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을 수건으로 감싸안고 거머리살림망 안에까지 고이 모셔놓고 뒷마무리까지 학실히 해노코.......................난 이것저것 생각할것 없이 냅다 뛰기 시작햇다.........한손에 휴대폰을 들고서리.........그렇게 실성한듯 비포장산속길을 눈물콧물이 범벅되어도 마구 달리기 시작한다.......
마라톤아닌 마라톤을 비포장 산속길을 한참을 내달렷다.........휴대폰 통화가능지역까지 얼마나 뛰어갓는지 모른다 뛰어가면서 소장놈!!..........넌 이제 무조건 내손에 죽엇어!!!/..........웃음과 눈물이 교차로 반복된다............
주니와 봉시기가 그 얼마나 기뻐할것인가??.........뚱이와 흐미와 또군은 또 그 얼마나 감격해 할것인가??.........주구장창 당하고만 잇어도 반항한번, 말한번 제대로 못한 천지는 또 그 얼마나 기쁠것인가!!.............너무나도 기뻐서..........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도 못하고 잇다..
드디어....앗!!.....아.........안....안테나가 잡힌다!!!!~~~흐흐~~~
바리 봉시기부터 전화한다...
“뚜~~~~~~~뚜~~~~~~”............야이!!..........띠바야!!! 전화 좀 바다라!!!....바다라!!....
그 다음 주니 연구언!!................“뚜~~~~~~~~~~~~~~~~~” 흐흑!....눈물이 또 날라칸다......야이!!.....띠바야!!........전화좀 바다라...~~~~~~
또 그 다음 땡이, 흐미, 또군, 천지연구언............“뚜~~~~~~~~~~~~~~~~”....아!!.....닝가리...........전화좀 받아라!!.....ㅠ.ㅠ
이런 지까리!!.........와 아무도 안받는것이여!!...................................수구와 소장놈을 빼고 전화햇지만 전부다 전화를 받지않는다...........월매나 애가 탓으면.......대구114 아가씨한테 봉시기 집 전화번호 꺼정 찾아서 전화해도 안받는다.......................우째 이런일이....................
결국..............소장놈에게 전화햇다
“빌릴리~~~~~~~~~~”
“아!!....여보시오!!...........나 소장이오!!”...........어!!.........이놈은 바리 전화를 받네!!!..............
“소장??!!........나 당수녕감이다!!”
“으잉!!............당수녕감님!!! 안즉도 살아잇엇나이껴??”“
“야이 뜨바야!!........니는 내가 죽엇으믄 좋겟나?”
“아...........아니 그게 아니고 뭐 그렇다는 거지요.......글타고 대구박꾸로 시비조인겨??!!......근데 이 야심한 밤에 우짠일로??........아!!~~~애레골에서 철수햇다고 연락하니껴??”
“그게 아니다!!...........이놈아!!...................내 방금 43.6센치 대물봉오를 뽑앗다!!.......넌 이제 죽은 목숨이니 그리 알아라!!!”
“뭐시여??...........43.6센치 봉오??..........음허허!!!.........애레골 가시더니 우째 횟가닥하신거 아니니껴??......43.6센치가 오데 동네 아 이름인줄 아니껴??”
“샤랍!!......좌우당간 난 뽑앗으니 그리알고 당장 뫼가지하고 허리분질러 버릴테니 그리알아라!!”‘
“아따!!.........영감님도 딱하네요잉!!........거 43.6센치 카는기 누가 카데요?”
“내가 잡아서 직접잿다!!!”
“시상천지 그런기 오데 잇는교??!!.......증인이 잇어야제.............봉시기 불러서 재 밧는교?”
“아니다 그넘은 전화를 안받는다.....”
“그라믄 주니는??, 뚱이는??....나머지 쪈 안디는 연구언들은???.............”
“아무도 안받아서 니한테 전화햇다!!”
“그래요??......음...................그라믄 내 증인을 데리고 갈테니 거 잇으소!!”
“좋다!!.........만약 무신 수작부리다가 걸리믄 그 자리서 니죽고 내사는기다!!”
“워메!!!...........본 소장을 뭘로보고........그란다요!!!.썩을라카네..............일단 지둘리보이쇼!!!.....”
속 애레골...그놈목소리..일대빵..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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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넘 웃껴서요 ㅎㅎㅎㅎ
소장새주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