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사용하다가 직장 동료가 달라고해서 준 낚시대가 있는데 션샤인의 명장대입니다.
그당시에는 저가대였고 좋은대를 살수있는 경제적 여건이 되지를 않아서 구입한 낚시대라 별 생각없이 주고 말았는데 지금은 그 낚시대를 살라고해도 좀처럼 구하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저가대 였음에도 요즘들어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구입하고 싶은 이유가 요즘 출시되고 있는 다른 낚시대에 비해 다소 무거운 면은 있으나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왠지 모르게 대나무 색상 톤의 낚시대가 유독 끌리곤 합니다.
그리고, 낚시대 가격대비 내구성이나 손맛 등 전반적인 면에서 좋은 대라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지금 2.1칸 1대, 2.5칸 1대, 3.0칸 3대, 3.5칸 1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3.5칸이나 2.5칸 그리고, 4.0칸을 구하고 싶은데 신품으로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예전에 가지고 있던 것 가격도 저렴하고해서 조금 더 구매를 한후에 소장이라도 할 것을 그랬습니다.
제가 돌아다녀본 낚시점 가운데 딱 한군데에 이 낚시대가 오래된 통에 있어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도장 색상을 좋아하는 것이 있을텐데 저는 명장낚시대의 도장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휨새나 붕어가 걸렸을 때의 톡톡치는 그 느낌이 좋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전국의 낚시점 전화번호부를 들여다 보며 이곳저곳에 전화를 해보지만 구할 수 있다는 곳은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워낙 출시된지 오래되었고 소량의 물량이 출시되다가 단종이 되어 버려서 더욱더 구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참으로 낚시를 오래하면 오래할수록 낚시터에 가면 이 낚시대, 저 낚시대 사용하고픈 생각이 많이 드는데 막상 낚시대를 펼치다 보면 왠지 저 자신도 모르게 자꾸 깔맞춤하고 싶은 생각에 빠진 칸수나 칸수가 모자라는 부분에 대해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미련이 남아 구하기 어려운 낚시대인데도 포기를 하지 않고 혹시나 싶은 마음으로 한두대 더 구하고자 하는 마음을 계속 갖게 됩니다.
낚시에 대해서(138번째) - 션샤인 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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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맞는대가 따로있지요.. 꼭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