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부남호를 다녀오고.....

/ / Hit : 3190 본문+댓글추천 : 0

올 5월 황금같은 연휴에 나오면4짜라는 부남호를 200여키로를 달려 도착했습니다... 본류 옆에 무슨 수로하고 하는데 그 초입에서 3박4일 장박동안 4짜 3수 (41,44,47) 월척 허리급 6마리 턱걸이 이하 다수.. 구경하러 오신분들이 어망을 들지 못할정도의 조과였습니다 ㅎㅎ 낚시인생 최고의 대박임과 동시에 너무도 아쉬운 낚시였습니다. 전남권에서만 낚시를하다보니 예민한 채비에 목이 메여 원줄 세미3호에 유동채비 목줄 합사1호.. 낚시도중 제압실패해서 털리고 바늘 (다이찌 바늘 1호)이 두번 펴져서 털리고, 목줄 터져서 털리고 41.44와 허리급까진 제압이 쉽진 않엇지만 그래도 순순히 뜰채에 들어오더군요.. 문제는 47짜리 잡을때 대를 바짝 세우는게 불가능하더라구요.... 한참(한참이래봤자 얼마 안돼죵) 수초옆으로 빼냈다 싶더니 갑자기 수초쪽으로 힘을 쓰면서 초릿대 부분 터짐에 허탈해짐~~ 다행이 수초에 감어서 찌가 막 움직이더라구요 초릿대를 보는순간 8자매듭이 터진게 아니라 초릿실과 원줄 연결부 터짐 ... 어쩔수 없이 웨이더 입고 물에 입수하여 조심조심히 갔는데 이넘이 글쎄 얼마나 징헌놈인가 채비가 수초에 걸려서도 한참을 힘을써서 찌를 빠직해 놓음... 천천히 손을 넣어 고기 건저왔는뎅 떡하니 47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그 후로 점심때 나가서 낚시줄 그랜드x 3호 사와서 채비 교체 했지만 그 이후 그 정도의 싸이즈는 나오지 않엇습니다. 결국 4짜 후반 고기는 낚시대로 잡은게 없게 된 셈이였죠. 마지막날 또 한번 덩어리가 걸린 느낌이였는뎅 슝 하고 빠지고 나서 허탈감이 잠시 온후 채비를 보니 밑에 제가 써 놓은 채비에 덧바늘 날라가고 스위벨 봉돌이 본봉돌까지 강제로 당겨져있더라는... 일각에선 잉어여 라는 우스겟소리도 하시지만 거기 가보신 분들이면 아시겟지만 산란하러 첨벙첨벙했던녀석들이 다 붕어이고 수초사이에 다닐때 보이기도합니다 ㅎ 어마어마한녀석들이요... 내려오는 내내 생각에 잠기게 되어졌습니다. 허리급이나 월척급 4짜 초반까진 지금껏 상면했지만 정말 4짜 후반을 옥내림이나 기타 예민한 채비로 잡을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잡을 수도 있겟지만 놓칠 확률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결론은 우리 낚시 인생 언제 대박 칠지 모른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붕어 우습게 보지말고 채비 튼실히 하여 잡힌고기 떨구어 평생 후회하지 말자 ~~! 그때 놀리던 동생이 장성 신안지에서 저랑 똑같은 경험하고 죽을 맛입니다 제가 한마디 하죵 "잉어여" 라구요 ㅎㅎ ps 이글 보고 신안지 가시는분들 가지마세요 배수 기간이라 괴기 안잡혀요 그리고 거기 모 회원들이 자리 돌리기해서 어마어마하게 짜증납니다 ㅡㅡ

진짜 그곳 돌리고 돌리고 한것 같네요ㅜ.ㅜ 맨날 그자리 자리 지키고 잇어요 ^^
제가 아는 서울 지인분이 4월에 그자리 파셧다고 하더라구요 그전엔 낚시 안하던 곳인데 여튼 저 갈떄까지 그자리 달라고하신분이 몇분 되심 ㅎ
저도 부남호 나온다는 소식에 갈까했는데 여기서 너무 멀어요 ^^.

마침 여기에서도 나온다기에.... 신안지는 길옆이라서

낚시대 잘 지키셔야합니다. 자리나기도 힘들거구요...
지난 연휴에 저도 부남호에있었는데..저희팀은 전멸했죠^^;

경기도에 살다 광주에온지3년정도되네요.고향은 장성이구요.. 그곳에서 인연맺은분들이랑

부남호1박 영보리지1박 마지막에 신안지에서 독조로마무리^^..연휴낚시즐기고왔죠

저도 신안지를 쭈욱 파고있어서 주말에가면 안면있으신분도뵙고하는데..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