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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 초기 게시판에서 발췌..(어느 낚시인 부인이야기)

어떤분이 그러셨어요 도시락을 싸주라고 .... 아이가 하나일때 김밥 도시락을 같이 가시는 꾼뜰 밥 까지 여러번 쌌습니다 또 어떤분이 그러셨지요 우리집 낚시꾼이 반성 하고 있을꺼라고 글쎄요! 정말 일까요 믿고 싶습니다 제글을 보고 장문의 글을 올려주신분 열심히 낚시를 다니시고 25년이 되셨다고요. 그럼 사모님 속은 암보다 무서운 병이 들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집 꾼도 선생님과 똑같이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너는 낚시꾼 만나지 않았으면 놀음꾼 부인이 되있테니 행복한줄 알라고 .... 우리집 큰애는 4살때 아빠가 출근하면 아침인사가 "아빠 붕어 많이 잡아오세요"입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파는 모든 물고기는 이름이 붕어인줄 압니다 아침에 밥 먹을때도 "엄마 붕어 주세요" 라구요 노는 것도 줄자를 들고 야 붕어 잡았다 이러고 프로답게 놉니다 저는 겨울에 붕어빵도 싫어 합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양호 하네요 우리가 결혼 할때도 핸드폰 없었습니다 그나마 그때는 겨울은 조용하더니 최근엔 하우스낚시가 겨울에 또 여러사람을 과부로 만들더군요 대부분의 낚시꾼 을 가장으로 모시는 여자들은 모든것을 포기 합니다 밖에서 붕어년을 만나든 잉어년을 만나든 낚시터에서 밤을세고 들어오든 잔소리 일절 없습니다. 말을 해봐야 듣지도 않고 그부분은 포기 한지 이미 오랜지 입니다. 또 어떤분은 낚시터에 같이 가라고도 하십니다. 신혼초에는 몇번 같이 가기도 했습니다. 새벽부터 도시락 준비해서 출발까지는 좋지요. 저녁해질때까지 멍하니 물만 바라보고 말한마디 않고 무슨 그런고문이 어디 있습니까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그미져도 불가능 합니다 . 우리꼬마가 이제 15개월이니까요 저도 이해하고 싶습니다 아니 이해도 합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5월은 가정의달 입니다 하지만 낚시꾼을 남편으로둔 가족들은 다릅니다. 5월은 붕어의 달 입니다 빼앗긴들에도 봄은 오는데 낚시꾼 가족의 봄은 언제 올지 기약이 없습니다 때로는 차라리 아이들과 제가 붕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무리하게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가끔씩 전화 좀 하라는게 무리한 요구면 더이상 할말이 없을것 같습니다 우리 집 낚시꾼은 자기 스스로 진정한 꾼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어떤 여자가 누구라고 하면 아마 이 사이트를 접속 하시는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아실지도 모르지만 실명 거론은 않겠습니다 옆에 있는 꾼 중에 한명 이거니 생각하시고 집에 있는 가족을 한번만 생각 하시고 미안한 마음을 가집시다

혼자 사는 저는 맘은 편합니다
가끔 장박할때 나이 많이 드신 부모님 신상에 무슨 일 없을까?
그 걱정 말고는 낚시 가는데 큰 맘 고생은 없읍니다
삶이 낚시만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기에
오늘도
사무실 책상 앞에서 이렇게 월척 눈팅하면서 신정 연휴를
망부석 처럼 기다립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입니다.
이제는 다컸지만, 우리 애들 어릴때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올해 스물일곱의 딸이 태어난 (83.7.23) 4일째 되는 날 부터 회사의 휴가가 시작되어
친구와 3박4일 낚시 갔다오는 날이 첫칠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저의 어머니께 야단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가끔은 붕어안잡고 잉어잡아서 한의원가지고가서 잉어엑기스 만들어서 집사람 줍니다.

한약제넣고 호박넣고...

장모님두 해드리고...

그럼 좋아라 해여
많이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여 ^^
낚시꾼의 마누라라면,,


왠만한 낚시지식은 있어야 되고,

서방님의 기념일을 위하여 뽀대나는 낚장비를 깜짝선물로 들이댈줄도 알아야하고,

서방님 올때까지 인내하며 무던히 긴긴밤을 기다릴줄도 알아야 되고,

날 밤 꽝 치고 무거운 삯신을 이끌고 오신 서방님을 위하여 따뜻한 목욕물에 스포츠 마사지정도 해 줄줄도 알아야 하고,

가급씩 월을 한 날을 위하여 쎅쉬한~ 추카 세레머니 정도는 하나 연마 해 둘줄 아는 센~스 ㅋㅋ

이런 마누라 어디 읍~나요??

여성분들,, 지~쏭 !!

지가요, 급X가리 상실했습니다. ( _ _ );
일단 공들여 꼬셔서 손맛뵈주세요

동출하면 모든문제가 해결됩니다

단 퇴근해집에오면 가끔 빈집입니다

메모만 덜렁 ㅡ 나 밤낚시가요


꾼마눌님의 공통된 애환이겠지요 ㅡ.ㅡ

출조할 때 조금만 신경써준다면 가정이 평화롭다는 ^^
저도 처음 낚시 갈땐 국수 삶아서

저수지로 달려오곤 했습니다.

낚시

저에게는 건강을 되찾게한 귀한 선물이죠.

요즘은 살짝 겁나기도 합니다 ㅎㅎ
팔자려니 하고 생각하면 좋으련만...

(이거 울 나눌 보면 난 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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