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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게 지인분 연락이 오셨네염..
다급한 목소리로...ㅜㅜ
119에 신고하고 저도 출발...
부랴부랴 3시쯤 지인분 있는 소류지로 갔습니다..
낚시자리로 후다닥 내려가보니 장비가 여기 저기 널부러져 있습니다.
지인분.... 한쪽에서 기대어 비스듬히 누워계시고..ㅠㅠ
이동이 불가한듯하여 일단 차에 잇던 모포로 몸만 감싸드리고
119에 정확한 위치 알리고 렌턴으로 뚝방위 표시 하고 기다리니 알아보시고 왔더라구염..
지인분은 들것에 실려 가시고 저는 장비를 주섬주섬 챙겨 지인차에 넣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응급처치는 벌써 끝난듯.....
대충 사고 내용은 이렇습니다.
독조하다 갑자기 섬뜩해지더랍니다....
낚시도 안되고....내일 출근도 해야 하기에 철수를 결정하고 짐을 한번에 옮기시려다 뚝방위에서 삐끗~~
데구르르~~~ㅠㅠ
회원님들도 항상 안출하시고 짐은 가볍게....
그리고 귀찮아도 여러번 나눠서 안전하게 마무리 지으시기 바랍니다..
인삼향기 14-09-30 09:39
맞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죄곱니다 그리고 가족을 생각해서
무리하지 않는 낚시를 해야 할 겁니다
월척사수 14-09-30 09:42
휴........안출이 최고죠...
바보깜돈 14-09-30 09:48
좀전에 통화 했는데...
낚금이 아닌 낚시불가 통보를 받았답니다...
에궁...
안사람 구박에 이어 ㅠㅠ
낚시불가 통보에 ㅠㅠ
몸은 아프고...ㅠㅠ
회사에도 대략 난감...ㅠㅠ
휴~~우....ㅠㅠ
로데오 14-09-30 09:55
안타깝슴다ㅠㅠ
로데오 14-09-30 10:27
싸 ㅡ 랩 두분 얼쉰들 서로 딱히 도움이 ~~~~???
날으는밤나무 14-09-30 10:42
두분이서 가시는 이유는 뻔합니다
걍 야외에서 만남을 목적으로...
왜 그러시는지는 저도 몰러요
여튼 낚시 하시는 모습을 본게 언제적인지?...
피터™ 14-09-30 10:58
저 저는 제대한지 얼마 안 돼서... ㅡ,.ㅡ"
달구지220 14-09-30 11:59
그래도 독조할껌미더~~~~~~~
"5짜혹부리"를 위해~~~~~건배!!!!! <===건배는 실수 -.= <br/>
바보깜돈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음 푸세요~~~~~^*^
꽝심 14-10-01 02:02
휴 차량과 아주 가깝지 않으면 조금씩 나눠서 철수해야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시지요 물에라도 둘러서 빠지셨다면.. 구르는 와중이 폰이라도 분실하셨음....
어우... 그분이제 낚시는 한동안 어려우시겠네요...
전 워낙네 저질체력이라 3번에 나눠서 짐을 옮기니!
쩝.. 다칠일이.....없네요....
빛의예술 14-10-01 21:53
소류지 독조 는 외딴곳으로서 거의 전화조차 되지않는곳이 많습니다. 대신 조과보장되고 낚시삼매경에 몰입할수있지만
위험요소도 많습니다. 급할때 구해줄 사람이 없다는거죠.
빛의예술 14-10-01 21:58
자구책으로 호신장비 를 반드시 준비하게되는데 호신장비 없이는 독조 꿈도 못꿉니다.
한참때 는 주차해놓고 500 미터나 걸어서 올라가야하는 외딴 숲속 소류지 거의 매일 그것도 칠흙같은 그믐밤 에만 골라서 다녔는데요.
배짱 배포 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믿을수 있는건 호신장비 였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가장 저를 괴롭힌것이 진입로 거미줄 이었고 대롱대롱 매달린 송충이 였습니다.
저도 몇번을 분위기가 싸하여,,,,, 장비를 걷고 세벽경에 돌아온적이 몇번있습니다.
그날 느낌이 좋지 않으면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붕어도 좋지만 항상 건강과 안출이 우선입니다.
가정을 위해 나아가 나를위해 ^^
부디, 몸조리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