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Tip)

· 테크닉, 미끼운용, 용품, 역사, 문화 등 낚시 장르에 구애 없이 낚시와 관련된 모든 실용적 강좌나 TIP이 해당됩니다.

· 기존제품의 개조 또는 자작용품의 경우 나의낚시장비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본인이 저작권을 가지는 게시물만 게시하여 주십시오.
· 질답 게시판이 아니오니 질문은 월척지식을 이용하십시오.
· 동영상은 동영상게시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배수기 대물낚시

배수기 대물낚시 (사용기강좌 - 강좌)
배수기 대물낚시 (사용기강좌 - 강좌)
만약 큰 비가 와서 땅이 서서히 물에 잠긴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땅위의 생명체는 어디로 갈까요? 높은 곳으로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갑니다.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은신하게 됩니다. 겁없은 어린 아이들만 물이 불지 않으면 연안으로 나갈 것입니다. 그러다가 물이 다시 조금이라도 불으면 높은 곳으로 올라갑니다. 왜 그럴까요? 살기 위해 그렇습니다. 배수란 것은 땅위에 물이 불어 나는 것과 같습니다. 살기 위해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듯 붕어들도 좀 더 깊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소량이던 대량이던 간에 저수지에 물이 빠지는 상황은 봄여름가을겨울을 막론하고 크나큰 악재 중의 악재입니다. 천고어비의 계절 가을철 최상의 날씨속에서 소량의 배수가 진행되어도 잔챙이 낱마리 조과밖에 보여주지 않는 것을 많이 경험하셨을 겁니다. 즉 물이 빠지고 있는 ing 상황이라면.............??? 솔직히 낚시를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시는 것이 정상입니다. 낚시포인트에서 점점 멀어져 깊은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배수구도 없는 배수기 최고의 매력이라 볼수 있는 저수지들도 배수로 부터 안전하지 못합니다.
배수기 대물낚시 (사용기강좌 - 강좌)
경운기를 이용하여 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으며 대형지인 경우는 수문을 열거나 소류지인 경우 못쫑을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못쫑을 완전개방하면 불과 물은 거짓말처럼 순 식간에 빠져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배수기 대물낚시 (사용기강좌 - 강좌)
배수기 대물낚시 (사용기강좌 - 강좌)
그럼 배수가 멈춘 상황에서는??? 배수가 멈추고 저수지 물이 빠진 상태를 갈수상태라고 하는데요. 6월 중순 고수온과 어울러져서 낚시하기 힘든 시기가 다가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낚시의 크나큰 복병까지 더 해집니다. 그것은 바로 모기입니다. 가을철 대물낚시 피크전까지 모기는 게절을 구분하는 하나의 큰 매개체가 됩니다. 이런 악재속에서 배수기 대물낚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생각나는 대로 말씀 올리겠습니다. 1) 배수초기엔 소류지보다 대형지를 노리시기를. 배수가 멈춘 후 대형지일수록 그 회복이 빠르며 소류지일수록 회복이 더딥니다. 2) 하류권을 주목하시기를 배수 갈수기엔 물색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하류권에 자리잡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이 빠져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은신한 붕어들은 어느정도 배수로부터 자유로와 지면 상류권으로 회유하기 보다 하류권에서 먹이 활동을 하게 됩니다. 3) 배수기 특수가 있는 저수지를 살펴보시기를...... 이 시기에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저수지들이 있습니다. 물이 빠지고 어느정도 수온안정기에 들어갔을때 호황을 보이는 저수지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만수상태에서는 포인트 진입이 힘든 계곡형저수지가 이런 현상을 많이 보이는데요.
배수기 대물낚시 (사용기강좌 - 강좌)
배수기 대물낚시 (사용기강좌 - 강좌)
대부분 연안으로 급경사를 이루다가 물이 빠진후에 완만한 경사가 나타나는 경우에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수심변화가 안정적이라면 입질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4) 배수기 낚시는 정보가 생명입니다. 배수기 시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력입니다. 그 저수지에 물이 빠지나.........??? 이는 대자연 앞에서 행하여지는 산란천 정보력과는 그 개념이 틀립니다. 산란기에는 자연의 오묘한 섭리를 읽고 추측하는 것이지만 저수지 물을 빼는 것은 인간이 행하는 어찌보면 단순한 정보인데요. 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농민의 자유 그러니까 농사를 짓기 위해 배수를 할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다면 국가정보원이 동원되어도 배수기의 정보를 쉽게 알지 못합니다. 대를 다펴고 밤을 맞이하는 순간 못쫑을 뽑아버리거나 경운기를 돌리는 허탈한 순간을 쉽지 않게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배수 후 최하 3일은 지나야 되는데 그 삼일 속에서도 시시각각 변하는 저수지 정보를 읽는 것은 쉽지 않는 일입니다. 5) 년중 가장 확률이 낮습니다. 솔직히 6,7,8월에 개인적으로 월척 구경한 적 없습니다. 뭐....... 제가 낚시를 못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정말 한 마리 땡기기 쉽지 않습니다. 3년전부터 아예 여름시즌은 피서낚시를 겸합니다. 바닷가에서 밤을 보내거나 시원한 계곡지를 찾아갑니다. 봄가을철에는 전투적인 면을 즐기는 낚시를 한다면 여름철에는 그냥 즐깁니다. 즐기다 보면 한 마리 나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언젠가 나오겠죠?????

낭만객꾼님 반가버요

멋진글 잘보고갑니다.

사실 요즘시즌엔 컴앞에 노니는게 최고죠 ㅎㅎ

낭만붕어대물 하시길~~~~~~~~~~~~~~~~~~~~~~~~~~~
낭만객꾼님, 반갑습니다~
저도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구요.
요즘은 낚시도 통 안 되는 터라... 답답한 저같은 사람에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재미있고 좋은 글 많이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이곳저곳 들이대기는 하는데...
붕애 얼굴 보기도 힘드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항상 어복 충만 하시길....
좋은글로 오늘도 한수 배우고갑니다...

우리가 늘상느끼고 어느정도는 감지하고 있지만 한번더

상기한다생각하고 배움의 자세로 배워봅니다...

열심히 알려주신 정보를 토대로 좋은곳으로 출조해보아야 겠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구여 498하시길...^^
잘보고 잘 배우고 갑니다 늘 편안한 낚시하시길.....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