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여년 전의 이야기 입니다,
그때는 물맑고 분위기 좋은곳을 찾아 떡밥 낙시를
즐겨하던 시절입니다,
즐겨 찿던 성주군 벽진면 소재의 봉학지를 초여름에
애마인 그래이스를 몰아서 못 뚝을 올라서는 순간
항상 깨끗한 물이 만수위를 자랑하던 못안의 풍경이
못 중앙에는 섬이 나타나고 옜날의 다리와 길이나타나
차들이 다닐 정도가 될정도로 수위가 줄어든게아닌가
상류쪽에 보니 물골이 있고 건너편에는 석축으로 쌓은
절벽이 보여 옳지 오늘은 저 자리가 내자리구나 생각하고
동네 어른에게 가는 길을 물어보니 한참 올라가서 다리를
건너서 산길로 내려가면 공장이 있는곳에 주차하고
조금만 걸어가면된다시며 길을 가려쳐 주셔 무사히 노리는
뽀인트에 도착하여 2,5칸대로 바닥을 탐색하니 수심이 2m권에
적당히 돌무더기도 있서 2,1칸 2대 2,5칸2대로 낙시를 시작하니
심심찮게 7치급들이 입질을 하여 찌맛과 손맛을 보고있는데
홀연히 험한길을 장애인이 양쪽 목발에 낙시 가방을 메고 내려오더니
내자리에서 20m정도의 상류에서 낙시를 시작하는데 낙시대는 허름한
2칸정도의 그라스대 2대에 채비는 경상도식 가지바늘 이며 아무튼
허름한 장비 뿐이여서 나는 속으로 초보 낙시꾼이군 생각했는데
왠걸 조그있더니 풍덩 풍덩 물소리가 나서보니 떡밥을 송편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서 밑밥을 던저넣는 것이 아닌가?
의아해 있는데 이번에는 낙시 바늘에 아래위로 새우를 끼워 낙시를
시작하는데 웬걸 금방 8~9치급의 붕어가 금방 금방 올라오는것이 아닌가
이런 낭패가 나름되로 낙시에 일가견이 있다는 내가 입이 떡 벌어지고
내 낙시는 그냥두고 그분의 낙시 솜씨를 구경 할수밖에 없었는데
약 1시간여만에 30여수를 낙아내더니 주섬주섬 짐을 챙겨 철수를 하시는데
채면 불구하고 비법을 알려달라고 졸라대니 다른건 알려주는데 떡밥의 비법은
그분만의 노하우라고 안 알려주시내요.
그후 몇번 그 저수지를 찾아갔으나 그분을 만나지 못하여 그분의 비법을 전수받지
못한 아쉬움과 몇년후 상류 축사의 오물이 넘쳐 수질 오염 후에는 그 저수지를
가지를 못했는데 요즘은 깨끗해 졌겠지요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낙시터 환경은 낙시인의 책임!.
숨은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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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벽지면 ~~~ 이름만들어도 벌써 정감이 가는 곳이죠.
좋은경험 하셨네요.
요즘 장비 최첨단 장비지요,, 우주의 위성도 낚을?(과장됨) 장비입니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좀 좋은 장비 나왔다하면 바꾸고 싶으니..어쩜좋습니까?
그분들 장비 예전 그라스대부터 제일나아보이는 대가 케브라대 정도...
낚시 잘하시는분들 장비에 그리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냥 한번씩 그런분들 만나면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장비에 집착하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