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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2

 

소파에 유유자적 누워 얼척특급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샤워를 마친 안해가 앞에 앉아 머리를 말립니다.
왼발을 뻗어 안해의 엉덩이를 찌릅니다.



ㅡ 아 뭐고?
ㅡ 비키라.. 햇빛 아아니 화면 가린다.
ㅡ 당신 내가 안 무섭나?
ㅡ 바라는 게 없으면 이 세상 두려울 게 없다 !
ㅡ 와... 마이 컸네. 드뎌 미칬네...
ㅡ 앞으로 디오게네스라 불러라.



일어선 안해가 안방으로 걸어갑니다.
걸친 거라곤 머리에 수건 뿐인 안해.
잔잔한 평상심에 찌를 세웁니다.
득도의 경지가 저기 보입니다.
 

 

유유자적 2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ㅡ 자기 쫌 들어와 봐요~.



안방에서 안해가 코맹맹이 소리로 부르지만,
디오게네스는 잔잔한 평상심에 찌불을 밝힙니다.
득도의 경지가 바로 앞에 보입니다.



ㅡ 자기 용돈 줄게 들어와요~.



나는디오게네스나는디오게네스아무것도필요없는디오게네스...

 

 

 

 

 

 

 

 

유유자적 2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그래, 급할 것 없어.
득도는 내일 하지 뭐... ㅡ,.ㅡ""

 

 

 

 



길을 얻는다는 것.

득도의 길은

가까운 곳에서...

민심을 살피셨으니

복 받으실 겁니다.
그 긴시간을
3초의 시간속에서 고뇌하신
퍼러님의 안해분께서 득도하셨군요.

신선의 경지에 드셨을지도?
득도는 내일부터 하시고 일단 챙기심이
지금 쯤 코피를 쏟고 계실 듯 한데 원인이 뭔지는???
1. 미끼 덥썩!!! 퍽!퍽!!퍽!!!
2. 아직도 3초에 퍽!퍽!!퍽!!!
3. 드가시는 순간 눈치 채고 튀시다 잡혀 퍽!퍽!!퍽!!!
이제 그 연세때에는....

다들 의리로 산다고 하더군요.....


제수 씨가 의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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