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 심각. 저에게 맞는 낚시대 좀 찾아주세요.

안녕하세요. 올해 38살 조력은 10년 이상이지만 아직도 초보의 마음을 지닌 조사입니다. 저는 원다 케브라옥수를 오랬동안 사용했습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케블라옥수 총10대를 오늘 정리하여 다른 좋은분께 보냈습니다. 시원 섭섭하지만 다른 낚시대를 구상중입니다. 이번 구상으로 앞으로 10년 이상을 보려고 합니다. 아니 그이상 죽을 날까지 일수도 있겠습니다. 그러기에 물건이 아닌 10년지기 이상 친구를 구하는 심정입니다. 그렇게 신중하고, 심각하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주로 임진강이라는 유속이 약한 노지포인트에서 붕어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30~40칸대 쌍포 편성으로 마릿수를 목적으로 낚시를 합니다. 하여 제가 원하는 낚시대는 이렇습니다. 1. 월척 미만 크기에도 손맛이 좋아야한다. 2. 휨새가 안정적여야한다. 3. 너무 가벼운 무게보다는 안정감있는 무게여야한다. 4. 도색 마감이 케브라옥수처럼 두꺼워서 잔기스가 나도 크게 티가 나지 않아야 한다. 5. 질리지 않는 보면 볼수록 정이 깊어가는 무난한 디자인이어야한다. 6. 손잡이 수축튜브 싫고, 고유의 그립감이 좋아야 한다. 7. 때로는 낚시를 못가는 아쉬움을 달래줄 상황에서 집에서 낚시tv를 보며 낚시대 닦을때 기분 좋은 그런 느낌있는 낚시대여야 한다. 8. 낚시대가 다치면 바로 치료가 가능한 또는 수릿대가 잘나오는 낚시대여야한다. 이런 낚시대가 존재할까요? 앞으로 10년이상 지기로 함께할 저에게 맞는 낚시대 친구를 찾아주세요~ 부탁 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