하다라면 하면
과연 깨끗하게 말들 수 있을까??
그래서 조금 파 보았습니다.. 약 18삽 정도..
내일 하루 다시 가 보겠습니다..
좀 깨끗해 졌나??
그래도 깨끗해지지 않았으면 다시 18삽을 파 보겠습니다..
그래도 개끗해지지 않으면 어떻게 할지 막막합니다..
2달안에 해야 하는데...
어떻게하면 가능할까요??
만약 실패하면 어떻게 하죠!!
머라 핑계를 댈까요??? 휴~~ 힘드네요!!
붕어씨알도 좋앗고 수도권에서도 가까워서 자주갓던곳인데...
올여름에 장마 지나면 가볼려구 맘먹고 잇엇는데...
ㅠ....수천년동안 우리와 같이해온 우리의 금수강산 아름다운 산하가 이 쥐새끼들 때문에 영원히 못보게되는군요.....
참으로 이 쥐새끼들 여러분야에서 이나라를 좀먹구 잇네요.........................우야꼬
그리고 물은 고이면 무조건 썩어버리지요.
도대체 무인 생각으로 어떤 목적으로 저런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청계천 수도물 끌여 들여서 그짓을 하고 있다는것 국민중 얼마나 알까요.
쟈연적으로 말고 정화되고 혀야 되는것 아닌가요?
말돈 안되는 논리로...
우끼네요.
갈아 엎어서 도대체 어쩌 겠다는 것인지.. ㅉㅉㅉ
기가 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