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바람도 차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 되는가 봅니다. 저는 이미 시즌을 마감 했지만 아직 출조 하시는 분들께서는 방한 단디 하시고 안전 출조 하시길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낚시대 접을때 궁금증이 생겨 문의 드려 봅니다.
보통 이제 접고 가야지 하면 낚시대를 거두고 수건으로 절번 한칸식 내리면서 닦는거 까지는 대다수 분들이 동일한데 그다음 부터가 저는 낚시줄을 낚시집에 혹은 줄감기?(낚시대에 바로 감을수있게 튜닝해논것)다 감을때 까지 물속에서 꺼내지 않고 바로 감아 버립니다.(찌는 낚시대 닦는 도중에 찌가있는 절번까지 오면 그때 회수 )
귀차니즘도 있지만...지인분은 줄 마저도 수건으로 고이고이 닦아서 감으시더 라만은 그건 제성격상 아닌거 같고 어떤분은 대를 건지고 뒷쪽(그냥맨바닥,아님 그냥바닥) 바닥에 대를 일자로 내려두고 찌있는쪽 으로 걸어가서 찌회수..다시 낚시대 들고 줄감기..뭐 자기 자신이 편한데로 하는건 맞는데
철수때는 보다 빨리 보다 더빨리? 하는방법이 있을꺼라 예상되어 선배 님들에게 조언 얻고자 질문드려 봅니다.
낚시대 접을때 다들 어떻게 접으 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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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를 들어서 대포에 거치 후 찌를 회수합니다. 그리고 낚시바늘에 스티로폼을 꼽고 물위로 살포시 던진 후 절번을 수건으로 닦으면서 비틀어 접습니다.
절번을 다 접은 후 줄감개로 줄을 감고 바늘을 링에 꼽습니다. 그러면 끝!
낚시바늘에 스티로폼을 꼽는 것은 지인분이 얼마 전 알려주셨는데 회수할 때 수초, 돌 등 걸리지 않고 줄을 빨리 감을 수 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저처럼 회수 하시지 않을까 합니다만...익숙해져 있는 방법이 제일 빠른 방법 일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가장 빠른방법
1순위 낚시대를 현장에 모두 버리고 몸만 귀가한다
2순위 줄을 모두 현장에서 짤라버리고 대만 접어서 철수한다
이 두가지가 제일 빠르긴합니다. ㅎㅎ
현실적으로는 성격의 차이에 있을거 같습니다. 꼼꼼한 스타일의 사람들과 동출을 해보면 10대 접는데 2시간씩 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채비도 모두 분리하고 찌도 회수하죠
그 반대로 10대 접는데 30분도 안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 처럼 바늘은 줄감개에 걸고 찌도 꽂은채로 대와 함께 집에 넣죠
자신이 자주 출조하는 스타일이신분들은 접을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실거 같네요
한달에 한번 정도 출조하는 사람들은 좀 꼼꼼하게 접으실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젖은채 장기간 보관하기에는 찝찝하니깐요
줄을 물속에 던져둔채 대를 접으시면 바늘이 딸려오다가 어딘가 걸리고 하지는 않는지요?
저는 첫 절번을 접기전에는 채비를 손으로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첫 절번을 접어넣어면서 채비를 바닥에 내리고 대를 거의 수직 수준으로 세워서 비틀어 접어면 줄이 다른곳에 걸려서 피곤해지는 경우는 드물어요, 대를 수평으로 놓고 접으면 줄들이 바닥 수초에 걸려서 줄 감을 때 시간을 많이 잡아 먹습니다. 물론 맨땅이라는 그럴리는 없겠지요
철수를 조금 더 빨리 하고 싶으시다면 줄감개를 이용하시구요 대충 접은 후에 집에와서 2차 정리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 경우 비를 많이 맞거나 이슬에 많이 젖는 날에는 대충 딱고 날 좋은날에 대를 모두 펼쳐 말리기도합니다.
부유물 없고 깨끗한 물에서 낚시 할때는 낚시대를 닦지 않고 그냥 접습니다.
채비와 손잡이 대를 동시에 잡고 접습니다.
좌대 설치 안할시 10대 철수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차에 싣고 일행 짐 나르는거 도와줍니다.
먼지가많고 약간의비가내린다음에는
낚시대에 흙먼지가남아있을때에는
먼저 물티슈로 닦아낸다음 다시펼쳐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닦아내고 낚시대를접어요
찌 분리후에 원줄은 물티슈로닦고 보관합니다
참 피곤하다고생각하는데 다음낚시후에도
똑같은 상황이 연출되네요
채비는 바톤대와같이잡고 접어요
물이깨끗한곳에서는 마른수건으로 닦고 마무리하네요
여러 방법이 있긴하나 결론은 성격차 인것 같네요
그냥 자기가 접고 싶은데로 접는게 제일 속편하고
만족감을 주는것 같습니다ㅎ
큰맘먹고 지른 낚시대 세대를
선배가 말도없이 빌려가서는..
마부위침님의 1순위로 해결하고 돌아왔더군요..ㅡㆍㅡ
친구오토바이뒤에 올라타서 겁나 씨게 땡기라하고 저수지가서 회수한적 있습니다.
선배라 아무말 안했는데,
어느날 낚시대가 또 사라지더니 ,
다음날 2순위의방법으로 돌아오더군요..
다른 장비는 받침대랑 뒤꽂이뿐이라
자른줄로 몽창 돌돌감아서 왔더군요..
마부위침님..아픈추억을 생각나게 하시네요..
저는 세월아 네월아..오늘내로 집만가면 된다 하고 천천히 꼼꼼히 닦고 철수합니다.
잠바 자크에 바늘걸어놓고 접는방식이니
혹은 거시기~~~~지퍼에 바늘걸어서 접는데
저는 거시기에 지퍼걸어가~~접는게 편하네용 킄ㅋㅋㅋ