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샵에만 있기가 뭐 해서...영태와 관내순찰을 하는데...
온통 눈천지...멀리 보이는 국화지엔 전혀 사람 발자국도 없는 것이...
올해부터 공원조성 한다는데...
금궐을 들러보니...얼음 타신분들은 그다지 큰 재미 본 분은 안계시고...
수문밑...얼지않은곳~~!!
이곳에서 한겨울 내림 낚시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법 씨알은 작아도 조황이 있는 곳입니다.
양도쪽으로 발길을 돌려 하점4교에 들렀는데...역시나 많은 눈으로 인하여...
출조객들에 발길이 뜸해버린곳이 되어 버리고...
수문 한개가 열려서 유속이 생기고...루어대 하나 챙겨 올껄 하는 생각이...
오랜만에 내가지 개장 소식이 있어 들러 보았는데...
눈길을 해치고 멀리 있는 텐트촌까지 걸어 가보니...
붕어소식은 없고...내다 버린 쓰래기만...ㅠㅠ
아침에 왔다는 어린 조사는 기다림에 치쳐가고...ㅎㅎ
제방쪽 털보관리인에게 가보니...
금방온 손님에게 채비와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전날 밤낚시한 조사님에 아이스박스를 열어보니...
월척떡붕어들이 들어 있어...
눈밭에서...몇장 찍어 봄니다.
이녀석들이 토종이 었다면...작품이었을텐데...ㅎㅎ
다시 차를 돌려 도착한 황청지~!!
대략 한 오백명 정도는 열심히 구멍뚫고 낚시하시는데...
구멍 옆에는 저마다 빙어통 하나씩 있는데...
가족낚시이다 보니...아이들...부부...사촌들까지...얼음판에서 대가족일수록...
웃음꽃이핌니다.
딱 먹을 만큼만 잡아도 1인 5천원이라는 입어료가 아깝지가 않습니다.
가끔은 한마리당 천원씩 내기라도 한다면...
방안에 둘러 앉아 고스톱치는것 보다 더 재미있다는거~~~!!
사진찍고 제자리에 돌아오니...영태씨가 만원빵 함 붙잠니다~~!!
아마도 자기 구멍에서 한두마리 나왔는지...어디서 저런 용기가 날까~!!
게임이 시작되고...영태가 4마리나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묵직한 입질을 뒤로...
굵은 피래미 한마리가 올라옴니다.
보리계열에 떡밥을 솔~솔 뿌려줘서인지 피래미들이 달려듬니다.
이번에는 두마리...
영태씨가 한참을 앞서가고...분명 얼음빌라에...일곱마리를 넣어 두었는데...
구멍틈 사이로 빙어 두마리가 탈출하는 사고가...ㅠㅠ
억울하게도 빠져나간 녀석들은 안쳐준단다.
병철씨 올때까지...얼마 안남았는데...빙어들이 미쳤는지...세마리씩 달겨들더니...
마지막 게임이 끝나고 세어보니 한마리차이로 역전~!!
관리소에들러 최사장과 소주한잔으로 추위를 달래는데...
가족끼리 오신분들은 빙어한접시에 소주한병으로 더욱더 화목해지는 시간~!!
겨울철 빙어낚시에 또 한가지 먹거리...오댕~~!!
먹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 말라는....ㅎㅎ
추운데 안출하시고 어복충만 하세요
강화권 조황정보 019-9141-9616
갑자기 황청지가 땡기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