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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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의 유료터 조행..

    머쪄머쪄 / 2003-12-04 14:07 / Hit : 1565 본문+댓글추천 : 0

    영업장이 잠시 휴무를 하여 실로 오래간만에
    낚시만 할 수 있는 낚시를 가게되었다.
    떡붕어님, 백호농장님, 피싱캠촬영팀, 블루팀이 데스크에 모여
    간단한 식사와 담소를 나눈뒤, 얼마전 오픈한 성주 선남면에 위치한
    명포 하우스를 찾았다.

    생각보다 가는길은 어렵지 않았으나 진입로 여건은 아직은
    미완성인듯 다소 복잡하게 보였다.
    시설은 경북 제일을 지향하는 사장님의 노력에서 보이듯
    높은 지붕과 넓은 실내가 인상적이였다.
    또한 동절기를 대비하여 만든 스팀시설과 온풍기로 인해
    훈훈한 느낌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그날의 조황은 출입구 왼쪽 몇자리와 그 반대자리에서 집중되었으나,
    해가 지고 나면서 부터 양쪽 중간 좌대에서도 많은 입질이 들어왔다.
    내림낚시가 좀더 많은 입질을 받아볼 수 있었지만,
    바닥낚시 역시 정교한 채비를 하면 2-3마디는 충분히 올릴 수 있을 정도의
    활성도가 받쳐주고 있었다.
    특히 해가 지고나면서 내림보다는 바닥편대채비를 한 분의 조과가 두드러 졌다.
    좁쌀 채비를 한 분의 찌올림 폭은 2-3마디, 편대채비의 경우 몸통끝 가까이 올려
    주었다.
    바닥 미끼의 선택 역시 낮시간대엔 지렁이등의 생미끼가 유리하였으나
    저녁이 되면서 섬유질이 다소 강세 였습니다.
    섬유질 미끼를 비롯하여 몇가지 생미끼를 지참해 가시어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미끼 운영을 하셔야 되겠습니다.

    역시나 저수온기라 집어제를 사용한 집어노력은 그다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였고 자리 편차에 의한 조과가 두드러 졌다고 할 수있다.
    낮시간 출입구 왼쪽에서 조과가 두드러졌던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해보면
    일단 창문이 그쪽이 젤 많았다.
    창문이 많다는 말은 햇살을 젤 많이 받을 수있다는 뜻이며,
    그쪽에 수차가 배치되어있어 좋은 은신처가 되어줄 수있었기 때문인것으로
    생각된다.
    해가 지면서 부터는 회유를 시작한 고기들이 중간자리까지 뻗어나가
    중간자리 역시 낱마리지만 손맛을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어제는 다소 포근한 날씨가 되어 회유범위가 좀더 넓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밤낚시를 하지않아 밤시간대에 어느편에서 고기가 나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중간자리 그이상까지는 아마 회유범위를 넓히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명포사장님 대접해주신 식사 잘 먹었습니다.
      하시는 사업 잘 되시길 바랍니다.
     주인과 손님입장이 아닌 낚시꾼과 낚시꾼의 입장에서 좋은 곳에서
     같이 대를 필수 있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솜사탕 03-12-04 16:04
    수고하셨읍니다..
    전원풍경이 눈에 훤히 들어오네요.
    시나브로 03-12-04 16:10
    머쪄님!! 간만의글반갑네요,, 저두올해봄에 명포서한 경원배대회에참석하여,
    그날고생한기억만이 나는군요,^*^, 제가얼마전에 꼬리글에서 편대채비에대해서
    머쪄님의 한수가르침을부탁드렷는대요, ㅠㅠ, 한번답변주신담 고맙겟습니다,
    그럼 안출하시고요~~~~~~~~
    참이슬 03-12-04 16:16
    저는 월척에 세들어 사는 무심회 회원입니다.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금주말 무심회 모임을 명포농원에서 실시할려고 합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머쩌머쩌님 저수온기의 편대채비를 만들려고 클래식기타 6번줄을 사왔는데
    피아노 강선이 없구요, 2번줄은 너무 강해서 만들기가 상당히 어렵네요
    손쉽게 하는방법은 없나요...
    제가 손재주가 없어서..........
    연말 각종 모임이 많으실텐데 몸조심하세요..


    백호농장 03-12-04 19:43
    머쩌머쩌님 조행기 잘봤습니다...얼굴만 잘생기신줄알았는데~~~~~~
    정말 좋은하루였습니다...떡붕어님 피싱캠님 블루회원님들 수고하셨구요
    편대에 간략히말하자면 제가 그날 혼자서 머쩌머쩌님께서 해주신
    편대채비<원줄1호..편대채비.뱅에돔바늘 <br/>또다른 한대 원줄 1.2호,캐브라바늘 7호>로 승부를 본결과,,,
    편대에서만 멋진 찌올림과 입질을 볼수가있었고,또다른한대는
    입질두 시원하지 않을뿐더러 움직임두 없었습니다..
    저녁을먹고오니 향어 한마리가 물려있더라구요..낚시줄이 엉켜고생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내림보다더 우세했다구 볼수가 있었습니다...
    떡밥은 어분류보다 글루텐이 나을것으로 사료됍니다......
    떡밥두 시험해본결과 제가 그날 5수하고 낚선님저녁에 오셔서
    제자리에서 2수하셨는데..
    어분과 글루텐 짝밥을 써본결과 모두 글루텐에 올라왔습니다...
    참고가 돼시길 바랍니다..
    낚시꾼과선녀 03-12-04 19:48
    머쩌머쩌님...
    어제 명포애 들어갈때 아는척을 좀 하시지...
    방금 출발 했다는 얘길 듣고 얼마나 섭 했던지...ㅎㅎㅎ

    저도 명포에서 식사하고 백호농장님 채비를 가지고 향어새끼 한마리 걸어서
    간만에 손맛 좀 보았습니다.
    나중에 또 볼 날 있겠지요!
    짧은시간 같이했던 백호농장님 정리님 떡붕어님 즐거웠습니다.

    참이슬님/정이아빠님/왕붕어님...모두 잘 계시죠?
    어제 명포 사장님께 제가 살짝 운을 떼어놓았는데 실례가 안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주 무심회원님들 명포에 오신다고....
    좋은 시간 잘 보내십시요!
    참이슬 03-12-05 09:04
    낚시꾼과선녀님 감사합니다.
    백호농장님 정보 고맙구요,
    많은 관심 정말 고맙습니다. 토요일 시간나시면 오세요,
    제 아이디 드릴께요.
    갑자기 추워진데요/ 감기조심하시고.....
    머쪄머쪄 03-12-06 10:14
    참이슬님 안녕하세요
    머쪄머쪄입니다.
    클래식 기타줄 6호를 사셨다면
    작은 금색코일을 벗겨내셔야 합니다.
    벗겨내고 보시면 은색 강선이 보일겁니다.
    코일을 벗겨내실때 손에 안찔리도록 유의하시구요....
    오늘 출조하신다구요?
    오늘은 햇살이 비치지않아 입구쪽 보다는 다소 수심이 깊은 쪽을
    선택하시는 편이 좋을듯 싶습니다.
    안출하시고 어복만땅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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