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표면장력
▶ 이미 아는 분들도 많겠으나 떡밥낚시의 찌맞춤에서 '표면장력'이란 용어가 생긴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 표면장력이란 붕어의 입질로 찌가 오를 때 찌의 물과 맞닿은 부분(캐미, 캐미고무, 찌톱등)이 물을 헤치고 오르면서 물의 장력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 전엔 고수일수록 찌를 물속에 잠기도록 찌높이를 맞추어서 낚시를 했었으나 지금은 찌톱중 가장 가늘어서 표면장력을 가장 약하게 받는 부분 즉 캐미 바로 아래 부분이 수면에 일치 하도록 찌높이를 맞추어서 낚시를 합니다.
▶ '별걸 다 따진다.'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나 찌톱의 상단 첫째마디가 받는 표면장력과 캐미나 캐미고무가 받는 표면장력의 차이는 실로 상당해서 어쩌면 붕어에게는 엄청난 차이가 될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 참고로 떡밥낚시 업그레이드 하시려면 찌톱을 0.6mm테이퍼를 상용치 마시고 0.5mm테이퍼를 사용함이 바람직한데 시력이 약한 분도 걱정 없습니다. 주간전용찌라면 상단에 튜브처리가 된 찌를 쓰시면 0.6mm보단 훨씬 예민 하며 주야겸용찌의 경우는 낮엔 낮캐미를 꽂아서 사용하니까 문제가 없지요.
▶ 또 참고- 테이퍼 혹은 대빠(일본말 잔재인가?)라는 것은 찌톱이 상단이 가늘고 몸통쪽으로 내려올수록 굵어지는 형태를 말합니다.
▶ 반대로 상단과 하단의 굵기가 같은 형태를 스트레이트형이라고도 합디다만 일자형보다 혀도 더 꼬이고 듣기에 욕같은 느낌도(?) 심하니 저는 일자형 이라 부르는 것을 권장 합니다.
▶ 떡밥낚시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생각이 나는 대로 계속 적어나갈 것입니다. 물론 저도 같이 공부하는 심정이고요. 여러분의 의견도 보태어 주셔서 모두에게 공부가 되도록 하여 주시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08-30 10:43:49 낚시자료실에서 복사 되었습니다]
물사랑의 떡밥낚시업그레이드5 - 표면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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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수조통 갖다놓고 조물락,조물락 많이 했습니다.ㅋㅋ
또 저수지에선 몇대의 낚시대를 동일한 찌높이(캐미 바로바로 밑)에
맞추고 낚시하고자 계속되는 캐스팅을 했지요..
결과적으론 헛챔질에 의한 떡밥투여와 스윙연습이 되더군요.
피곤하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땐 그게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행복이었습니다.
이쁘게..나란히...세워진 떡밥찌를 바라보며
그제서야 낚시의자에 등을 기대고
여유있게 담배한대~!!(구수한 떡밥내음 맡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