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낚시를 배운건 아버지한테였습니다.
조그만한 텐트와 통발로 잡은 잡고기 어죽
향어 회, 무서워던 메기, 찌올림이라는 것도 모르던 시절 아버지 께서 채비해 주신 떡밥 한주먹 멍텅구리 낚시..스티로폼 튜브 하나에 저수지 깊게 수영쳐 나가 혼나던 그 때 나뭇가지에 걸려 부러트렸던 낚시대, 여름날 텐트밖의 모기장에앉아 먹던 수박 쏟아 질것만 같던 별들..아버지가 잡은 물고기 낚시대 잡아 보고 내가 잡았다 떠들던 시절 그 시절 그낚시가 너무 그립습니다.. 낚시터로 혼자 향하며 항상 하는 그 추억들..쓴웃음을 지며 그 때가 정말 그립다..하는 말이 나도 모르게 생각이 아닌 입으로 흘러 나옵니다. 평생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십몇 년전 그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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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정말 그립다"란 말이
저또한 입으로 흘러 나오네요. ^^
아버지로 부터 물려 받은 그 소중한 추억들 .
이제 자식에게 하나씩 물려 주고 싶습니다.
어죽도, 수박도 , 별도 , 반디불도...
기회가 된다면 거꾸로 시간 여행을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
사람의 인생의 반은 추억을 만들며 살고
나머지 반은 만들어 놓은 그 추억때문에 산다고...
추억은 늘 그리운 것인가 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우리 아이들도 아빠와의 추억을 그리워 할까요?????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그놈의 학원등등 땜시 시간을 맞추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