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경에 수로 낚시하다가 대단한거에 걸려서( 아마도 큰그물인거 같네요.)
초릿대실 에 묶인 원줄의 매듭부분이 끊어져버렸습니다.
변강쇠 고래심줄 2.5호 사용했는데.. 매듭부위가 약하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어찌 초릿대끝에서 끊어져가지고 채비 물에 띄워놓고 왔습니다. 아니지 바닥에 걸어두고 왔습니다.
원줄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오늘 저녁중에 사야 내일 아침 일찍 나갈텐데.. 급해요. 급
급합니다. 대낚시 원줄 추천좀해주세요. 정말 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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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수로 떡밥 낚시같으면모노필라멘트 2.5호 줄로 충분하다고 생각되는데...
영 불안하시면 카본사 에이스나 포스 줄 3호 사용하세요
급하다는데 이것저것 따질 시간도 없을꺼 같구요
줄 묶을때 자신 없으면 여기 동영상 찿아서 함더 보시구요
수초 밑걸림과의 싸움이 아니고 그냥 붕어와 힘겨루기라면 3호줄도 과분함니다
그리구 매듭은 만들어쓰지마시고 라인스토퍼를 이용해서 낚싯줄 올가미 만들어 초릿대와 봉돌연결하시면 매듭이 없이 쓸수 있어요
저는 1호~2호줄쓰기땜에 직접 연구해서 사용중인데 상당하게 재미봣습니다. 도움되시려나 ..?
제방에서 짧은대를 사용할때에도 제방 바위틈에 자주 걸리는데요..
제 생각에도 2.5호 줄이면 양호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가장 중요한건 누가 뭐래도 매듭이겠죠.. 초리실과 원줄의 매듭, 원줄과 봉돌, 목줄, 바늘이 매듭으로 연결이 되죠..
원줄이 모노,나이론, 카본이냐와 목줄이 합사인지 아닌지, 각 인장강도를 확인하시면
극한의 상황에서 분명히 어느 부분에서 터져야 되는지가 나옵니다.
예를들어 나이론 3호 원줄과 합사 3호 목줄이면,초리와 바늘의 매듭이 완벽하다고 했을때, 원줄에 이상이 없는 이상 원줄과 봉돌의 매듭에서 터질테지요..(8자는 정말 잘 안터집니다)
여기에서 참고 하실것이 이것을 응용 하시는 겁니다.
유동채비라면 아래 찌 멈춤고무가 찌 회수 역할또한 해주지만 님과 같은 경우에는 위 멈춤 고무 이상에서 터졌으므로 채비 회수가 고정보다는 조금 더 힘들겠죠..
고정채비또한 걸려 있지만 찌부분에만 걸어서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찌 멈춤 고무 보다는..)
저 같은 경우에는 밑걸림시 바늘에서 터지게끔 하는 편인데(목줄을 한호수 낮게 써도 케블러 합사여서 인장강도가 원줄보다 세더군요..)바늘을 금침으로 사용하시면 흑침보다는 잘 휘어지구요..흑침은 부러집니다.(바늘에 탄소 함유량이 "C"의 개수로 표시되어 있죠~) 금침과 흑침의 사용은 이 질문과는 상관 없으니 일단 접어 두고요.. 가장 중요한게 밑걸림시 같은 힘으로 지긋이 오래 당기셔야 합니다.조금 지난 다음에 조금 더 센 힘으로 다시... 한번씩 당기지 말고 가만히 두었다가.. 이런 식으로 반복하시면 약한 부분에서 터질테지요.. 바늘 묶으실때 서너번만 돌려도 충분하니 7~8회 이상 묶는것 보단 쉽게 터질껍니다..(고기는 절대 안터집니다~^^;)
대마디가 안 들어갈 경우 넣는건 아시죠? ^^
줄보다는 매듭이, 매듭보다는 기술을 쌓으셔서 덩어리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