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회사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고 커피(믹스)한잔하면서 동료들이랑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우리 근처로 어떤 여자가 지나갔고..동료친구중 한명이 그러더군요
마음에 들어 대쉬했는데 열라 까칠하게 (매정하게)한방에 차 버리더라고요
그 친구 좋아하는 스타일이 약간 육덕지고 도도하게 생각 여자인데 딱 그 지나가는 여자더라구요
그러면서 친구들이 갑자기 내기를 걸었습니다..저 여자 꼬시는 사람에게 10만원 줄테니 꼬셔볼 사람 있냐고
아무도 쉽게 나서질 않아서 제가 한번 해 보겠다고 했습니다...잘생기진 않았지만 어차피 밑져야 본전인데
해보고 안되면 포기 하지 뭐 이런 심정이였죠...
몇번 일부로 마주치면서 인사도 하고 말도 걸어보고 그렇게 한달이 지나니 그제서야 아는척을 하더군요..
그렇게 어느정도 안면이 트고 우연히 그 여자 부서 회식이 저희 회식 옆 식당이라 집으로 같이가게 되었죠
불금인데다가 술을 마셔서 기분이 좋아서 인지 그날따라 말도 많고 잘 웃더군요..그러다 한잔더 하고 싶다고
해서 가까운 호프집 가서 마시고 집에 가는데 제가 은근슬쩍 사귀고 싶다고 말했더니 매정하게 거절하더군요..ㅠㅠ
참..나 유부녀도 아니고 애인이 있는것도 아니고 대체 왜 그렇게 철벽인지 내기고 뭐고 그냥 포기 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집 근처 다 와서 비틀비틀 거리면서 잠시 편의점 간 사이 펜치에서 뻗었더군요..할수 없이 근처 호텔로 데려가서 눕히고는
손끝 하나 안 건들고 그길로 그냥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그렇게 다음주 회사에서 마주쳐도 인사는 커녕 소 닭보듯 하더군요
저 역시 포기하기로 마음먹어서 그냥 무시하고 말도 안 걸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에 퇴근하면서 회사 주차장으로 가는데 제 차 앞에서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무슨 할말 있나요???했더니 어떻게 남자가 그렇게 무책임 하냐고?대뜸 따지듯이 묻더라구요..
당체 뭔말이냐 ??제대로 말 해봐라 라고 했더니 대뜸 주머니에서 임신진단기를 꺼내더니 저 한테 내밀더군요..
그러면서 나 임신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말했죠...당신 임신한건 축하할 일인데 왜 그걸 나한테 묻냐고//나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그랬더니
당신 아이라면서 따질듯이 말하더라고요...
참나 어이없어서 그날 있었던 일을 상세히 얘기했고 혼자서는 힘들어서 호텔직원이랑(여자)같이 방까지 같이 가서 침대
에 눕혀주고 그 여직원이랑 같이 나오면서 방 키를 그 여직원에게 줬다고 말했습니다...그러니깐 손끝하나 안 건들렸다고
말했죠.///의심스러우면 호텔가서 물어보라고 아마 기억할거라고
그리고는 무고죄로 신고해버리겠다고 큰소리 쳤습니다...만약 그 호텔 여직원 아니였으면 완전 독박쓸뻔 한거니깐요..
그렇게 큰소리 치니깐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사실 최근에 몇명이랑 잠자리 했는데 누구 아이인지 모르겠다고
그래도 그중에 제일 괜찮은거 같아서 나 한테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저질렀다고 말하더군요..
그날 술을 많이 마셔서 필름이 끊겼거나 호텔 여직원 아니였으면 정말 큰일 날뻔 했다는 생각에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p.s 내용이 넘 지루하고 길었나요??죄송해요 쓰다보니
이런 일은 뉴스에서나 보던건데...왜 하필 나에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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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맘껏,,,ㅠ
실망이지요~~
걍 들이대는걸 원했는데~~
걍들이대님 죄송함다~^^
그런 황당한 일이 생기는거에요
담부턴 들이대세요 ㅋㅋ
그래도 날 드세요 하셨는데 그냥 지나치셨으니 강간방조죄(?)에 해당합니다.
강간보다 더한 죄죠ㅋㅋ
최근에 대쉬하는 남자들이많아서 독이오른여자 같습니다
그보다 십만원 받으셧나유ᆢㅎㅎ
웃으면 안되는데 웃기네요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실제, 경찰들 파일에 나온 사건이랍니다.
얼굴 좀 예쁘고 도도한 여자가 모텔에서 교살흔적이 있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의사들이 체취를 했겠죠.
그런데... 무려 일곱명 정도의 남자사람 유전자가 발견됐다더군요.
1주일 정도는 살아남는다나요.
범인은 그 일곱명 중 한 명이었고요.
그 남자는 진심으로 사귀고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그 여자는 아니었었나봅니다.
도도하고 튕기고...
여자사람은 일단 쉬 믿을 건 못 되는 거겠지요.
천만다행이네요.
조심하십시오 ~
조심 하시길 잘했읍니다
코 낄뻔 했네요
나같음 벌써?
내주위에는 그런
여자가 없지?
아꿉다 흐흐^^
까닥하면 남의자식키울뻔했네요...
자나깨나 자크조심 ㅎㅎ
그런데 잘 안되지요...
남자는 세가지 끝을 조심 하라고 했는데 정말 잘하셨네요.
저 같았으면 확 막~그냥막~ 여기저기 그냥막~~
평상시 하루 약만 40알씩 처먹고(신경안정제)
돈도 훔쳐가고(200만원)...
때내는데 식겁... 휘발유들고와서 집 불지른다하고~
도저히 안되서 경찰서 강력계 형님들한테 부탁하니 그냥 멀리 도망가라는~ 그래서 이사...빠이빠이
...... 혹시 법명이 무엇인지...?
천생연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진짜 관계가 하고 싶다면 그냥 돈 주고 즐기면 되는곳이 많으니깐요!
암튼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
전과자 되는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썩을녀ㄴ...,
1.꽃뱀도 아니고...
2.술꾼도 아니고...
3.뭐여...
4.0많은0 00마를 날이없다고...
다행이네요.
덥쳐부럿다면 ...
생각만해도 눈앞이 깜깜 ㅋㅋㅋ
별 거지 같은 X들,
주위에 임신한 친구나 지인들 소변 진단기에 묻히고, 남자들 삥뜯는 신종 수법이 있다 들었습니다.
그 여자분이 그런 사람이 아니길 바라지만...
만화같은 이런 일이 현실이라면 등골이 오싹 합니다.
결혼한지10년된 지금도 마누라 맘도 잘모르겠내요
그래서 요물~~~요물요물 들었다놨다 하나 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술한잔 먹고 여자가 저러고 있으면 전 어~~~음~~걍 그럴거같아요 ㅈㅅ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