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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낚시를 말하다.(2) 대물낚시의 10대특징

대물낚시를 말하다2 대물낚시의 10대특징 (사용기강좌 - 강좌)
<붕어대물낚시의 10대 특징> 예전에 붕어대물낚시의 10대특징을 간추려 서술해 보았습니다. 1. 새우대물낚시가 아니다. 흔히 대물낚시를 새우대물낚시라고 한다. 즉 새우가 주력미끼로 큰 붕어를 잡는 낚시를 새우대물낚시라고 하지만 낚시꾼의 고집과 신념으로 미끼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계절에 따라 저수지에 따라 붕어의 입맛에 따라 미끼선택을 달리해야 하는 낚시이다.(미끼운영술편에서 자세히 설명할 것입니다.) 2. 견고함 위에 세밀함을 더하여야 하는 낚시이다. 낚시 채비와 장비는 섬세할 수록 붕어의 입질을 좀 더 세밀하게 느낄수 있다. 하지만 대물낚시에서는 채비의 견고함을 우선시 해야 되며 거기에서 점차 세밀함을 추구하여야 된다. 견고함을 우선시 하지 않고 대물낚시 고수급의 흉내를 낸다고 세밀함을 먼저 습득한다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다. 3. 확률이 낮은 게임이다. 흔히 야구에서 3할타율이면 교타자라고 하며 축구에서 3경기에 한골만 넣어도 스트라이커란 소리를 듣는다. 대물낚시도 마찬가지이다. 3번 출조해 1번만 대물을 낚으면 고수 중에 고수이다. 3할은 고사하더라도 1할의 확률만 기록하더라도 대물낚시 잘 한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대물낚시는 확률이 낮은 게임이다. 4. 꽝치는 것이 다반사인 낚시이다. 망태기에 고기를 넣어본 경우보다 빈 망태기로 돌아가는 확률이 더 높은게 대물낚시이다. 대부분 준척 한두마리만 잡는 경우가 많고 입질 한 번 받지 못하고 철수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입질 한 번 못 받았다고 하여 즉 완벽한 꽝을 쳤다고 하여 전혀 부끄러할 필요성도 없고 낚시 하지 못한다고 자책할 필요성은 더 더욱 없는 것이 대물낚시이며 꽝을 친 것은 포인트를 잘 못 선택한 결과일 수도 있으나 그보다 잔챙이들이 쉽게 먹지 못하는 미끼를 선택한 것과 모 아니면 도인 포인트에 앉았는 결과일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5. 단 한번의 승부로 모든 것을 결판나는 낚시가 아니다. 대물낚시는 단 한 번의 승부로 모든 것을 판가름 하는 낚시가 아니다. 적게는 일년 많게는 평생을 두고 자연속에 파묻혀 승부를 내는 것이 대물낚시이다. 6. 희소성을 낚는 낚시이다. 귀하고 귀한 고기가 대물이며 그 희소성에 따라 대물의 가치가 달라진다. 대물낚시가 매력을 지니는 이유는 희소성 때문이다. 만약 대물이 쉽게 낚인다면 대물낚시 할 맛이 나지 않을 것이다. 귀하게 낚이기에 대물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다. 7. 이론을 무시 할 수 없는 낚시이다. 대물낚시에서 이론은 절대적일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낚시기초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것이 대물낚시이다. 이론을 습득하면 실전에서 일어나는 일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고 체력안배를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8. 낚시외의 즐거움을 터득해야 하는 낚시이다. 대물낚시의 가장 큰 특징은 길고 긴 기다림이다. 고기 잡는 즐거움으로만 접근하기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고 기다림을 보상하지 않고 꽝으로 연결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낚시하는 즐거움외에 자연이 가져다 주는 평온함 속에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야 진정한 대물낚시를 추구 할 수 있다. 9. 매복 개념의 전투적인 낚시이다. 대물낚시는 전투와 비슷한 형태를 띠며 당일 전투를 위해서 진지를 구축하고 시야를 확보여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붕어의 회유로를 잡아 대물의 입질을 기다리는 매복형태의 낚시이다. 그리고 대물꾼 두명에 웬만한 차들은 짐으로 넘쳐날 만큼 장비가 많고 무겁다. 우물안 개구리 같은 생각일지 모르나 전세계 낚시 장비중 가장 무거운 장비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대물낚시이다고 생각한다. 10.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 하는 낚시 앞서 이야기 했지만 낚시방에 가져간 붕어의 크기만으로 그 가치를 측정하는 낚시가 아닌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시 여겨야 하는 것이 대물낚시이다. 단순히 큰 붕어를 잡았는 결과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잡았는가의 과정이 더욱 더 중요하다. 1) 언제 저수지 마다 대물이 움직이는 년도와 시기가 있다. 어떤 저수지는 3~4년에 한번씩 대물이 터지기도 하며 어떤 저수지는 뚜렷한 계절적인 특성때 대물이 움직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새물이 들어올때 봄에 수초가 올라올때 가을에 수초가 싹을때 등등 특수한 시기를 노려서 공략해야 하고 낚시를 할때도 그날 일기와 달의 영향을 고려하여 입질 시간대를 예측하고 공략하여 시기와 때가 맞아 떨어졌을때 손에 넣은 붕어를 풀에 안는 것은 크나큰 기쁨이 될 것이다. 2) 어디서 이 부분의 하고 싶은 말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이왕 월척 잡을거라면 물이 깨끗한 저수지에서 잡는 것이 더 좋지 않는가를 생각해 본다. 붕어자원도 많고 월척자원이 많은 저수지의 특징이 있다. 하나는 사람의 인적이 드물고 농사철 물도 빼지 않아서 수십년간 마르지 않았고 사람 손이 덜탄 저수지 일 수 도 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길가에 위치해 있고 수질이 3수급이고 십년정도 마르지 않았고 수초가 어느 정도 형성해 있다면 이런 곳은 분명 대어도 많고 붕어자원도 많다. 배스나 블루길이 서식하지 않는다면 거의 확실하고 비교적 쉽게 찾을 수도 있다. 붕어자원이 많은 이유 중 무시 못할 이유 중 하나가 이런 곳은 불법어획행위 즉 그물질이나 전기 찌짐이들에 의한 피해를 거의 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붕어자원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곳에서 낚시를 하고 월척을 잡는 다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붕어의 월척이란 희소성을 가졌기에 그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월척을 잡아 약을 하기도 좀 꺼림직한 월척자원이 많은 수질이 탁한 곳에서 낚시를 하기 보다 월척의 희소성이 더 크고 수질도 어느정도 깨끗하고 자연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낚시를 하고 월척을 잡는 것이 더 큰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3) 어떻게 필자의 경우 월척을 잡는 방법 중 멀고 험한 길을 선택했다. 다른 골수 대물꾼들에 비해 조과는 뒤지지만 길이 멀고 험하기에 한마리 한마리 잡을때의 감격이 크다. 마치 세상의 모든 것을 손에 얻은 것 같은 기분이랄까? 월척이상의 붕어들을 쉽게 잡는 방법이 있다. 그중 가장 쉬운 방법은 고수들을 쫓아 다니는 방법이고 또다른 하나는 정보에 민감하게 대처하여 전날 대물 나온 저수지에 어떤 포인트에 붕어 나왔고 미끼는 무엇으로 썻으며 언제 입질 했느냐를 물어보면서 바로 출조 하는 방법이다. 정보를 얻기 보다 정보를 만들어 가며 낚시를 하는 것이 길은 멀고 고되지만 월척 한마리 한마리 잡을때의 기쁨과 감격은 더 크다.

많이 느끼고 배우고 깨닫고 갑니다~^^; 저두 대물낚시한다고 요즘 폼만 잡구 다니는데 다시금 숙고하여 결정해야 할
일 같습니다... ㅎㅎ;; 낭만객꾼님의 말씀 깊이 새겨집니다~
항상 안전출조 하시고 498 하십시요~~
아~ 멋진 그림 (저거서 나도 하룻밤을 낚아봤으면 ..)

좋은그림 좋은글 보고 갑니다..안출 하세요
모든 사람이 낚시로 인해서 행복 했음합니다...
낭만객꾼님 좋을글 잘보았읍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안출 하십시요...
대물초보자님

미니케미님

오공대님

관심과 격려 감사합니다.

사진에 있는 소류지는 대창조곡교에서 우회전하면 나오는 못입니다. 현재 가로등과 축사가 들어서서 분위기는 나지 않습니다.
낭만객꾼님!
정말 대단 하십니다. 이렇게 정성들여 고민하고 노력을 하는데 뭔가 안되겠습니까.
꼭 잡는것도 중요하지만 좋아서 하는일 그것으로 만족하고 즐겨야죠
힘든일인지는 알지만...
그림정말 신선이네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낭만객꾼님! 말씀에 전격적으로 동의합니다.

대물낚시의 총체적인 명칭은 기다림"이란것을 새삼 되새길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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