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도 개인적으로 낚시대를 사용한 느낌을 적은 것입니다.
저는 처음 낚시를 시작할 때 대나무 낚시대로 시작을 했습니다.
요즘 낚시를 시작하시거나 낚시 경력이 얼마되지 않는 분들은 대나무 낚시대를 사용할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연질대 중 늘어지는 손맛대 중에 하이옥수가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록 단종이 되었지만 다시 출시되고 있고 늘어지는 손맛으로는 개인적으로 하이옥수를 따라올 낚시대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보론옥수도 나름 늘어지는 손맛이 있지만 저는 하이옥수 손맛이 더 좋았습니다.
조그마한 붕어가 걸려도 버들가지처럼 늘어지는 손맛이 바로 하이옥수대의 가장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종된 낚시대 가운데 개인적으로는 상태 좋은 3.6칸과 4.0칸 4,4칸을 구하기 어려웠던 낚시대가 은성 해마하나 손잡이까지 노랭이 각진 손잡이 수파대와 해마하나 다이아플렉스 신수향인데 저 자신도 단종된 낚시대를 구하기 시작한 것이 수파대와 신수향대로써 도장이나 낚시대의 성능이 궁금해서 사용해 본 결과 중경질성을 띠는 통통 튀는 손맛대로써는 해마하나 손잡이까지 노란색 수파대가 일품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요즘 대물대가 여러 조구사에서 많이 출시되고 있기는 하지만 한번 정도는 해마하나 신수향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마하나 신수향대는 손맛대는 아니지만 도장이 좋을 뿐만아니라 대물대가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이전에 강도나 질김, 제압력 등 전천후대로는 가장 보편화되고 많은 낚시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낚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늘어지면서도 손에 감기는 손맛에 있어서는 은성의 수파골드 3,5칸 3.9칸과 원다 테크노스 붕어대가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이옥수는 늘어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좋았지만 복원력이 그렇게 좋지않은 것이 사실인데 수파골드나 테크노스 붕어대는 출시 당시 상당히 고급대로 출시된 낚시대로 탄성과 복원력이 좋아 조금 더 손맛을 느끼게 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분양하고 없고 비록 손맛은 없는 편이지만 앞치기나 제압력, 강도, 경질성 부분에 있어서는 구형 자수정 드림이나 구형 자수정 큐대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기포가 잘 생기는 것이 단점이기는 했지만 a/s가 좋아 수릿대 걱정없이 마음껏 사용했던 낚시대였습니다.
그리고, 도장면에서는 눈에 띄는 낚시대는 아니지만 무게감이나 발란스가 좋아서 수보대를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단점이라면 편심이 있어서 낚시대를 구입할 때 잘 살펴 봐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많이 안알려진 상태에서 단종된 낚시대 중에 어감골드와 흑기사 플래티늄 낚시대도 많이 아끼고 있는 낚시대 입니다.
어감골드는 중경질대로써 부드러우면서도 앞치기나 제압력이 좋고 손맛도 무난한 편이며
흑기사 플래티늄은 부드러우면서도 질기고 튼튼하며 손맛 등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생각을 갖게 해준 낚시대입니다.
작은 싸이즈의 물고기의 통통거리는 손맛을 느끼게 한 낚시대로는 다이아마스타 티타늄붕어 1.9칸과 2.2칸,
많은 낚시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수파플러스 수파 일명 밤생이라고 부르는 낚시대 2.0칸과 2.4칸 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종되어 구하기가 어렵고 중고장터에 나오기가 무섭게 분양이 될정도로 아직도 많은 낚시인들이 찾고 있는 낚시대인데고탄성 연질대 중에서는 손맛부분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수파골드보다 밤생이에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해본 향어대 가운데는 단종되어 구입하기 어려운 보론 향어대가 제일 좋았습니다.
경질성은 향어대 중에서는 연질성에 속하는 편이지만 질기고 튼튼하고 도장이 예쁩니다.
향어대치고 손맛도 좋은 편이고 햇빛에 비추었을 때 비춰지는 홀리그램이 정말이지 아름다운 낚시대입니다.
나름 많은 낚시대를 가지고 있고 사용해 보았지만 손맛이라는 것이 개인의 주관성이 강해서 낚시대를 사용해 본 사람에 따라서 개개인간의 공통점이 일치할 수도 있지만 차이가 날수도 있습니다.
낚시라는 취미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사용해 본 낚시대의 느낌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무더운 날씨 가운데서도 활기찬 한주일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낚시에 대해서(232번째) - 낚시대에 대한 소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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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을 만족시켜주는 낚시대는 없는것 같아요.
이 낚시대 저 낚시대 한번씩 써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깔끔한 설명 잘보고 갑니다 ^^
써본것도 많이 있지만 그냥 그렇다는 정도였는데 자세히도 설명을 해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