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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자유게시판] 낚시에 대해서(314번째) - 나의 개인적인 낚시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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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낚시대를 사용할 때 낚시대 상태가 좋아야 낚시하는 기분이 납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주로 새낚시대를 구입을 했고 새것으로 구입하기 어려운 중고 낚시대는 상태가 좋은 것을 선호합니다. 낚시를 마치고 낚시대를 걷을 때 1차적으로 닦고 집에 와서 2차로 다시 닦은 후 모든 절번을 분리해서 12시간 이상을 그늘에서 말립니다. 그래야 사용 시 발생하는 미세기스는 어쩔 수 없어도 기포가 빌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활 기스가 보이는 절번은 낚시대 닦는 액체로 자주 닦아 줍니다.

 

저는 낚시대 손잡이에 수축고무 이외에는 줄감기와 같은 어떠한 튜닝도 하지 않습니다. 앞치기를 잘하기 위해 초릿대 일부를 자르거나 하지도 않고 앞치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다른 낚시대의 초릿대를 바꿔서 끼우거나 통초릿대를 일체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그 낚시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그대로 느끼고 싶기 때문입니다.

 

낚시를 할 때 낚시대와 받침대를 깔맞춤하지 않습니다. 한때는 낚시대도 주로 세트로 사용하곤 했었는데 이 낚시대 저 낚시대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요즘은 여러대를 섞어서 사용을 합니다. 낚시대는 연질이나 중경질 성향의 손맛대를 주로 선호합니다. 한동안 잉어낚시에 빠져서 경질대나 초경질대 그리고, 향어대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손에 맞지를 않아서 지금은 연질대와 중경질대로 다시금 돌아왔습니다.

붕어를 많이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낚시를 하면서 손맛을 느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가급적 손맛대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낚시를 할 때 요즘은 다대 편성을 많이 합니다. 과거에는 5대 이상을 펴지를 않았는데 지금은 12대까지 핍니다. 주로 하던 떡밥 낚시에서 옥수수와 새우 낚시로 낚시 성향을 바꾸다 보니까 낚시대를 좀 더 많이 피게 된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낮낚시도 가끔씩 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99% 이상 밤낚시만 하게 되었고, 특히, 짬낚시는 일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낚시를 시작하면 화장실 다녀오는 것 외에는 거의 자리를 뜨지 않고 중간에 잠시 눈을 붙였다가 아침 낚시를 하거나 하지도 않으며 입질이 있으나 없으나 꼬박 밤을 새는 밤낚시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전날 늦은 오후나 이른 밤에 들어갔다가 다음날 아침에(7-8사이) 주로 철수합니다.

 

낚시를 출조할 때 주로 독조를 즐깁니다. 오가는 길은 택시를 이용하구요. 동출을 하면 좋은 점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어서 그냥 혼자 출조합니다. 다음에 낚시 갈 때 함께 출조하자는 제안을 몇 번 받아봤었는데 이상하게도 먼저 함께 출조하자고 이야기 꺼낸 사람이 출조 당일전화를 안받거나 꺼놓기도 하고, 못간다는 말 한마디없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어기는 경우가 많아서 그 이후로는 속 편하게 혼자 출조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겨울철에 얼음 낚시나 하우스 낚시 등은 일체 출조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파워백님!
건강 되찾으셔서 출조
잘다니신다니 다행입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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