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토피아 입니다
우리낚시란게,,, 특정한 대회가 아니면 딱히 정해진 룰도 없고 시간의 제약도 없으며 고기 못잡아
책임추궁당하는 일도없이 자유롭고 다소 이기적이지만 자신만의 의지대로 할수 있는
가장 원시적인 방법으로 가장 원초적인 본능을 즐기며 누릴 수있는 취미 생활이라 생각 합니다
낚시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로 나뉘어있으며 개개인 취향대로 즐겨하는 낚시형태가 있읍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야간 대물낚시인데 대물낚시는 주로 야간에 이루어지는
관계로 밤을 세워야 된다는 점입니다
남들이 자고있는 시간에 반대로 눈이 떠있어 신체리듬에 영향을 주며 심야에 이따금씩
섭취하는 야식, 특별한 경우를 빼놓고는 의자에 오래도록 앉아있어 자칫하면 건강에 무리를
줄수있고, 때론 잘없겟지만 부인에게 오해아닌 오해(외박)의 불씨가 될수있으며 다른 낚시에
비해 특히 많은 장비 간혹,무더운 여름날 그 많은 장비 짊어지고 행군도 하게되고, 홀로 출조시
약간의 공포스러움 등등 여러가지가 더있겠지만 이정도라도 분명한 야간대물낚시의 취약점이라고
말들합니다.
왜 굳이 다아는 얘기를 하느냐구요? 전 어느 분의 답변의 글을 보고서 그 분 말대로 나도
지금 이 낚시에 너무 빠져서 건강에 해를 주면서 까지 야간 대물낚시를 하고 있느냐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근데 좀더 깊게 생각해보니 전 한달에 많이 가봐야 4번출조고 그것도 일이 있을 때는
두번정도인데 빠졌다는 건 과연 한달기준으로 몇번을 출조해야 빠졌다는 기준을 잘모르겠읍니다
그렇다고 여유가있어 년중낚시터에 매일 갈수 있는분과 몇몇 전문(자칭.타칭)이라 할수있는 분들은
그 수가 많질않다고 생각하니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대물낚시를 즐기시는 월님들의 생각을 나누고
싶읍니다
제 의견을 먼저 말씀 드린다면 전, 매일하는 밤샘도 아니고 기컷해야 일주일에 한번의 출조에서
잠좀 덜잤다고해서 몸에 큰무리가 온다고는 생각이 안되며 신체에 무리가 올정도로 한다면 그건 취미생활이
못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느분이 몸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애써 여유롭게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겠읍니까 라는 생각이지요, 저는 건강한 몸과 즐길 수있는 여유로움이 남아있다면 할수있을때까지
해보고 싶은 게 지금의 취미로하는 낚시이며, 솔직히 요즘엔 어렵지만, 여유가된다면 예전처럼 좀더
다양한 종류로 즐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대물낚시는 개인마다 틀리겠지만 , 낚시시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는 것같읍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오후에
현장에 도착해서 주변정리후에 수심측청겸 대편성만을 하고 이후는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고
어두워지기전에 식사를 해결한후에 캐미꺽음과동시에 미끼를 달고 찌를 세우는 편이며
현장정보(새벽,또는야간입질시간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일단은 정보대로 낚시에 임하는 편이라
충분하지는 못하지만 밤에도 약간에 휴식을 취하면서 입질시간대에 집중하는 편이고, 아침에는 누구나할것없이
올잠을 잤던 올밤을 지새우든지 노지에서의 행색은 패잔병같은 모습이지요 저는 깜해서 더욱그러합니다
그러나 전, 언제나 대를 접를 때는 비록 빈 망태기이라도 정성을 다했기에 아쉬움없이 대를 접고 다음
출조를 기대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사설이 길어서 너무긴것같아 죄송 하고요 이글을 읽어주시는 월님들이 항상 행운이 있기를 바라며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달에 몇번정도 출조하는것과 또 다른 고견부탁드리고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청하겠읍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10-17 18:02:39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대물낚시에 대한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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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는 동물은 오래전부터 사냥하려는 본능을 타고 났다 합니다.
사냥 생활을 통해 본인을 단련하고 도전하는 정신을 통해 무언가에 이겼다는 성취감을 갖으면서
일종의 희열과 쾌감을 느끼는 것이질 않나 싶습니다.
여튼 님의 말씀 모든 것이 다 옳고 맞는 말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물론 대단한 글솜씨에 취하기도 하였지만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라...
고개 끄덕여 가며 글을 읽어 내려갔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낚시를 전혀 그만 둘 생각이 없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낚시가 저는 참 좋습니다.
그게 낚시를 하는 즐기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의 경우는 여건만 된다면...매주 출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략 한달에 세번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낚귀님의 본능....아주 공감하는 말입니다.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말이죠...
낚시와 도박, 성... 이것은 인간의 본능적행위와 가깝다고 볼수 있죠....한번의 희열을 위해 모든것을 쏫아부으니 말이죠.
실제로 도박을 끊기위해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성생활도 이와 마찬가지 아닐까요... 단 한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나눌때까지 그리고 정점의 희열을 맛볼때까지..
또또또~~~~~~~말도 안되는 소리 주저리했습니다^^
그러니깐...10월21일 토요일 경주에 모임이 잡혀 있었습니다...토요일 일요일 양일간이었죠...
그런데 저는 와이프가 같이 동행 하지 않는다고 하자 토요일 가는걸 취소하고 낚시를 갔죠...
물론 와이프는 경주에 간걸로 알고 있고요...ㅋ.ㅋ...
토요일 와이프가 많은 애교를 떨고 애들과 토요일 같이 놀자는 부탁을 뿌리치고 낚시를 하게 되었지요...ㅋㅋㅋ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시집을 가지말라고 어른들의 말씀이 맞습니다..
처자식을 다 버려 가면서 까지 갑니다..ㅋㅋ
근디 그날 꽝치고 아침이 되니 와이프한테 괜히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들이랑 놀아 줄걸....그날 아파트 축제가 있서서 경품 행사를 하는데...많은 상품이 있었거든요..ㅋㅋ
혹시 압니까....김치 냉장고가 되었을지..ㅋㅋ
그러면 머합니까....
오늘도 와이프 몰래 저녘에 잠깐 출조를 할려고 합니다.....
병이지요.,,,,,와이프는 그럽니다...낚시는 ㅈ ㅣㄹ ㅏ ㄹ병이라고...ㅋㅋㅋ....
미끼머쓰꼬는 각서 까지 써가며 낚시를 줄여 볼려고 했지만 그게 영....안되네요...
한달에 두번 출조.......ㅡㅡ...
거의 한달 내도록 가는 출조를 한달에 두번으로 팍 줄이니...영 금낚현상이...ㅠㅠ......
오늘 출조해서 좋은 조과가 있어야 될낀데....ㅋㅋㅋㅋ
누구나 한번쯤은 일탈을 꿈꾸리라 생각합니다...
일상의 모습에서 벗어 나는것....
안경의 먼지를 딱아낼 여유도 없이 분주함...
아이들의 쟁쟁거리는 소리와 아내의 바가지...
사람마다 서로 나누지 못할 수많은 고민들..그리고 생각들...
뭐 이런것들로 부터 잠깐의 일탈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들 나이에 밤하늘의 별을 가끔 쳐다볼수 있는 여유와 그것을 행복이라는 단어로
표현할수 있는이가 몇이나 될까요....?
그것마저 없다면,
인생이 그저 배추벌레가 연한 잎을 찾아 여기 저기 헤메이는 것과 무엇이 다를런지요...
쫌더 벌까...쫌더 편할까....쫌더 좋은 차를 굴릴까....뭐 이런 것들을 위해서
바쁘고 또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을......
낚시를 가서 밤을 새우신 분들은 알지요...
긴긴 밤동안 시간이 잠시 멈추어 진다는 것을...
출조때마다 이 얼마나 무모하고 어리석은 낚시인가라는 생각이 항상 머리에 맴돕니다.
저같은 주말꾼들은 토요일만 되면 마음이 바쁩니다.
어디에 갈까?
어디가면 조용히 쪼을수 있고 튼실한놈으로 구경할수 있을까?
보통 차대기 편하고 붕어가 잘나오는 곳은 항상 사람으로 붐빕니다.
그나마 사람이 많더라도 제대로 된 대물꾼이면 조용히 낚시가 가능한데
거기에는 항상 객꾼이 끊이지 않습니다.그때는 거의다 몰황이라고 봐야죠..
확률이 낮아도 사람이 붐비지 않는 조용한 곳 그리고 월척붕어가 들어있는곳
이시기에 붕어를 상면할수 있는곳..하다못해 찌올림이라도 구경할수 있는곳을
갈려면 차들어가기 힘들고 많이 걸어야하고 낚시자리가 불편한곳이라도
대물꾼은 마다할수가 없습니다..가야죠..
툐요일 오후에 출발하여 이것저것 준비하면 보통 네시경에 저수지에 도착합니다.
고생보따리를 울러매고 낑낑거리며 저수지에 진입합니다.
이시간에 도착해서 수초작업은 안하는게 좋겠지요..초저녁입질을 포기할생각이면 모르겠지만..
일단 포인트 둘러보고 신중히 대를 펴고 나서 이른 저녁을 준비합니다.
저녁먹고 어둑어둑해질무렵 조심조심 자리에 앉습니다.
캐미꺽고 나서 첫입질 봅니다..찌가 약간 급하게 올라옵니다.
힘껏 챔질합니다..
고기가 날아옵니다..
7치-8치...아뿔사 수풀뒤로 날아갔습니다.
고기찾아 헤맴니다..나무에 걸려있네요...
한바탕의 소동끝에 다시 대를 던집니다.
그때부터는 씨알이 더 잘아집니다..5치 6치..ㅠㅠ
에이..18..
할수 없이 밤이 더 깊어지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그나마 잔챙이 입질마저 끊깁니다...
저녁 11시 드디어 입질이 왔습니다..찌가 부드럽게 올라옵니다..
수초에 파고들면 안되므로 정점에 다다르는 순간에 챔질...
엘롱...빈바늘만 나옵니다..
이로서 전반야 입질은 상황 종료입니다..
다시 후반야를 준비합니다..
새벽1시에 다시 찌가 반쯤올라온채로 옆으로 살살 깁니다..
힘껏 챔질 턱하는 느낌과 함께 묵직한 손맛...장매물에 박힐새라 무지막지하게 뽑아냅니다..
겨우 끈집어내어 보니 대략 9치 정도...
새벽2시 그나마 입질이 뜸합니다..
간혹 잔챙이 입질인지 미약한 움직임만 있습니다..
피로가 몰려옵니다..의자에 앉아서 꾸벅꾸벅 좁니다..
한참을 졸다가 도저히 안돼서 차에 기들어 갑니다..
한참을 뒤척이다 잠이 듭니다..
눈뜨니 어라 벌써 해가 밝습니다..이미 새벽6시입니다..
부랴부랴 낚시대를 확인해봅니다.
대찬놈은 없군요..찌도 얌전히 그대로 있습니다..
잔챙이가 건드렸음직한 대로 미끼 확인하고 다시 채비를 던집니다..
찌가 가볍게 올라옵니다..챔질 5치...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8시까지 기다립니다..
하지만 찌는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아! 오늘도 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9치 한수로 만족해야 합니다..
그나마 객꾼한테 시달리지 않고
조용한 낚시를 한것으로 만족해야지하며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한숨을 쉬면서 대를 접습니다.. 펼때는 빨리 펴는 데 접는 시간은 왜이리 긴지...
온 삭신이 쑤십니다..
라면을 먹어서인지 속도 쓰립니다..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픕니다...
낚시가 원망스럽습니다..
내가 왜이렇게 사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에 있는 마누라와 아들놈이 보고 싶습니다..
항상 주말만 되면 남편이자 아빠는 집에 없습니다..
패잔병같은 행색을 하고 감기는 눈을 비비면서 운전합니다..
집에 도착합니다..
마누라와 아들놈이 나를 반겨줍니다..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입니다..
죄인처럼 고개도 들지 못하고 자러 갑니다..
다시는 대물낚시안한다고 다짐을 하면서...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다음주에는 어디에서 잘 나올꺼야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오릅니다..
숫제 금요일저녁에는 잠도 잘 안옵니다..
붕어란 놈이 만만치 않는 놈인질 알면서도
스물스물 올라오는 찌올림의 환상은 머리에서 끊어지지 않습니다...
감기가 한달이 넘도록 안 떨어집니다...
아마 비염이 될려는 초기 증상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대물낚시는 ㅁ ㅣ ㅊ ㅣ ㄴ 짓이다!!!!!!!!*******
밤새 추위속에서 꽝치며 ,, 마음 속으로
"이거 내가 뭐하는 미췬짓이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따뜻한 방, 편안한 잠 , 여우같은 마누라.. 등등.. 여러 생각이 머릿속을 어리럽히더군요.
그러다가..
11시간 만에 첫 입질이 오고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생각들은 깨끗이 사라져 버리더군요.
병인가 봅니다. 몹쓸병.. 낚시라는 .. 몹쓸병..
허나 저의 경우 일반 떡밥 낚시와는 달리 대물낚시는 사냥의 느낌이 강하기에 본능에서 빠져 나올 수 없나 봅니다.
그리고 재미난 에피소드..
지난주 금요일인가에 와이프가 자다말고 저를 때리더군요.
꿈을 꾸니.. 문득 꿈속에서
이번에도 자기가 어쩔 수 없이 당했다?(낚시를 보내줬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군요.
눈을 뜨니 제가 옆에 있고 .. 얄미워서 때렸답니다. ㅋㅋ
물론 토요일날 낚시를 갔지요.. ㅋㅋ
낚시든 뭐든 너무 벗어나지 않는 정도에서 해야 할 듯 합니다.
생활에 큰 무리를 해가면서.
건강에 큰 해를 끼쳐가면서,
가정에 큰 불화를 만들면서, 까지
해야 할 이유는 없으리라 봅니다.
삶의 일부이고 , 만족을 얻기 위함인데..삶을 포기 할 수 는 없으니까요^^
--이번주는 무슨 핑계로 가나 고민에 빠진 초보 서방이 글을 올립니다. ^^ --
P.S 이번달 벌써 2박 3일 한번, 1박 2일 두번을 출조 했는디.. 쩝..ㅠㅠ 안보내 줄거 같아요..
집사람왈 낚시 이제 안다니니 삼촌 가져가세요...한다
눈물이 찔금난다...춘삼월 이놈의 병못고쳐 낚시대 장만 마눌 죽이려한다...
간간히 몰래 다녀오다 들키면 문도 안열어주더니 얼마전부턴 서방 낚시 못가 스트레스 받는거
보니 안타깝다며 한번씩 다녀오라하기에 삼주 연짝 주말 출조했더니 또 못가게 한다...
이병을 정말 못고치는 걸까요?
만물이 결실을 맺는 이가을에 손맛 많이 보시길...
정성어린 답변에 짐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체적으로 출조횟수는 저하고는 별반 차이점이 없다는 걸 알았으나, 낚시로인해서 생길 수있는 가족과의 약간의
갈등과 밤 낚시로인해서 생길수있는 건강등이 제일 문제가 되는 듯 합니다
저는 가끔 씩 집 사람과 동반출조도 나가는 편이고 집 사람도 좋아하는 편이라 그 부분에서 저는 행운이지만,
아뭏든 전반적으로 보면서 지금까지는 저 나름대로는 그저 약간의 즐긴다는 것이엿지 빠져있다는 걸 못느꼈는데
비추어보니 토시하나 틀리지않는 글을 보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저도 환자에 대열에 들어서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치료법은 역시 달도 보이지않은 칠흙같은 어둡고 고요한 수면에 살포시 잠겨있는 캐미가 어느순간 번쩍하며
오르는 찌 솟음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지금도 상상해봅니다.
****대물낚시는 미ㅊ짓이다**** ㅎㅎㅎ 하지만 저는 할수있는 동안 만큼은 승부사^^의 기질로 끝낼때까지는
대물낚시를 사랑할겁니다,
다시한번 올려주신 댓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내 행복 하세요~~~
그리고 빨간날이 많이 있거나 스트레스 많이 쌓일때 예외란 조항을 달고요..ㅋㅋ...
그리하면 한달에2~3번은 출조 가능...ㅋㅋ
하지만 울 조사님들 마음에 병을 고처 주는 바이러스 이기도 하지요...
대물 낚시는 야간에 조용히 하면 이것 저것 생각도 정리가 대고 스트레스도 풀리게 댑니다...
한주내내 이번주는 어디로 갈까 생각하고 금요일 밤은 잠도 오질 않고 이번에는 월척을 잡아야 하는데...
토요일 저수지에 도착함과 동시에 마음이 편안해 지며....밤이 깊어 질수록 마음에 안정을 더 찾게 대는
마력을 가진 것이 대물 낚시이지요...다음날 아침 월척을 못잡아도 마음 편안히 돌아 올수 있는 것이지요
대물 낚시는 월척을 잡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월척을 잡으러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두서 없는 글을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다들 498하세요
평소 님의 댓글들을 보면서 많은 유용한 정보와 지식에 감탄할 때가 많았던 무지개붕어입니다.^^
그런데, 혹시 제가 쓴 댓글을 보시고 님의 대물낚시철학에 관해 펜을 움직이기 시작하신 것은 아닌지요? ㅋㅋㅋ
대물낚시는 너무 힘들다, 적당히 건강 생각하면서 하자... 라고 했던 사람은 바로 저인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것은 제 경우를 빗대어 말씀드린 것일 뿐이며, 대물낚시를 폄하하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음을 밝힙니다.
(혹시 오해라도 있으실까봐)
오히려 저는 대물낚시를 동경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몸과 마음이 안 따라줘서 그렇지)
제가 그런 글을 쓴 이유는, 혹여 저처럼 강건하지도 못한 사람이 대물낚시의 매력에만 빠져들다 보면
심신의 피로를 풀기 위한 취미가 오히려 피로의 누적으로 돌아와 그 다음 날 업무나 가정사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경계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았을 때 여유있는 마음으로 하는 낚시는 그 사람의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대물낚시는 마음에 여유를 주지 못한다는 얘기가 아니랍니다.^^)
저 또한 누구보다 낚시를 좋아하기에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의 심정을 잘 알기에 혹여 지나침으로 인한 해악이 있을까 염려하는 글이었습니다.
유토피아님처럼 잘 절제하시며 즐길 줄 아는 분이 계신가하면, 그렇지 못한 분들도 계시기에...
이 점 깊이 양해 있으시길 바라면서, 님의 대물낚시예찬론에는 두 팔 높이 올려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그리고, 다른 님들의 글들도 마음에 와 닿습니다.^^
끝으로 제 경우를 잠깐 말씀드리자면, 저는 요즘 밤낚시는 많이 안 다닙니다. 잘 가야 한달에 1~2회 정도입니다.
대물낚시라기 보다는 새우낚시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구요.
요즘은 새벽이나 아침에 나가 주간낚시를 즐기고 있구요. 지렁이나 짝밥으로 즐기는 잔손맛 낚시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부디 여러분은 모두 낚시병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낚시로 인해 여러모로 합병증이 생기면 정말 곤란합니다.
꼭히 낚시에 빠져서가 아니더라도 취미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낚시가 빌미가 되어 허망한 결과를 초래하는 일도 있더라는....
썩 유쾌한 내용의 글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그럼, 님들 모두 즐낚하시기를...
초짜 무지개붕어 올림.^^
늘 행복 하세요~~~
지금은 잡는건 떠났읍니다
삼십년 넘게 잡았으니.....
하루 기분좋게 놀다오면 그걸로 만족 입니다
무릇..... 낚시는 .... 댓가를 받아야되겠죠
댓가를 떠나서 생각한번 .......
나도 즐거음 찿고 낚시도 발전하고....
낚시... 좋은 정신 수양입니다
그러신 생각드실땐 장르를 잠깐외도 해보시기를 권유합니다
새로운 도전 새아이디어
저는 어느한쪽을 하다가 문득 6칸대 이상 메고 갑니다(잉어 및 큰손맛을위해)
또는 보트 바람 주입하고 감이 안방까지 넘보고요(붕어한테 죄송...)
붕어에 원수 배스잡아 충성하러도 다닙니다
낚시....
가끔 외도도 필요 합니다
근데 이상하게 고향 찿아 가데요 (붕어가 무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