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근무끝나고 달려간 마룡저수지 비바람에 풍속 10미터.
제방에서 바람을 등지고 대를 폈는데 비도 옵니다. 어렵게 투척후 봉돌(3.3g) 원봉돌이 바람때문에 회수가 안되네요.
몇번 시도하다 에잇. 저녁 8시쯤에 간월호로 이동.
간월호 옆에 있는 저류지는 유속영향도 없고 수위도안정적이라 아침을 기대하며 노닥노닥하다 차에서 쿨 잡니다.
아침에 저류지에서 한시간정도 해봅니다. 6-7치 3마리 잡고선 살치공습에 도리도리.. 와룡천 수초사이에 펴야겠다 싶어 다시 이동. 간월호 저수율 100% 수위 -0.70
좌우측 추소사이 빈공간 조금만 길게 던져도 둥둥둥 떠내려 갑니다. 좌대를 최대한 뒤로 설치하고 제일 짧은 1.5칸으로 손잡이 중간쯤에 뒷꽂이를 걸쳐야 그나마 안흐르네요.
한가지 팁. 유속있는곳에서 낚시할때 가령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른다고 할때 수초군락이 ㄴ 자처럼 유속덜탄다고 연안에서 하시는거보다 저처럼 유속과 없는곳이 공존하는 음.. 설명이.. 도로의 중앙차선쯤에 찌를 세워보세요. 요점은 최대한 안흐르게 유속근처에 세우시면 입질 보시기 쉬울껍니다. 유속과 멀어지면 입질도 멀어진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유속이 약해지길래 봉돌 무겁게해서 2.3칸 2.0칸 투입합니다. 1.5. 2.3 1.5 2.0. 수심은 1.4~1.6미터정도..
유속타고 올라오다 떡밥을 탐한 9치 붕어.
월척이상 2수. 손님고기(잉어) 1수.
유속이 약해지고 아침을 기대했으나 씨알이 잘아져서 10시쯤 철수햇습니다.
비로 불어난 물과 유속 하룻밤에 30센티정도 불어나고 좌대를 최대한 뒤로뒀는데 철수할때 물이 많이 찼네요.
낚시여건이 안좋았는데 선방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손맛은 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