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부터 어린이집이 방학을 합니다.
딱 3일간하는데 고심이 많았습니다.
어린이집이 방학을 하면 그 기간동안 직장다니거나 부부가 사업을 하는 맞벌이부부에겐 막막하겠지요.
그러나 어린이집 교사들도 사람인데 휴가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운영자로써 무척 고심하다 겨우 내린 결론이 교사들에게 양보를 구하고 일주일간 방학을 3일간으로 줄였습니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각가정에 공지를 했는데...말이죠.
어제 동대문낚시왕님의 안부쪽지에서 애환을 보았습니다.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방학을 해서 아이를 시골부모님께 맡기고 돌아오는데 아이가 눈에 밟힌다 하시더군요.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저로써 왠지...미안하고 가슴 애린 아픔을 느껴지더랍니다.
오늘 제 임의대로 결정을 번복하고 울 어린이집 맞벌이 부부 가정에 급전화를 드려서 방학기간에도 어린이집을 개방하기로 하엿습니다.
교사 한분에게 별도의 다른 날짜를 정해서 휴가를 약속하고 근무수당 지급 조건으로 방학기간 중 근무하게큼 했지요.
역시나...맞벌이 가정에서는 너무 좋아하시고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울 마눌님만...여전히 제가 못마땅한지 자꾸 눈총을 주네유~ ㅠㅠ
우리 어린이집 맞벌이 가정은 나보다 동대문낚시왕님에게 감사해야 할 듯해유.ㅎㅎ
내일모레부터 휴가인데...팔엘보로 낚시는 꿈도 못꿉니당~ 뭘해야 할지...자꾸 마눌님이 무서버유~~~ㅜㅜ
월척지에서도 배움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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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비늘님 사려깊은 분이 맞으시군요~
작은 배려가 크게 빛이나는것 같군요~
사람사는게 다 이런 마음으로만 살수있다면
이세상 정말 살아볼만 하지요~
인생에 후반을 달려가는 이싯점에
나이를 옆구리로 드신분둘도 참많은데
후배들에게 좋은귀감이 되어 주시는 비늘님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 추억은 가슴에 쓰레기는 봉투에 ***
계시판이나 등등 글에서..
배려심이 넘처나는데..역시나가 역시나였군요...
빨리 엘보가 있으시다면...짧은대로..짬낚시라도 다녀 오시는건..
무리가 되면 않좋겠지만..적당한 만큼은 어떠신지요~
"낚시터 환경 개선에 앞장 섭시다!!"
대구도 들러시고 포항도 들러시구요.
역시 하얀비늘님 맘씨는 가을 하늘 입니다.
저는 아들 두넘 매일 데리고 출근합니다.ㅠㅠ 하루종일 마트안에서 숨바꼭질입니다.
울 동네도 방학없는 어린이집 있으면 좋을텐디... 선배님 사시는 동네로 이사갈까봐요~ㅎㅎ
선배님! 컴터 오늘 보냈습니다. 죄송해요. 매번 폐를 끼쳐드려서...
용선님!
붕춤님!
까까요님!
다행히 저에게 그런 결정권이 있음을 감사했습니다.
교사 한분이 지원했기에 다행이지 안그랬음 지가 어린이집에서 땜빵할 수 있었겠지요.ㅎㅎ
이렇게 하고나니 정말 잘했다는 마음이 들어요.
좋게 바라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울 셋째 태어나믄 비늘님 어린이집으로 보낼랍니다..
잘좀봐주세요~~ㅋㅋㅋ
울나라 모든 교육기관에서 ~ 비늘선생님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면 얼마나 좋을가요 ^^
유치원 샘님들한테는 죄송하지만 정말로 좋은 결정 하셨습니다 ^^
정말로 비늘선생님 같은 분들만 계시면 우리나라도 참으로 살아갈만한 나라일텐데요 ^^
비늘선생님 유치원 학부모님들이 정말로 감사하고 고마워 할게 눈에 선하네요 ^^
비늘선생님 동네분들 ~ 아이들은 비늘선생님 유치원으로 ~~ 보내세유 ~
요즘 정말이지 유치원이나 유아원이나 애들 믿고 맞길만한곳 찾기 힘듭니다
비늘선생님네 맞벌이 부부들을 대신해서 제가 감사드립니다 ^^
같이 놀 방법이 없을까유~
허미~환장하것네유~ㅠㅠㅠ
역쉬~비늘님 다운 행동 이십니다~
낚시접고 이참에
나랑 피리통이나 놓고 다니심이 어떨른지...
덩어리 잡어도 비늘님 생각해서
사진 안올릴께유..ㅎㅎ
존경스럽습니다...
햐얀비늘님의 인상이 눈에 선 합니다
어려운결정하심에 박수를 보냅니다..ㅉㅉㅉㅉ
아픈팔 운동도할겸 마나님 전신 안마나 해드리세요
빼장군님도 마나님 전신안마해드리시구요
남자가 나이묵으면 마나님 눈치봐야한다던데
이 기회에 점수들 이빠시 따두세요,,,,ㅎㅎㅎ
나 혼자서 마음쓴다고 될일도 아니구요
교사들 눈치도 보일텐데 좋은일 하셨습니다
마르샤님 오랜만이네요
엄청난 축복과 행복이 함께 하실겁니다....
여기 월척지에 허연님은 사랑으로 가득 하신분 입니다
참~~~~~~~~~~ 잘했어요~`~~~~~~도장 꾹 ^&^
잡어도 있지요.
복받으셔서 앨보 날겁니다.
제가 어제 배운 체조 가르쳐 드릴께요. 근데 하루 해 봤는데 뱔 차도가 없네요.
아무래도 돌팔이 요법인것 같기두 하여 확신이 안서네요. 해 보고 차도 있으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휴가를 반납한 직원분께도 잘해드려유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교사분이 그렇게 해주시면
직장인들은 도움 많이 되시겠네요
앨보..오래 가십니더
실내 낚시터에서 또 연습 하시는거 아니십니꼬^^
왜냐하면 다이유있을거라 생각하니깐요^^
그저 부끄럽습니다.
3일 정도는 괜찮다 싶어 막상 방학을 했는데...
동대문낚시왕님의 애환을 보고 몸소 그 아픔이 오더군요.
지금 생각해봐도 잘한 결정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