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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겪었던 좀 안타까운 일화가
있어서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경기도 안성에 두메낚시터란 곳이 있습니다
제법 시설도 좋고 경치도 물도 맑아서
종종 가는데요 그날도 케미꺽고 밤낚시 하다
소변이 마려워 걸어나가는데 고기가 팔딱
팔딱 흙위에서 죽어가더군요 그것도 3~4 마리 정도나
보니 붕어 손맛을 기대하셨던 낚시꾼 분이
향어가 낚여 성질 나신다고 그렇게 집아 던진거
같더군요... 막 욕을해가면서..
원하는 손맛 못본아쉬움이야 백번 이해하지만
물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그렇게 던져놓고
팔딱 거리며 죽어가는걸보니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요
이런분들 없었으면 하는마음에 말씀드립니다
샘이깊은물 17-05-17 18:08
안타깝네요~
늘긍정 17-05-18 07:18
그분은 못난분이기 이전에 낚시터선정과 낚시마인드자체가
제대로 틀려먹으신분같습니다. 원래 두메낚시터라는곳이 과거 오래전엔
바닥붕어가 참많았죠!! 믈론 지금도 자원은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들 잘아시겠지만
좌대장사에 매주향어를
어마어마하게 방류하는곳으로 익히알고들 계실텐데 왜그런정보를 아시면서도
그런 낚시패턴으로 여러사람 눈살찌푸리게하시는지... 암튼 기본이 않되있고 무지하신
분들 유료터고 무료터이고 쫌 안만났으면 좋겠네요!!!
조은세상 17-05-18 07:36
저는 붕어 안잡이고 가물치 잡혔다고 길가에 던지는 조사님도 봤습니다.
대피고숙면 17-05-18 07:42
베트남들은 블루길잡다가 붕어 올라오니 던져버리던데요
빈5664 17-05-18 07:59
그런분한테는 조용히 다가가 낚싯대를 빼았아 버리는겁니다
월척방생 17-05-18 08:16
낚시는 힐링일진되 아쉽네요
붕어야밥먹어 17-05-18 08:49
안타깝네요ㅠㅠ 그래도 그렇게까지 해야됐나??
지금은입질중 17-05-18 10:31
80~90년대만해도 날로도 먹고 탕으로도 먹고 찜으로도 해먹고 다했는데....ㅠ.ㅠ
이루리100억 17-05-18 12:44
허거덩 나같으면 붕어자브면 고네이한테 던져주더라두
물대지는 칼루썰어 묵었야져 ~~
충북영동카사노바 17-05-18 13:29
거기 향애 낚시터지요~~
쥔장이 붕어값 비싸니께 향애를 푸는거지요~~~
향애두 손바닭보다 약간크고, 30 센티이내것들이지요,,,
하여간 물은 좋은데 괴기 자원은 떡(중층다리) 위주인 낚시터지요
충북영동카사노바 17-05-18 13:46
저도 이사오기 전엔 관리터 하기전부터
관리터 하고 난 이후에도 물이 좋아서 가끔 다녔었죠
주로 중층 잔교에서 하는 떡 낚시가 좋아보이고요
노지 대낚은 잔붕어나 짜장,,,입질은 향애 등등 이고요~~~~~
좌대는 2번 밖에 안타봐서 잘 모르고요~~~ㅎㅎ
운현궁 17-05-18 13:50
그 향어도 하나의 생명인데......., 아미타불
야전인 17-05-19 10:07
그런인간들 생각보다 엄청 많습니다
일반 노지에서도 낚시자리보면 대상어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동자개,구구리,피래미,애기붕어,참붕어등 바닥에 던져죽이는 인간들 많아요
적어도 우리 토종물고기는 좀 보호합시다
휴안 17-05-19 14:24
언제부터인가 낚시를 다니면서 느끼는 안타까움 중에 하나가
낚시를 단순히 고기를 잡는 행위로 단순화 되어 가는 것 같아
씁슬해 하고 있는 일인입니다.
그렇게 고기를 잡아 내어 무엇을 하려고 그러는지......
모든 것이 귀하던 어린시절의 낚시꾼들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경이아빠 17-05-19 16:24
성격이 참 지x 맞는분이군요...
신돌 17-05-19 19:36
그럼 배스는 어떡해야 하나요 다시 살려줘야하나요......
나얼 17-05-19 21:10
베스는 무조건 쓰래기통입니다...
생태계 교란종으로 이미 등록 되어있지요
얼음좋아 17-05-22 14:18
배스나 블루길이라면 모를까
향어에게는 가혹한듯
향어 회에 한 잔 던지면 죽음인데.....
아...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