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주지가 서울이고 하는일이 바빠서 자주 낚시을 못하는지라
근교 관리형 저수지로 짬낚을 주로 다니고 있읍니다
그러다가 2주전에 벌초하러 아들과 함께 합천으로 가면서 낚시 입문 댐낚시을 처음 할려구
부푼 마음으로 오후2시 도착 다음날 벌초하기 전까지 낚시을 할려구 합천땜 으로 향하던중 헉~~~~ 모든 장비는 다 준비 완료
단 한가지 받침틀을 안가져 와서 낚시을 접었읍니다
정말 짜증 만땅이었읍니다
거창으로 차을 돌려 숙소을 잡고 저녁 식사을 하는데 초등6학년인 아들이 제가
안되어 보였는지 아빠 내가 엄마 한테 낚시가고 싶다고 할테니까
다음에 오자고 위로을 해주네요 이쁜놈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지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정말 정말 아쉽네요
혹시 이런경험 있으신지요?
-
- Hit : 9201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32
아드님 잘 두셨습니다.
혹시 아드님 덕분에
합천이나 거창 가시게 되면 연락 주십시오. ^^
낚시를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받침대, 앞꽂이가 없어도 낚시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고향이 합천은 아니구요 저희 부모님 고향입니다
그날 거창 시내 낚시점을 가서 받침대 몇개사서 갈려구도 했느데
낚시점 사장님이 무주쪽으로 가다보면 저수지가 있다고 해서
갈까말까 하다가 접었읍니다
소풍님 말씀만 들어도 정말 감사 합니다
그리고 이박사님 말씀처럼 그냥 해볼까도 했는데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진짜 짜증과 멘붕이 와서 못했읍니다
정말 아쉬워서 몇칠동안 멍~~~~했읍니다
땜낚시 정말 궁금하더군요
낚시도 추억에 남는 조행은 조과가 좋았던 경우도 있겠지만, 뭔가 빠져 그걸 대체하느라 고생고생했었던 조행이 많이 남더군요.
받침틀이 없으셨다면 돌로 앞받침대를 고정하시는 방법을 써서라도 낚시를 해보셨으면 어떠셨을까 하는 마음에 댓글을 드렸었네요.
다음 출조엔 예쁜 댐붕어 꼭 만나시길 기원드립니다. ^^
이제 캠핑갈때는 목록에 적어서 최종적으로 한줄씩 지우면서 채크해야 하는 지경입니다
그래서 주요 장비를 차에 실어 놓기도 하구요~~
암튼 전용차가 아니면 다들 그러지 싶어요~~
도착해보니 이런 닝기럴 !!
제 장비 다 실고~ 그 형님집에서 나머지 장비실고~~
고고씽~~도착지 다 올때쯤~~
형님이 어쪄냐~~
중요 먹거리 냉장고에서~ 안가져 왔넹~--;;@!@$ㅎㄲㄹ
출발할때 거실에 한가득 짐을 꺼내 놨는데도~~
거기서도 빼놓고 오는경우가 다반사~
그래서 본인은 항상 메모해가면서 체크하는 버릇이(대기업 근무할때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익어서리)있어 그런 실수는 거의 안하지만 원숭이도 나무 타다가
떨어진다 했듯이 실수한 적도 있는데 거의 먹거리죠 아님 마실 물을 꺼내놓고 그냥 온다든지 하는....정도 죠.
기절합니다
왜 사니?....... ㅡ.ㅡ"
받침틀들고 날라갑니다ㅋ
대형마트가면 수산물코너 수족관 물고기본다고 집에도 않간다네요!!ㅎㅎㅎㅎㅎ
저희 아들도 저랑 곧 쫒겨 날꺼 같습니더!!! 와이프가 낚시 가는거 싫어해서....ㅠㅠ
얼마나 챙피하고 어이가 없던지...ㅋㅋ
새벽에 낚시갔는데 캐미를 안사간적도 있지요...ㅋㅋ 아침까지 기다림...ㅎㅎ
포인트 진입하다 모래밭에 차가 빠졌는데
견인차가 찾아오기도 힘든 오지라서 고생고생한 끝에 겨우 포인트에 진입했습니다.
그런데....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며 대를 펴는데.....
아뿔사~~!
찌통을 통채로 집에 두고 왔지 뭡니까
할 수 없이
아들하고 하늘에 별만 헤아리다 온 적 있습니다.
전 낚시가면 또가냐고 하는데...
데리고 다니고 싶어도 마눌님 눈초리가...무셔서 ^^
소풍님
전 다음달 중순경 아버지 기일이라 합천에 가는데 연락 드리면 좋은곳 소개해 주시나요 ^^
다들 즐거운 명절 되십시요
2박3일 서울에서 아산에 낚시 갔는데 받침틀을 안가지고 와서 다시 왕복한 기억이 있습니다 ㅠㅠㅋ
받침대는 있으실 거고 뒤꽂이는 허름한 낚시방에서 개당 2~3천원이면 구입가능 하고
뒤꽂이 대신해서 즉석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ㅠㅠ
전 240키로 운전해서 목적지 도착해서 낚시가방 안가져 간 적이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어서 정말 아쉬웠읍니다
거창 낚시점에서 살까 하다가 맘 접었읍니다
일반 받침대 였으면 100 % 했을겁니다
정말 아쉬워서 다음주에는 27년전 군생활을 한 화천으로 가볼까 합니다
1.자랑을 하셨습니다.
2.아들...
3.자랑을...
4.얼마나...
5.기쁘셨는지...
6.알것 같습니다.
7.언제나...
8.즐거운낚시 안출 하십시요.
오지중에 오지찾아서 공동묘지지나서 산정상부 중턱에 소류지 도착했죠
전 다피고 어두워지고 케미꺽고 앉을려니 ~~~~
이런 옘병~~ 낚수의자를 안가져왔네요
밤새 흙땅에 돗자리깔고 허리뽀사졌습니다
하나더 새벽밤새도록 번개치고 번쩎번쩍~ 비오고
아침이되서야 그치더군요~~
낚수 열정있을때나 싸돌아댕기지 이젠 귀차니즘과 편한것을알아서 여행이나 자동차사모으는게 낙입니다
케미 안가져갔으면 옆사람에게 조용히 신세좀 지면되는데
그거 케미좀 몇개달라는것이 왜그리 어렵던지...
저는 하루이틀전에 미리 한쪽에 다 준비해 놓습니다..
그리고 낚시가는날 차에 싫기전에 다시한번 체크합니다
그냥 체크하면 자칫 빼먹을수가 있어서
일단 종이에 다 적어서 그거보고하나씩 체크 해서 그리고
차에 실습니다
그렇게 안하면 자칫 빼먹거든요..
제일 잘 빼먹는게 살림망..
의자 빼먹는것도 한 몫하지요..
가장 중요한거는
출조당일에 준비하시면 자칫 빼먹습니다..
하루전이나 이틀전에 미리 챙겨 놓으셔야 합니다..
던 챙겨 놓으실때는 꼭 한군데다가 챙겨 놓으셔야합니다..
조금 떨어져서 의자 따로 놓으면
고거 틀림없이 빼놓고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